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가문 이야기 - 르네상스의 주역 현대지성 클래식 14
G.F. 영 지음, 이길상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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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를 대리석과 반암으로 된 그들의 묘에서 편히 쉬게 해야한다. 그들은 어느 왕과 제후와 황제보다 세상을 빛내는데 더 큰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 알렉상드르 뒤마 (p.763)'

 

이 책은 메디치 가문의 전체 역사를 다루고 있다. 메디치 가문은 15~17세기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부(富)를 축적하였고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유서깊은 가문이다. 메디치 가문이 현재까지 위대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권력과 금전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과학자, 예술가 등을 후원하면서 중세시대 르네상스의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데 있다.

 

메디치 가문은 평범한 중산층 가문에서 출발하여 조반니 디 비치(1400-1428) 이후로 은행업과 모직산업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하면서 2명의 교황을 배출해 종교 명문가가 되었고, 2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해 왕족 가문이 됐다. 350년 동안 정치, 종교, 상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최고의 가문으로 발전했다. 또한 뛰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수많은 예술가와 문인, 과학자들을 후원했다. 메디치 가문이 후원한 인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단테, 마키아벨리, 보티첼리, 갈릴레이 등 수없이 많다. 특히 인문학자, 음악가, 화가 등 전혀 분야가 다른 예술가와 학자들을 교류하게 해 그들의 젊은 감각에서 나오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조합, 결국에는 창조적인 혁신과 새로움을 창조해냈다.

 

저자는 메디치 가문이 어떻게 융성했고 정상에 올랐으며, 어떤 경로로 몰락하였는지 총 32장에 걸쳐 문헌에 기초하여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기술했다. 그 동안의 역사가 인물 위주의 서술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메디치라는 하나의 가문을 중심으로 일관성있게 인물의 행적과 사건을 기술했다. 중세시대를 지나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13대에 걸친 방대한 서사를 통해 메디치 가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위대한 정신은 위대한 가문과 함께 했고 그 정신이 쇠퇴했을 때 몰락했다. 메디치 가문은 정신의 위대함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경영이론에 「메디치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질적인 다른 분야를 융합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경영방식을 뜻한다. 연관 관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가 서로 교류하고 접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높은 효율성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는 메디치 가문이 문화, 철학, 과학, 상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후원하면서 이질적 집단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량이 융합한 시너지를 창출한 데서 유래된 말이다.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예술품이다. 회화, 조각, 건축 등 르네상스 예술품으로 가득하다.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사람인 안나 마리아 루도비카가 전 재산을 피렌체에게 남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모든 예술품들은 피렌체를 벗어날 수 없다는 단 하나의 조건으로 메디치 가문의 모든 것을 토스카나 정부에 기증했다. 이로써 메디치 가문은 영원히 인류의 역사로 남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메디치 가문의 역사와 사람들, 수많은 천재 예술가들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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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 ‘나’를 찾는 8가지 방법
김종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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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기질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관계의 역동을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의 기질을 인정해야 할 부분은 인정해야 하고, 내가 조정해야 할 부분은 조정해야 한다 (p.252)'

 

우리는 '관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배우자는 물론이고 친구, 직장상사, 동료, 고객과의 관계는 대체로 힘들다. 이상적인 관계를 꿈꾸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은 쉽기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질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기질검사는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중요하다. 사람마다 성격과 기질이 제각각 임을 이해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가 시작된다.

 

이 책은 저자(김종구소장)가 개발한 '사군자(四君子) 검사법'에 관한 것이다. 기존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심리검사는 성격유형을 16개, 선호경향을 4개(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로 구분한 『성격유형지표』였다. 저자는 MBTI 검사법이 서양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가진 것으로 한국인에게 적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에 착안하여 4년간의 자료수집(1만8천명), 예비문항 개발 및 타당성 검증(2천4백명)을 통해 한국형 기질검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사군자 검사법'의 특징은 한국인에게 효과적이고 간편하다는 것이다. 전체가 32개 문항으로 1부, 2부로 구성되고, 약 5분 정도면 검사를 마칠 수 있다. 1부 검사는 외향-내향의 성향를 측정한다. 이를테면 생기있는-차분한, 활발한-차분한, 사교적인-개인적인 등에서 자신과 가까운 단어를 찾는 것이다. 2부 검사는 매-난-국-죽의 기질 검사이다. '성실한-여유로운-배려하는-논리적인' 등에서 자신의 기질과 가까운 표현을 선택한다.

 

'사군자 검사법'에는 총 8가지의 기질이 나온다. 이를테면 내향/외향 매화, 내향/외향 난초, 내향/외향 국화, 내향/외향 대나무가 그것이다. 검사를 통해 자신이 속한 기질을 파악하면 기질의 특성과 적합한 직업군, 기질별 주의점에 대해 알 수 있다.  

 

① 매화기질은 책임감이 투철하고 질서를 존중하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예측 가능한 것을 선호한다.

② 난초기질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낙천적이며 현재에 충실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임기응변에 강하다.

③ 국화기질은 관계를 중시하고 감성적이며 배려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과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④ 대나무기질은 능력을 중시하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추론 능력이 뛰어나다.

 

기질은 어느 하나가 우월하거나 옳고 그른 개념이 아니다. 매난국죽(梅蘭菊竹) 모두가 군자이듯이 기질은 각자 고유하며 다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 만났을 때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기질과 특성을 먼저 파악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같은 기질의 사람과 잘 지내는 법, 다른 기질의 사람과 잘 지내는 법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사군자 기질별 갈등 해결사례를 통해 다른 사람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에 대해 성찰하게 만드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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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길 로맨스
오명화 지음 / 프로방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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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가까이에 있는 오래됐지만 멋진, 낡았지만 정겨운 장소들을, 여행하듯 둘러보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p.258)'

 

이 책은 서울의 북촌과 서촌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북촌과 서촌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곳을 거닐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도심 속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을 독자에게 소개해 준다. 때로는 오래된 것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 아파하고, 때로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한다.

 

「1부 북촌」은 계동 주변 고궁에서 시작한다. 창덕궁, 경복궁, 창경궁, 운현궁...고궁은 역사를 돌아보기에도 좋고, 자연과 더불어 여유를 부리기도 좋은 쉼터이다. 북촌의 카페는 아기자기함과 독특함으로 아련한 추억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정독도서관은 화사한 벚꽃과 책이 반기고, 삼청공원은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최고로 즐겁다. 우정총국에서 봄의 신록, 가을의 운치를 만끽한 후, 북촌에서 '한옥체험'으로 앞마당과 별의 운치를 느껴 보는 것도 색다르다. 미술관과 영화관을 들러 당시의 생활상과 코드가 맞는 영화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북촌 한옥마을의 독립서점은 오래된 것들과 조화롭다. 공방의 젊은 사장님들의 상생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때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만 계동의 사람들은 융통성이 좋다. 도시에서도 마음을 열면 따뜻한 소통의 가능성이 보인다. 남산에서는 빛나는 불빛과 함께 추억이 하나씩 꽃핀다. 옛스러운 것과 현대적인 것, 노년과 젊음, 세대의 추억이 어울린 오래된 학교, 낙원상가와 동대문 DDP 등 같은 공간에 세대간 다른 추억이 깃들여 있다. 그래서 변화는 그 시대 사람들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2부 서촌」은 청와대사랑채가 출발점이다. 주민들의 놀이와 소통공간으로 산책, 공놀이, 자전거에 제격이다. 또한 통인시장이 지척에 있어 '기름떡볶이'와 '엽전도시락'을 맛보기에도 좋다. 북악스카이웨이 전망대는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가벼운 산책으로 충만함을 맛본다. 윤동주문학관과 박노수미술관에서 시대의 아픔과 예술가의 발자취를 느껴본다. 덕수궁 돌담길을 느리게 걸으며 꽃향기와 새소리, 낙엽과 함께 사색해본다. 청계천은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이어서 좋다. 혼자 걸으며 생각을 정리할 때는 경희궁과 수성동 계곡이 제격이다.

 

우리는 늘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잘 모른다. 저자는 마음을 열면 주위는 매력적인 곳들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늘 익숙해서 무심한 도심 속 공간에서도 새로운 매력은 쏟아 난다. 보석을 찾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때로는 삶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들을 던져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전해주는 공간을 거닐어 보자. 저자가 느꼈을 사유를 따라 해보자. 같은 공간이되 다른 시간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면서, 지친 도시생활에 활력을 찾고 삶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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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 의식주와 일상을 뒤덮은 독성물질의 모든 것
로랑 슈발리에 지음, 이주영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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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기술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과학을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 더욱 안전한 기술을 추구하는 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다 (p.226)'


이 책은 화학물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의류와 음식부터 집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다. 화학물질은 당뇨, 알레르기, 불임, 과체중, 각종 암의 원인이다. 그런데 화학물질과 그 영향에 대해 모른다. 더 큰 문제는 화학물질의 안전성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화학물질이 무엇이고 어떤 독성이 있는지, 우리의 건강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를 알려 준다. 또한 유해한 화학물질부터 잠재적 유해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까지 자세하게 기술했다. 화학물질의 개념과 위험성을 정확히 알아야만 올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화학물질은 자연에도 존재하며 그 자체로는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다. 이를테면 물에 함유된 수소도 화학물질이다. 생존을 위해 화학물질을 섭취하고 있으며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 주의해야 할 것은 유독 물질인 '합성 화학물질'이다. 이것이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여 독성을 가지게 되고 해를 끼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은 10만개가 넘는다. 화학은 세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IT 기술과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100% 완벽한 것은 없다. 모든 것에는 긍정적 측면과 더불어 부작용이 따른다. 약이 그렇다. 약은 효과와 독성을 둘 다 가지고 있다. 사용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효과와 부작용의 비율이다. 이것은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화학물질 간의 모든 결합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까지가 인체에 무해한지, 세대를 지나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위험성이 어떤지도 면밀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화학물질의 정의와 연구, 법규에 대해 알려준다. 둘째, 화학물질의 종류와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식품첨가물, 농약, 환경호르몬, 물, 매연, 담배연기, 화장품, 의류 등 우리가 마시고 흡입하는 화학물질을 다룬다. 셋째, 화학물질에 대한 우리 인체의 해독기관과 반응성에 대해 짚어본다. 그리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한 저자의 제언이 담겨있다. 한마디로 화학물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지이자 매뉴얼이다.


■ PART 1

① 유독 화학물질이란 무엇인가 : 정의, 위험성, 연구, 분류, 법규


■ PART 2

② 우리가 먹는 유독 화학물질: 식품 첨가물과 포장재

③ 유독 화학물질의 이동: 농약과 환경 호르몬

④ 우리가 마시는 유독 화학물질: 물

⑤ 우리가 흡입하는 유독 화학물질: 공기, 매연, 담배 연기

⑥ 우리가 입고 바르는 유독 화학물질: 화장품과 의류 


■ PART 3

⑦ 우리 몸은 화학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⑧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제언 


※ 부록 - 유독 물질 가이드


분별력있고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는 좀더 현명할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소비는 화학물질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유해 화학물질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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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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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과 행동으로 옮기는지 살펴본다면, 지금까지 내게 일어난 일들과 살아온 삶을 잘 이해할 수 있다 (p.10)'

 

누구나 삶에 대해 고민한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있는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쉽게 답하지 못한다. 정작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것이다. 나는 정말 삶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나를 찾아가는 가이드북이다.「나답게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조망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학자들이 연구하고 논의했던 7가지 개념과 함께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관계와 감정을 '이해'하는 4가지 방법과 2부 '회복'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를 올바르게 이해하면 감정이 보이고, 감정이 보이면 관계가 쉬워진다. 이 책으로 내 안의 나를 만나서 어려운 감정과 관계를 향상하고 가치있는 삶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표지와는 달리 내용이 묵직하다. 상당한 양의 참고문헌과 함께 저자의 정제된 문체가 특징이다.

 

■ 1부 내 마음을 읽는 방법 - 관계와 감정을 통한 자기 이해하기

 

① 자기분화 - 자율성과 친밀감

나와 상대방이 동등한 관계인지? 나는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는지? 나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지?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지?

 

② 애착 - 정서적 유대감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고난에 대한 능력은 어떠한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상태가 되려고 노력하는지?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에게는 혹독한지? 감정을 못 느끼거나 표현하기가 어려운지? 게으르고 미루며 자기절제가 안되는지?

 

③ 정서분별 - 감정의 명확한 구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명확하게 인지하는지? 감정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분별하는 것은 정서조절 능력을 높여 주며 대인관계에도 좋다. 내 마음을 읽는 방법의 핵심이 정서분별이다.

 

④ 정서조절 - 감정은 만들어지고 변화하고 흘러가는 것

정서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만들어진다. 행복한 감정을 경험한 사람이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심리적 건강이란 유용한 정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이다.

 

■ 2부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법 - 관계와 감정을 회복하기

 

⑤ 마음챙김 - 스트레스, 통증, 우울, 불안 등을 조절하고 창의력과 통찰력 높이기

 

⑥ 자기자비 - 나에 대한 판단 내려놓기

자비는 타인의 고통에 주의를 기울임과 동시에 고통을 줄이거나 일어나지 않게 무언가를 하겠다는 마음까지 포함한다. 자기자비란 내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며 나를 먼저 보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⑦ 조망수용 - 나에 상대에 대한 판단 내려놓기

조망수용은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며, 상대와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즉 상대를 이해함과 동시에, 나의 생각이나 상황도 함께 조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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