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 상 Mr. Know 세계문학 12
알렉스 헤일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렇게 나이가 많아졌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는 했어도, 그는 아직 젊은이였다. 그는 정원지기가 그랬듯이, 세월과 함께 사라지는 희망과 자존심을 지켜보다가, 결국 삶의 목적을 잃고, 시간이 다할 때까지 여기에서 평생을 보내야만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하니 머릿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했고 어느 쪽 발을 먼저 내디뎌야 할지도 모르면서 그의 숙명의 밭에서 비틀거리는 노인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끝방을 보지는 않겠다고 그는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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