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 ‘나’를 찾는 8가지 방법
김종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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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기질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관계의 역동을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의 기질을 인정해야 할 부분은 인정해야 하고, 내가 조정해야 할 부분은 조정해야 한다 (p.252)'

 

우리는 '관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배우자는 물론이고 친구, 직장상사, 동료, 고객과의 관계는 대체로 힘들다. 이상적인 관계를 꿈꾸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은 쉽기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질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기질검사는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중요하다. 사람마다 성격과 기질이 제각각 임을 이해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가 시작된다.

 

이 책은 저자(김종구소장)가 개발한 '사군자(四君子) 검사법'에 관한 것이다. 기존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심리검사는 성격유형을 16개, 선호경향을 4개(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로 구분한 『성격유형지표』였다. 저자는 MBTI 검사법이 서양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가진 것으로 한국인에게 적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에 착안하여 4년간의 자료수집(1만8천명), 예비문항 개발 및 타당성 검증(2천4백명)을 통해 한국형 기질검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사군자 검사법'의 특징은 한국인에게 효과적이고 간편하다는 것이다. 전체가 32개 문항으로 1부, 2부로 구성되고, 약 5분 정도면 검사를 마칠 수 있다. 1부 검사는 외향-내향의 성향를 측정한다. 이를테면 생기있는-차분한, 활발한-차분한, 사교적인-개인적인 등에서 자신과 가까운 단어를 찾는 것이다. 2부 검사는 매-난-국-죽의 기질 검사이다. '성실한-여유로운-배려하는-논리적인' 등에서 자신의 기질과 가까운 표현을 선택한다.

 

'사군자 검사법'에는 총 8가지의 기질이 나온다. 이를테면 내향/외향 매화, 내향/외향 난초, 내향/외향 국화, 내향/외향 대나무가 그것이다. 검사를 통해 자신이 속한 기질을 파악하면 기질의 특성과 적합한 직업군, 기질별 주의점에 대해 알 수 있다.  

 

① 매화기질은 책임감이 투철하고 질서를 존중하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예측 가능한 것을 선호한다.

② 난초기질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낙천적이며 현재에 충실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임기응변에 강하다.

③ 국화기질은 관계를 중시하고 감성적이며 배려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과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④ 대나무기질은 능력을 중시하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추론 능력이 뛰어나다.

 

기질은 어느 하나가 우월하거나 옳고 그른 개념이 아니다. 매난국죽(梅蘭菊竹) 모두가 군자이듯이 기질은 각자 고유하며 다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 만났을 때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기질과 특성을 먼저 파악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같은 기질의 사람과 잘 지내는 법, 다른 기질의 사람과 잘 지내는 법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사군자 기질별 갈등 해결사례를 통해 다른 사람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에 대해 성찰하게 만드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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