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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
和수목 지음 / 도서출판 오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세 번의 이별을 거친 후에야 강범영에게 갈 수 있었던 김의진
김의진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아쉬움은 크게 없었다.
또, 후반부 강범영의 진심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첫번째 이별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숨긴채 그에게 상처받기 싫어 선택한 이별
두번째 이별은 기억을 잃은 강범영에게 복수하기 위한 이별
세번째 이별은 가족을 위해 선택한 이별
김의진은 이기적인 여자다
그러기 때문에 강범영에게 세번의 이별을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그녀를 받아주던 강범영
이 남자에 더 마음이 간다.
그래서 인지 그의 시점인 '백야'부분이 좋았다.
김의진은 현실적이기에 그녀의 고민이 길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그런 마음이 이해가 가기에 세번의 이별을 하는 그녀가 밉지 않았다.
강범영, 김의진
두 사람의 이야기에 충실했던 뜨거운 안녕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