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10일에 7일을 3년동안 한번 걸리지 않았던 독감에 몸져누어 읽었다.평소 독서를 할 때는 늘 마킹과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을 할 문장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냥 이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나의 이야기처럼 읽혔기 때문이다.최근 3년동안 썼던 내 일상에 온갖 고통들을 담은 일기들속에 무엇이 빠져있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김미경님께 또 배웠다는 생각에 덮었던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앉아 깨달음에 감사해하며, 지금까지포기하지 않은 나를 칭찬하고, 나의 내일에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