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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몰아애
동아 / 2009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과거속 사랑이나 현재의 사랑(?)에서나 시혁은 비겁했다.
과거의 사랑에서 도망치기 위해 선택한 현재의 사랑
4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지만 마음 없는 관계는 모래성을 쌓듯
불안하게 유지된다.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기에
사랑하는 여자와 친구의 배신
그들이 자신에게 진실을 이야기해 주길 바랬는데.. 그런 마음까지 져버린 사람
사람에 대한 상처가 컸기에 혼자였던 한세
재희를 만나면서 안식을 찾은 그.
그러기에 더 그녀를 놓을 수 없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에 진실했기에
더 깊게 마음에 새기게 된 그들.
3일간의 격정
3일간의 불면증
3일간의 안식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의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잘 맞물려 진행되고 한세, 재희, 시혁의 마음을 어느 한 시점이
아니라 각자의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에필에서 세살된 아들 신과 함께 알콩달콩한 그들의 모습 보기 좋았다.
그들이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이 여전히 뜨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