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일력 (스프링) - 365일 영어 스피킹 챌린지 EBS 영어학습 시리즈
이현석 지음 / EBS BOOKS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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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는 EBS FM의 대표적인 어학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EBS 입이 트이는 영어


여기에 나오는 많은 표현들을 일력의 형태로 출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러나 책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달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렇다고 달력이라고 하기엔 영어교재 같고 영어교재라고 하기엔 달력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이것은 그냥 <입트영 일력>이라고 부르자.



 

나는 처음에 일력이라고 하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탁상 달력을 생각해서 얇을 줄 알았는데, 일년 365일을 모두 담아야 하므로 일반 영어교재 이상으로 두께가 있다.



표지라고 하기도 애매한 첫 장을 넘기면 저자소개와 이 책의 활용방법이 상세히 나와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말그대로 입이 트일 수 있지 않을까?




프롤로그를 모두 넘기면 본격적인 영어 학습 페이지를 대면한다. 일력이므로 당연히 1월부터 시작한다.



모든 페이지는 앞뒷면에 날짜와 학습내용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일력의 마지막 장은 6월30일로 끝나고 이걸 뒤로 돌리면 7월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지금이 12월이니까 나도 1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물론 시작은 오늘날짜부터 하든 1월1일부터 하든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매일 영어 공부를 하면서 달력으로도 활용하고자 한다면 날짜에 맞게 하는 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모든 페이지를 다 훑어본 건 아니지만 며칠동안 계획대로 한 장씩 보다보니 여기 나오는 표현들은 뉴스나 시사적인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과 상식적인 표현까지 모두 망라되어 있는 것 같다.

예문 역시 트렌디한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다.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 제주도 한 달 살기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페이지에는 하단에 QR코드가 있어서 파일을 다운로드 하여 해당하는 표현을 직접 듣고 따라해 볼 수 있다. 그날그날의 모든 표현이 개별 파일로 되어 있어 확실히 더 편리하다.



 


 


한때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고 나이가 들면서 그때만큼 하지는 못해도, 내가 시작만 하면 언제든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는 근자감 하나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의 나같은 아저씨들에게 바로 이 <입트영 일력>은 다시금 도전하고픈 욕구를 자극한다.

매일 한 개의 표현만 확실히 하면 되고 예문도 길거나 어렵지 않아서 볼륨에 제압당하지 않아도 되고, 일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을 하므로 부담도 없다.

기존의 영어교재의 실패에 대한 쓰라인 기억이 있거나 거부감이 있다면 부담없는 <입트영 일력>으로 다시 도전해 보는 것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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