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Y 안.생.겨.요
이정운 지음 / 동아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오랜 친구사이에서 연인으로

 

남주 계서윤 대단한 듯 싶다.
어찌 마음에 담고도 그녀와 같이 얏옹을 볼 수 있었는지
그의 인내심 대단한 것 같다.

 

15년이란 시간을 친구로 지내면서 그녀를 얻기위해 펼쳤던 서윤의 주도면밀함.

그가 져줄 수 있는 유일의 사람 정연수.

 

12년전 연수가 아님 안됨을 깨닫고 그녀가 자신에게 오도록 철저하게 계획한 서윤
가랑비에 옷이 흠뻑 젖 듯 연수는 자신도 모르는새 서윤을 마음에 담았다.

 

ASKY를 읽으면서 생소한 단어들때문에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면
네이버 지식인도 찾아보고 했지만, 대체로 문맥상 아~ 이런 뜻인가 보다
알 수 있어서 크게 방해가 되지 않았다.

 

노력을 안해서 그렇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연수
서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지만,
그런 마음을 부정하지 않고 바로 받아들이고,
서윤의 배경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직진인 그녀가 꽤 괜찮았다.

 

더불어, ASKY의 재미는 그들과 처음부터 함께했던 '불타는 사랑'이 아닌가
싶다. '불타는 사랑' 정말 막장 중에 막장인 듯..

 

작가가 누구인지 이미 알아버려서 재미가 좀 반감했지만..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인 듯.

 

연수는 마지막까지 모르지만, 서윤은 알고 있는 듯 싶은데..
눈치없는 정연수.

 

유쾌하게 읽은 A.S.K.Y

 

이정운작가님 책은 ASKY가 처음인데, 작가의 유머코드가 나하고 맞는 듯.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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