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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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갇힌 채로 ‘나만의 것‘만 재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글쓰기의 목적이라면 굳이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글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글쓰기를 통해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를 발견하고 창조해 가는 작업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글쓰기는 이른바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엉망인 작업일 겁니다. 그리고 나에게 한 번도 낮선 ‘너‘가 되어 보지 못한 ‘나는 진정한 ‘나‘라고 말할 수없겠죠. 그러니 글쓰기는 바로 그 내게조차 낯선 나와매번 맞닥뜨리는 작업이어야 할 겁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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