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3 시그마 북스 13
엘러리 퀸 / 시공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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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촌형제의 공동 필명이 엘러리 퀸 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이중 프레더릭 더네이가 생각을 주로 하고 맨프레드 리가 글을 썼다는게 설이 가장 유력한데, 유독 이 ‘Z의 비극’만 섬 경감의 딸 페이션스의 수기 형식으로 쓰여진 이유가 프레더릭 더네이가 바쁜 맨프레드 리 대신에 글을 쓰면서 그 문체를 숨기기 위해 그런 형식을 취했다고 것이다. 아무튼… 엘러리와 달리 잘난척 하지 않는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는 점은 맘에 들지만서도, 섬 경감의 딸 페이션스가 나타나 여자 셜록 홈즈 역할을 하는 것 때문에 좀 재미가 없었다. 범인도 거의 예상이 되고 제목 ‘Z의 비극’도 억지로 꿰어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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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1 시그마 북스 11
엘러리 퀸 지음 / 시공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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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드루리 레인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직 브루노 검사나 섬 경감이 드루리 레인을 믿지 못하고 가끔씩 무시하는 말투로 ‘늙은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 걸 볼 수 있다. 하나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살인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을 하는 드루리 레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랄까…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인지 그다지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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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그리자 - 김충원의 미술교실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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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화가가 되는 첫걸음을 가르쳐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고난위도의 스케치나 화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 그리는 기초를 다지는 책이죠. 동그라미를 응용해서 사탕이나 축구공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또 타원을 이용해서는 컵이나 신발을 그리고, 반원으로는 모자와 주전자.. 네모로는 티셔츠를 그립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려울 거 하나 없는 일처럼 느껴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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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렌지의 비밀 - 시그마 북스 010 시그마 북스 10
엘러리 퀸 / 시공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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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 중의 하나… 처음 사건 발생 전에 탠저린 이라는 중국 오렌지가 나오길래 그 오렌지가 사건에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는 줄 알았는데… 제목에 쓰인 중국 오렌지는 그 오렌지가 아니더군요… 어쩐지 처음 나왔던 오렌지는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 않더라니... 보석, 출판, 우표수집 취미를 가진 엘러리의 친구 사무실에서 한 남자가 살해 되었는데, 그 시체가 발견된 장소의 모든 물건들과 그 시체의 모습이 모두 역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엘러리는 유난히 자신의 추리에 대한 설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퀸 경감이 화를 내자… 아버지를 ‘조상님’이라고 부르더군요. -_-.. 이 시그마 북스에서 나온 국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타가 많은 작품이 바로 이 ‘중국 오렌지의 비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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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심청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17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박민호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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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나온 이 시리즈는 정말 귀엽다. 특히 이 효녀심청에 그려진 그림들은 독자의 시선을 다양한 각도로 이끌고 있다. 심청이가 뱃사람을 만나 자신이 인당수 재물로 팔려 가겠다고 하는 장면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 심청이 몰래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바다 위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타고 보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검은 치마를 머리까지 둘러쓰고 바다에 빠지는 심청이의 열린 치맛 단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댕기 머리가 애처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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