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콜롬비아 몬테블랑코 블렌드 - 5.5g, 10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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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맛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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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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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일

그 당시 중학생이였던 동호. 그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친구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았기에 무서웠고

그러기에 미안함과 분노로 그곳에 남은 건 아닐까?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나

 

살아남은 이들이 겪는 고통과

숨죽여 살아가며, 스스로 자신을 죽이고 있는 그들

 

마음이 한 없이 무거워 진다.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허함과 恨 많은 삶.

 

 

끔찍한 기억을 안고 있는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 무게를 과연 내가 알 수 있을까?

 

챕터 하나 하나 읽는 것이 힘겨웠던 [소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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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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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오직 두 사람]

이야기의 진행방향이 살짝 살짝 엇나가고, 상실감을 채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빈 가슴을 계속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현실과 망각의 그 어디즘에 있는 삶.


<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네 작품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 작품이 <신의 장난>은 뭐지? 읽는 내내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 행하여지는 일이 그들에게 어떠한 상실감을 주는지.


<신의 장난>을 읽는 내내 왠지 주변에 서성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 방탈출게임이 유행이던데...;

 

결국, 갇힌 방을 벗어나지 못하여 체념하게 되고 순응이 주는 공포.. 무섭다.

위선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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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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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범 김병수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그의 짤막 짤막한 메모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사실을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그가 적은 메모가 앞 뒤가 맞지 않게 되고

사실이라 적은 것들이 어느 순간 그가 만든 망상으로 채워져 갔다.


그는 딸 은희를 살인범이라 믿고 있는 박주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라져 가는 기억을 붙잡고 딸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후반으로 갈수록 예상했던 길로 가는 것 같았는데

새로운 사실이 하나 더 더해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진 것일까 그의 기억은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다.

하지만, 그는.....


알츠하이머(치매)로 그렇게 사라져 가는건....

그가 행한 행동 모두가 그대로 묻히는 듯해 꺼림직하다.

.. 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 들이켜는 한 잔의 독주일지도. (pg 52)

"악을 왜 이해하려 하시오?"
"알아야 피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알 수 있다면 그것은 악이 아니오. 그냥 기도나 하시오. 악이 당신을 비켜갈 수 있도록."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pg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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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익숙한
심윤서 지음 / 가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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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갑과 서을녕
연갑과 연준
연갑과 윤은홍

 

서로 다른 모양이지만, 결국 다 똑같은 마음.
가슴을 따스하게 채워주는 <사랑>

 

 

7년이란 시간이 지나 조금은 성숙해진 연갑과 서을녕.

 

자기만 바라보라 말하는 을녕
을녕과 함께 하고 싶지만 오빠를 놓을 수 없던 갑

 

결국 상대를 바라보지 못함은 하나의 상처를 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만큼 성숙하게 만들었다.

 

상처(외로움)가 많은 이들이 서로 만나 상대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연갑, 고은하가 자신의 사랑에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좋았고,

연준, 서을녕이 자신의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낯설지만 익숙한>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

연준의 '태양에서 세 번째 돌위에서' 블로그

 

연준이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연준, 연갑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알 수 있었던

그래서, 한 챕터 한 챕터 읽을수록 좋았던 "태양에서 세 번째 돌위에서"

 

 

연갑, 서을녕, 연준, 고은하, 윤은홍, 이각모
이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에 보여주어서 더 좋았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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