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위해 조심스레 책장을 여는데 걸린 시간은 약 40년 정도가 걸렸다. 어렸을 때부터 받은 반공 교육으로 그들에게는 관심도 없었고 궁금증도 없었으며, 거의 본능적인 반사 신경으로 그들의 사상을 적대시했다. 그래서 이제 어른이 된 지금 그 근본사상은 무엇인지 한 번쯤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세 번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잘 모를 거 같다.. 그래서 관련된 책들을 더 읽어봐야 할 듯싶다. 뭔가 궁금한 점이 분명히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