텍스터[592]번째 책이야기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남궁정희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남궁정희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앵커씨의 담담한 고백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지 생각할 여지를 남겨

우리가 일상에서 풍족하게 누리는 모든 것들의 뒤에 동물들의 눈물과 희생이 숨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제껏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내는 우리들에게 선문답과 같은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하고,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맘 편히 쉴 집이 있는 
앵커씨는 행복한 늑대입니다.

행복한 늑대 앵커씨는 대량으로 동물을 찍어내는 공장식 농장의 실태를 고발하는 신문기사를 쓰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우리들의 식탁을 위해 기계적으로 알을 낳고, 새끼를 낳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그들이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동안 그 생명을 존중 받고 안락한 환경에서 살 수 있기를 진정 원합니다.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꺼이 그 일부를 포기하면서까지 농장 동물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합니다. 그래서 앵커씨는 대단하고 정말 행복한 늑대로 존재합니다.

최근 AI와 구제역으로 닭과 돼지들이 살처분되는 일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동물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들의 식탁과 건강도 안전할 수 없음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희생으로 누리는 윤택한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가치관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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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592]번째 책이야기

19대 대통령 / 박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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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 박시영
국회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조기대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운명과 역사를 바꿔야 하는 선택의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 그 중요한 선택을 위해 지금 민심은 무엇을 바라고 있으며 각 정치집단과 후보는 무엇을 하려하고 어떤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19대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여론조사 국장이었던 박시영과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같은 일을 했던 이상일의 맞짱토론을 통해서 2017년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민심, 주요 화두 그리고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집권 전략을 분석하고 대선 결과를 예측했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제대로 알고 투표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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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블랙홀 -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작은길 교양만화 메콤새콤 시리즈 5
정창훈 지음, 백원흠 그림 / 작은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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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는 그의 천재성은 물론이고 그가 처한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정신력에 기인한다.


하지만 스티븐 호킹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 '블랙홀'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수도없이 듣고 말하면서 커왔다. 물론 이 말의 우주적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받은 후 첫 장을 넘기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감히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고등학교 때 천체물리학과 시간의 신비에 빠져 관련 서적을 적지 않게 보긴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수박 겉핥기 식의 이해 수준일 뿐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오히려 멈추기가 쉽지 않았다. 만화 형식인 덕분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고 어려운 주제를 그림으로 보니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티븐 호킹은 동료인 펜로즈의 특이점 이론을 우주에 적용하여 태초의 대폭발, 즉 빅뱅이론을 증명하였으며, 정상우주론과 팽창우주론이 대립하던 시절에 팽창우주론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연구한 특이점 연구를 부정하는 '무경계 가설'을 주장하여 학계에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무경계 가설이란, 우주는 특이점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작도 끝도 없이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주가 빅뱅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무경계 가설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호킹의 위대한 업적은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지금까지 우주의 진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과학자이다. 게다가 그는 루게릭 병이라는 희귀불치병을 앓으면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주과학이론은 매우 어렵고 사실상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주의 진리를 탐구한다는 것 자체로도 가슴 뛰는 분야이다. 스티븐 호킹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와 동시대에 같이 산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꽤나 영광스러운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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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 소아 우울증, 2017년 1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아름드리 그림책 3
로레인 프렌시스 지음, 피터 고우더사보스 그림, 유수현 옮김 / 소원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아우울증에 대한 책이다. 사실 감춰져있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기에 이 책의 타겟독자는 어린이인가 성인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책은 내용과 삽화 모두 훌륭하다. 줄거리도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큼지막한 책 크기도 맘에 든다.


월터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계속 잠만 자는 특이한 아이이다. 부모와 다른 모든 사람들이 월터를 깨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 실패했다. 오랫동안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르던 월터는 어느 날, 강아지 한마리가 집에 들어오면서 마법처럼 갑자기 깨어났다. 그 이유는 월터가 같이 놀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월터의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아이를 둔 부모라면 꽤나 어려운 숙제에 직면했다. 월터의 부모는 아이에게 놀이동산이나 아쿠아리움과 같은 재밌는 환경을 가득 제공했지만 정작 아이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런 물리적인 놀잇감이 아닌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었다. 아이가 소아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모든 부모와 어른은 아이에게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 바로 작가가 내 주는 숙제이다. 



장난감만 사 주면 그만인가요. 예쁜 옷만 입혀주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건데. 


부모인 내가 어렸을 적 듣고 자란 이 노랫말이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유효하다는 사실은 위에서 말한 부모의 숙제가 결코 쉬운 게 아니며 예나 지금이나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인스턴트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부모와 어른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잘 놀아준다고는 했으나 아이의 커가는 속도를 아빠가 따라가기 사실 버겁다. 그만큼 아이의 생각의 변화를 부모가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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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 비법을 공개하다 공부비법을 찾아라 2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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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빼고 뭐든 다 잘하는 5학년 3반 공윤호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스토리의 형식을 띄고 있으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노트정리를 잘 하라

2.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라

3. 매일 꾸준히 하라

4.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라


앞의 3개는 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마지막 4번 역시 꼭 필요한 공부법이긴 하지만 나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건데 이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노력했던 적은 없었다. 




그후 사회경험이 쌓이면서 내가 배운 것을 진정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임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의 아이에게도 배운 것을 아빠에게 설명해 볼 것을 유도했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생각만큼 잘 따라와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비법들이 나와 같은 성인에게는 특별하고 새로운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이제 막 공부와 친하져야 하고 기대보다 능률이 오르지 않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깨달음의 지침서가 되기에 부족함은 없다. 




어찌보면 꼴등을 도맡아하던 아이가 비법을 알고 나서 1등이 되는 꿈같은 이야기일 수 있으나 바꾸어 생각하면 간단한 몇가지 방법만으로도 누구나 1등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게다가 재미있는 상황극을 연출하여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어린 독자들이 흥미를 갖도록 유도한 부분은 기발하다 하겠다. 




항상 실천이 어려운 부분이긴 하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한다면 도전하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pf) 마지막에 공윤호가 윤지가 아니라 혹시나 민정이와 잘 되는 반전을 기대했으나 역시나 그런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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