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기 징검다리 3.4.5 17
사토 와키코 글 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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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엄마가 시장에 가시고 아이 혼자 집에 남아 집을 봅니다. 혼자 집에 있는 아이에게는 모든 게 무섭게 느껴지는데 아이에게 무섭게 느껴지는 주변상황을 잘 묘사해 놓고 있습니다.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에서 두 팔이 쭉~ 나와서 아이에게 덤벼들고… 엄마가 잘 개켜놓은 이불장 속 이불이 양반다리를 하고 팔장 척~ 끼고 앉아 있습니다. 거기다 변기귀신까지… 그래서 아이는 귀신을 잡으려고 이불로 벽을 만들고 그물을 들고 다니며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너무나 그럴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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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 - 꿈꾸는 나무 14
드니즈 플레밍 글 그림, 김향금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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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음하기도 힘든 ‘칼데콧 상’을 수상 했다기에 유심히 본 책입니다만, 아직까지는 별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우선 그림체도 특이한데다가, 원래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릴려고 했겠지만. 이것 저것 대충 대충 그려놓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큰 글씨로 여러 가지 의성어나 의태어들은 많이 나오고, 나름대로 강렬한 색상도 많으며… 또 유명하다는 상까지 탄 책이니.. 좀 더 두고 볼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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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할아버지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20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이영옥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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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에 나오는 혹부리 할아버지의 혹은 만들어진 책마다 그 달려 있는 위치가 늘 바뀌는데, 이 책에서는 왼쪽(우리가 바라볼 때)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늘 할아버지 왼쪽 턱밑에 매달려 있던 혹이 중간에 오른쪽으로 위치가 바뀌는 듯 하지만… 그 장면은 그림이 워낙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온 혹부리 할아버지와는 달리 혹 달린 할아버지의 표정과, 지게를 지고 가는 혹부리 할아버지 뒤로 동네 사람들이 수군대는 표정을 익살스럽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혹을 떼서 손에 들고 가는 도깨비의 모습도 해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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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검은 커튼 팬더추리걸작 시리즈 7
윌리엄 아이리쉬 / 해문출판사 / 199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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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사장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나’가 집으로 돌아가보니 그 집은 벌써 3년 전에 이사를 간 집 이였다. 지난 3년 동안의 기억을 모두 잊어 버린 사나이의 이야기 인데,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한 남자에게 쫓기기 시작하면서 차츰 지난3년간의 자신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묘사되어 있다. 한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왜 제목이 ‘공포의 검은 커튼’이냐… 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커튼은 푸른 커튼이고.. 그나마 책 내용 중에서 어떤 큰 역할을 한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혹시… 기억상실을 검은 커튼에 비유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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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뇌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5
조은수 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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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컹한 호두가 쿵!’ 으로 시작되데 뇌를 호두로 비유해서 크레파스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책 중간중간에 책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는 남자아이가 뇌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눠진 것을 보고 ‘먹기 좋으라고 반쪽으로 나뉘어 있나?'라고 하는 부분에서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이에게는 어디까지나 커다랗고 물컹한 호두일 테니.. 그렇게 생각될 만도 하지만.. 너무 엽기적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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