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교실
타무라 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역시 타무라 유미의 단편집중 하나로 '학교에서는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로 시작하는 '춤추는 교실'과 '....현 내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우리마을에는 호수가 있었다' 2편이 실려 있다.

교내에 잠복해있던 테러리스트와 우연히 마주치게된 하루코와 6명의 아이들은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히게 되고 위험에 빠진 하루코는 해처나갈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때 이나리가 하루코에게 도망치자면서 하는 얘기는 내 자신에게 하는 얘기처럼 들린다. 역시 타무라 유미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드는 대사다.

'강한 사람같이 보이는 건 본인이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지 자길 남들이 그때렇게 봐주길 바래서 그럴 뿐이야 괴로우면 그만두면 되는 거야. 강하다고 생각되는게 기분 좋으니까 너도 강한 척 하는 거지 그런데 사실은 약하다고 양쪽을 다 가지려고 하는 건 너무 하지 않아? 이봐 하루코. 울어버리면 간단하지만 넌 절대로 못할 테니까. 그럼 밀고 나가는 수밖에 없겠지?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강한 척 자신을 밀어붙이며 나아가는 수밖에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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