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고 싶어요 사계절 그림책
볼프 에를브루흐 지음 / 사계절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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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교육용 책인데, 부담 없이 읽어 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아이가 이해 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네요. 겨울 잠에서 깨어난 곰은 예쁜 아기를 갖고 싶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면 크고 힘쎈 아빠 곰이 될 수 있는지 머리와 발끝을 땅에 대고 생각 해보지만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동물들에게 어떻게 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토끼는 당근밭에서 아기가 자란다고 하고, 까치는 알을 낳아서 따뜻하게 품어 주어야 한다고 하고, 연어는 황새가 아기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새가 물고 있는 개구리 뒷다리가 웃깁니다. 마지막에 예쁜 암곰을 만나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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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지음, 심미아 그림 / 보림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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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묵화 같기도 하고 어두운 색인데도 화사해 보입니다. 귀여운 여자아이 하나가 ‘왜 잠이 안 올까? 자장자장 잘 밤에.’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들이 나옵니다. 읽고 있으면 저절로 운율을 타기 때문에 노래처럼 들리죠. 어른의 눈으로 봤을 때는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인데, 정작 아이는 별로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네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글 내용 중에 ‘눈검정이 갈겨니처럼’하는 부분이 있는데, 갈겨니는 본적이 없어서… 그냥 널리 알려진 물고기 이름으로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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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 구름아 뭐하니?
프랑수아 데이비드 지음, 마르크 솔랄 사진 / 그린북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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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왼쪽에 글씨, 오른쪽에 구름 사진이 실려 있는데 이게 진짜 사진인지, 아니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사진인지 궁금해 지더군요. 그 파란색 하늘이 너무 아름답기도 하지만 여기 나오는 갖가지 구름들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상어 구름', '아기 곰 구름', '송아지 구름', '권투 선수 구름', '토끼 구름'… 처음 보는 구름들이 나오지만, 굳이 구름에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아요. ‘쏟아진 우유 같아요’ 하고도 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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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이삐이 노래하는 병아리 - 생각이 커지는 명작 그림책
빅토리아 스텐마크 글, 랜디 세실 그림 강무홍 옮김 / 웅진주니어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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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병아리가 크고 힘센 동물들을 혼낸 재미있는 얘기로 이쁘지 만은 않은 특이한 그림입니다. 갓 태어난 병아리 한 마리가 세상이 너무 아름답다고 삐익 삐익~ 노래를 하며 숲속을 돌아다니다 여우에게 잡아 먹히죠. 여우는 다시 늑대에게, 늑대는 곰에게 잡아 먹히는데 곰이 언덕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그 동안 잡아 먹혔던 동물들이 모두 튀어 나옵니다. 얘기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읽을 때 재밌어요. 병아리대사만 굵게 처리한 것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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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그건 비밀이야 - 책이랑 글이랑 3
미셸 반 제브랑 지음, 박은영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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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새앙쥐 바르비가 토끼 친구 토토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준다는 프랑스 동화입니다. 수채화 같기도 하고… 연필로 그려진 그림이 조금 특이하지만 마지막에 바르비와 토토가 배를 타고 어디론가 먼 여행을 떠나고 가방만 남는 것으로 얘기가 끝납니다. 프랑스 동화는 별로 접할 기회가 없어서 이런 구조는 조금 생소한데, 아이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네요. 책 맨 밑에만 글씨 쭉~ 써져서 읽기는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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