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델라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세계위인 39
이영희 엮음 / 삼성출판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다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 인데, 여기 소개된 만델라의 일화 중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내용도 있었습니다. 감옥에 있는 만델라가 70세의 생일날, 한 흑인 소녀가 보낸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메리(백인)의 다친 손에서 나는 피를 보았는데 희지 않고 붉었다. 또 어느 날 나의 다친 손에서 나는 피를 보았는데 역시 붉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한 듯 싶었는데, 그림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의 피부색이 거의 차이가 안나다가 점점 뒤로 갈수록 흑인의 피부색이 조금 진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별 차이가 안 납니다. 흑인 피부색이 마치 백인이 햇볕에 좀 탄 것 같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