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연극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지음, 조성관.홍재범 옮김 / 연극과인간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생략) 언젠가 한어린애한테 왜 바다는 짜냐고 물어봤어. 그 애의 아버지는 멀리 항해를 떠났었는데 주저 없이 대답했지.
"선원들이 하도 많이 울어서 바다는 짜요."
나는 또 물어봤어.
"선원들은 왜 그렇게 많이 우는거냐?" 그 애는,
"음, 선원들은 멀리 떠나야 하니까요. 그게 선원들이 항상 돛대에 손수건을 말리는 이유에요!"
다시 질문했지.
"왜 사람들은 슬플 때 우는 거지?"
"왜냐하면 이따금 눈 속에 있는 창문을 닦아서 좀 더 잘 보이게 해야 하니까요!"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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