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겐 30호로 인기몰이의 대세가수인 이승윤과 천재 유튜버 이승국이 이재철 목사님의 아들들이라는 흥미로운 사실로 다시 이재철 목사님이 회자되고 있다. .자식이 유명해지면 우리는 당연하게도 부모를 궁금해한다. 도대체 비법이 뭘까 하면서 말이다. 그만큼 자식 농사가 부모에게 달렸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증명하고있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는 무지 애쓴다. 자식 잘되게 하는 것들은 가능한 뭐든 다 하려고 말이다.📌자녀들과의 작지만 흥미로우면서도 귀엽고 재밌는 사건들, 그들이 무심코 했던 말들과 행동들, 사랑어린 대화들을 통하여 목사님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마주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더 깊은 영성의 샘이 깊어진다...아이들은 부모에게 말씀과 진리를 깨닫게 하는 거울들이며 선생님들이다. 사실 아이들이 부모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인 자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게되면 그들에게 오히려 배우고있다...나는 가끔씩 포기한 듯한, 당장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망하고 있을때 재현이가 "엄마 내가 기도해줄께. 예수님 지금 엄마가(우리가) ~~합니다.~하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놀랍기도 하고 내 자신이 매우 창피하다. 나는 재현에게 정기적으로 말씀을 읽히며 기도를 해주어도 주변이 막힌 상황에서는 정작 하나님을 찾지 않고 멍하니 있었던 것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했던 큰 착각은 자식 사랑은 그냥 저절로 되는줄 알았던 것이다.그런데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부족한 존재인지를 더 깨닫고 주님께 붙어있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는다. ..오늘도 나는 내 감정대로 소리지르며 야단친다 .그리고 바로 후회한다. 그리고 나는 사과한다. 전에는 아이에게 사과한다는 것은 못할 일이라 생각했다.나는 내가 온전히 사랑하지 못함을 알기에 더 하나님을 구한다. 그것만이 내가 사랑할 수있는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때문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 '상대의 유익을 위한 이타적인 행위'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그릇된 이해가 사랑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유익이 없음을 단언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랑이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유익'을 위함임을 분명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사랑과 미움음 부메랑과 똑같습니다.•••반대로 사랑을 쏟으면 사랑으로 되돌아옵니다. 이사실을 깨달은 자에게 사랑은 힘든일일 수 없습니다. 사랑이 아니고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진정으로 위하고 가꾸는 길이 달리 없음을 아는 까닭입니다.(p.396-397)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몇년전 유행하던 문구다. 나도 끄덕인다 맞아 살빼야하는데, 그럼 내모습이 더 나아질텐데...📌우리가 왜 그리도 살에 집착하는가?이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이라고 죽도록 다이어트를해서 그 기준에 맞춰야하는지이유도 목적도 모른채 그렇게 우리는 살과의 전쟁으로달려가고 달려왔다.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엄마는 저녁 식사후엔 절대 먹지말라고 , 너는 살찌는 음식만 좋아한다고 잔소리를 하셨다. 고3 겨울방학에 원 푸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치열하게 13킬로 이상 몸무게를 감량했다. 이후로도 꾸준한 요가와 다이어트로 살찌면 미워, 살찌면 안되 하며 꾸준히 나를 채찍질 해왔다. 아이낳고 키우면서 그런 시절은 과연 있었나 싶을정도로 지금은 아무생각 없이 많이 먹고나서 후회하고 자책만 하고 행동의 변화는 없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평범함의 대명사가 된 동네 아줌마이지만 여전히 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살 찌면 자기관리가 안되고 게으른 사람이야 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다른사람들의 시선도 두렵다...📌저자도 이 시대의 여느 여자들처럼 그렇게 살찌면 안된다, 말라야한다라는 생각에 잡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폭식증으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며 잘못된 섭식장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된다. 어린시절 성장과정 속에서의 부모와의 관계, 사회 문화적으로 극단적이고 확일화된 미의 기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자신의 불완전한 자아를 마주한다...이 책은 폭식증으로부터의 극복과 치유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묷여있던 영혼이 진정한 자유를 맞이하는 성장 에세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사회의 타인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판단받으며 인정받기 위해서 애쓰는 삶, 이만하면 괜찮은 데도 더 완벽해져야만 살 수 있다는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그녀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자신을 깨닫는다. .📖부모를 실망시켜선 안 되고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착한 딸은 죽었고 나에게는 잉여의 삶만이 남았다.•••아무도 나에게 기대하지 않으니 그냥 내 자리, 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잉여의 삶이 시작되자 자유로웠다.•••그러나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던 삶이 나의 행복을 위한 삶이 됐다. (p.238)..📖나는 인생의 5퍼센트를 없앴다. 영원히 100퍼센트가 될수는 없지만 풍족한 95퍼센트의 삶을 살기로 했다.•••완벽하진 않아도 나는 너무 아름답고 인생은 충분히 재미있다.(p.255).건강하고 생명이 충만한 삶을 누리자. 내 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 긍정의 에너지를 기르자. 충분하지 않아도 충분히 애썼어로 기뻐하는 일상이 되자.나를 칭찬해주자..살이 쪄도 세상은 절대 안끝난다. .. 그래도그런데난 살을 빼고싶다.😔😪😵아니 살 좀 빼야 한다.
아이들이 여기 저기서 모두 한자리로 모입니다. 오늘은 바로 함께 하늘을 날아오르는 날입니다. .. 그런데 보니까 저마다 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함께 만드는 아이, 이야기 하며 만드는 아이, 어떤 아이는 과학자 처럼, 어떤 아이는 예술가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에게 배우며 성장합니다. 아이들은 보는 것, 일하는 것,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나에겐 또래 아이들이 재현이보다 어떤가 살며시 비교합니다. 물론 마음으로요. 어머, 철수는 그런책을 읽어요? 어머 농구를 그렇게 좋아해서 키가 많이 컸군요....어느분이 내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억만금을 준다해도 재현이를 이웃집 아이로 바꾸시겠어요, 아니잖아요. "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한다는 '막대한 의무'로 아이가 즐거워하며 관심있어 하는 것은 간과합니다. 그런건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 하고 말이예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소중해요. 그런데 집단 교육현장에서는 귀한 모습들이 발견되기 힘들어보입니다.그래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영원한 편인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가장 잘 알잖아요...아이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믿으면 좋겠습니다.아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이 모습 그대로 그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귀중한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주 말해주겠습니다...
.집은 머무는 곳이고 여행은 떠나는 곳일까?머무름과 떠남에 집과 여행의 의미란 무엇일까.📌집에서의 일상의 재 발견, 여행자의 집 이란 추억을 수시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저자는 세상을 온통 돌아다니고 그 세상을 집 안 곳곳에 배치하고, 그 세상을 집에 뭍어나게 한 과정들을 써나간다. .저자의 관계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붓과 서울을 오가면서 삶에서 무엇을 추가해야 할 것인가 가 아니라 무엇을 버려야할 것인지 확신하게 된다. .📖집을 짓기 전, 시간을 내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나를 반드시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었다.집을 지은 후, 공간을 내어 사람을 들이니 그 사람이 공간 안으로 저 넒은 세상을 가지고 들어왔다.젊어서는 시간을 내어 많은 사람을 만날 일이고 나이 들어서는 집안으로 많은 사람을 들일 일이다..혼자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혼자는 무엇도 잘 해낼 수 없다.(p.261-262)..저자의 수없는 떠남과 돌아옴의 반복에서 그녀는 멈출 줄 알아서 멈추게 되고 행복해져서 멈춘게 아니라 행복과 불행에 담담해져서 멈추게 됨을 그 긴 시간의 흐름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멋지고 부럽다. 특히 그녀의 부암동 1층 살롱에서의 만남들이 얼마나 삶에서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지 매우 궁금하다..나의 인생에서 떠남과 돌아오고 머무름의 공간은 과연 어떤 모양일지.마지못해 머무르고 마지못해 떠나버리고 마지못해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고민해본다.
'사랑하는 내 딸||애썼다.!'나중에 천국에 가면아버지가 나에게 분명히 두 팔 벌리시고 하실 말씀이고 내가 아버지께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이다. 📌우리들의 삶이 힘겹고 지치고 놓아버리고 싶을때 특히 정신건강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다면 신앙이 있는 많은 분들은 그들이 믿음이 적다는 편견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로 힘으로 의지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모두에겐 철저한 오해와 무지가 있었다. 신경 질환들은 단지 신앙의 문제가 의지력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이며 또한 그것으로만 회복될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마음이 아픈 곁의 가족이나 이웃을 위로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었다. 아픈 당사자들은 신앙인이 이러면 안된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이웃들은 오히려 강한 의지와믿음으로 극복하라 하면서 상처를 주곤 하였다. 나 또한 삶의 괴로움에 끝없이 깨고 싶지 않는 잠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 믿는 사람이 왜 이러지 라는 것이 더 나를 괴롭혔다. .저자는 생물학적으로 겫고있는 자율신경계의 언발란스 상태를 자기의 의지와 힘으로 극복하려기보다는 적절한 치료와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필요하다고강조한다. 왜냐하면 당뇨병 환자에게 신앙과 강한 의지만으로 당조절을 해보세요 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저자에게도 애써도 되지 않은 상실감과 죄책감의 순간들이 있었다. 상처는 인정하고 그 마음 그대로 주님께 올려드리며 고통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함을 나누며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저자의 언어의 온도는 따스하고 매우 친밀하다. 그녀는 환자들과 또한 독자들에게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를 주며 진정한 치유자인 하나님을 현장에서 증거하는 살아있는 전도사이다...📖 우리는 그 어떤 정체성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가졌어요.저는 하나님 안에서 솔직하게 마음을 아파하는 신앙인이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인정하고 그 품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분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실 참 부모이시기 때문입니다. (p.151)..🙏나에게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원하지 않는 일들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이시다. 내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정하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상처는 그냥 상처로 받아들이겠다. 무엇보다도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내가 온몸과 마음으로 온전하게 받아들인다면 나는 안 밗의 풍랑에서도 아버지 하나님의 손 안에 안전히 거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