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 팀 켈러의 7가지 핵심 가치
CTC코리아 엮음, 전재훈 외 옮김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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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를처음읽을때는 사실 신학적 목회적 전문적 내용이 나와서 이걸 어떻게 읽나 겁을 먹었다. 그렇지만 읽으면서 결국 깨달은 것은
팀 켈러의 책과 설교들의 본질은 <복음>
으로의 초대를 통해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경험하여 삶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 이었다.

<복음>은 세상을 <변화> 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The Gospel changes everything!

●복음의 개요/속성
1. 성육신: 세상에 오셔 친히 종이 되시다. /Upside- down 위에서아래로 임하는
2. 속죄: 희생 제물로 죽으셨다.
/Inside- out 안에서바깥으로임하는
3. 부활: 만물의 첫 열매로 무덤에서 일어나셨다. /Forward- back 미래를앞서 경험하는
(P.45)

매우 인상적이었던 챕터는 교회개척 이었다. 신도시에 살고 있어 상가마다 넘쳐나는 교회들을 바라보기에 특히 흥미로왔다.

팀 켈러의 센터처치 핵심은 '복음도시운동' 이며 사역의 백미는 '교회개척'이다.
(P.224)

리디머교회를 세운 팀 켈러의 비전은 맨하탄 전문직 종사자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그들이 알고 있는 사람을 전도하고 뉴욕시를 변화시켜 가는 것이었다.교회는 4가지의 핵심 가치위에 세워진 것이다.

1. 복음은 모든것을 변화 시킨다.
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언약이며 인격이고, 단순한 윤리 책이나 문학작품이 아니다.
3.도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시를 거부하고 멀리하는 삶을 지양하고, 도시를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가 자라도록 해야한다.
4. 교회는 지역을 품고, 다른 교회에 책임을 다하며, 교회와 지역은 연결되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교회를 확장하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도시에 선한 복음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였다.
•••특별히 개척 교회를 꿈꾸며 도시의 부흥을 염원하고 있다면, 신학적 비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P.227)

팀 켈러가 추구하는 '통합적사역'의 네가지 방향성은 예배, 양육, 증거 및 제도적 교회와 유기적 교회의 균형성을 적절히 살려놓은 것이다.
1. 사람들을 하나님께 연결하는 것 - 전도와 예배를 통해서
2. 사람들을 서로에게 연결하는것 -공동체와 제자도를 통해서
3. 사람들을 도시에 연결하는것 -자비와 정의를 통해서
4. 사람들을 문화에 연결하는것 - 신앙과 직업의 통합을 통해서
(P.242-243)

챕터 마다 소개된 팀 켈러의 책들을 많은 젊은이들과 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읽고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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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 말씀을 먹으면 살아난다
홍애경 지음 / 두란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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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죽어 가는 아이를 위해 기도해 본 적 있지.죽어 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알잖아. 그런데 지금 세상에는 많은 내 자녀가 죽어 가고 있어. 죽어 가는 내 자녀를 위해 내 마음으로 기도해 줄 수 있겠니?"(P.84)

주님이 나를 낮추실 때, 주님이 나를 주리게 하실 때가 큐티해야 할 때다. 하나님께서 나를 광야로 끌고 가셔서 만나만 먹게 하실 때, 그때가 기회다. 그 기회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P.193)

어제도 오늘도여전히 말씀하시는주님을 만나고싶습니다. 성령님이 깨닫게 해주시고 말씀을 알게 해주세요. 세상에서 답을 찾는게 아니라 말씀에서 찾아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하여주세요.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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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말하라 - 주의 말씀대로 말할 때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손기철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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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으로 열심있는 기독교인들의 삶과 생활이 왜 변화되지 않는지,
왜 말씀 공부를 오래 해왔음에도 말씀의 실체가 경험되지 않는지?
이미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의 실상과 증거를 어떻게 경험하고 살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때,
말씀대로 생각하고
말씀대로 느끼고
말씀대로 말하고
말씀대로 행동할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를 많이 쓰지만, 여전히 잘 되지않고 있습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입술로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한것을 자신이 듣고 마음에새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말씀을 말하지 않고 묵상만 합니다. (P.85)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하여 거듭났는데도,
마음은 여전히 옛사람 때 만들어징 거짓 자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내 마음이 주의 말씀을 믿는다고 할 때 그 주체는 여전히 거짓자아입니다. •••우리는 본래 말씀으로 이루어진 존재입니다.하지만 타락후 마귀의 말로 우리 자신을 변질시키고 왜곡시키고 물질화 시켜버렸습니다.•••
주님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야"라고 말씀하실때 , 당신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것을 믿습니다."와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둘 중에 어느 고백을 하시겠습니까? (P.140-142)

우리가 기도했다면 왜 주님께 다 맡기고 감사해야 하는지를 알겠습니까?
이미 이루신 것을 감사할때 (결과),
그 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원인) (p.196)

지금 문제가 있습니까?상황과 그에 따른 당신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선포하십시오. 그것은 [서술적 언어]가 아니라 [선언적 언어] 입니다. 경험될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될 것을 경험한 것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대하며 바라보십시오.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p.197)

내 마음이 반응하는 대신에 내 영혼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훈련하기 위해서 PCD 사고방식 을 가져야 합니다.Pause- Clarify-Decide
•••이러한 태도는 일의 과정을
사건-반응-결과의 순이 아니라
사건-결과-반응 으로 만들어줍니다.(p.236-237)


주님,
기도하는 시간 동안만 주님의 마음과 말씀대로 거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 일상의 시간에
매순간 사용하는 제입술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하게 말하게 하여주세요.
오늘도 거짓 자아로 튀어나온 제 말들로 인하여 가족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주워 담지 못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어서 슬픕니다. 주님제가 훈련하고 훈련하여 제 입으로 범죄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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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하라
윤영미 지음 / (주)키이츠서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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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방콕하며
운좋게도 나의 도서관 희망도서를오래동안 만지고 아끼며 읽을수 있었던 책이다.

그동안 여행책을 열심히 머리로만 공부해왔던 내가 어쩌면 이토록 감각적 , 감성적이며 섬세한 문장으로,
보이지 않아도 오래 멈춰서 상상하고 싶고,
가슴에 착 달라 앉은 묘사적 언어의 향연에 흠뻑 반해 버린 내곁에 두고두고 열어보고 싶은 여행 에세이를 발견했다.

저자의 음악 사진 건축 책 영화 그림 등다방면에 풍부한 지식으로 국내의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들을 소개했으니
이젠 어쩔수 없다.
평생을 걸쳐 꼭 가봐야 하겠다.

#광주, 호랑가시나무언덕 개스트하우스
그리고 나는•••지금,무엇을 위해,여기에 서 있는가!
불안과 염려의 나날을 보내다 문득 쉼표처럼 주어진 시간속에서야 비로소 나를 자분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P.20)

#인제,대암산 용늪
한 치 앞을 못 보는게 인생이라고 하는데.필경, 한 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이렇게 유려한 아름다움이 펼쳐질 수 있다니! 앞을 알 수 없는 인생도 그래서 아름답게 여겨야 하는 걸까? (P.31)

#서울,보안스테이
여행이라고 꼭 멀리 가야 하는 법은 없지요. 익숙한 장소를 벗어나 쉼을 누릴 수 있다면, 그리고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다면,그곳이 여행지가 되는 거니까요. (P.83)

직행열차로 유명관광지에 가서 점 찍는게 관광이라면
여행은 간이역마다 서는 완행열차.
낯선 동네를 기웃거리다 저녁나절 잔광에 목울대가 후끈해지기도 하고 멈춰 서
생경한 바람 울울 마셔보기도 하는게 여행.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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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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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
.
.
나의 하와이의 첫 기억은... 마우이로 가는 비행기에서 짐을 못찾아 남편과 이리저리 투덜대며 헤매다가 공항 관계자분이 와서 그런일은 아주 흔하다며 즐겁게 일정 즐기다 호텔에 가있으면 짐이 와 있을거라고 했다. ..물론 생애 첫 환상적인 마우이 호텔에서 우리의 짐이 먼저 와 있었다.
지상낙원 하와이, 우리는 다들 그렇게 하와이를 부른다. 정말 돈만 있으면 일년 내내 바다를 즐기며 살고 싶지 않겠느냐고.


내가 하와이의 한인 이주 역사를 자세히 관심있게 알게 된것은 여행을 위해 책들을 연구하면서였다. 그리고 여행하며 솔직히 이민 세대들의 삶이 부러웠다. 물론 이민 일세대의 고통을 감히 생각지 못한 그저 미국의 50번째 주에서의 시민으로서 본토에서 공부 할 수있는 미국시민권자라는 그저 보이는 낭만적인 그림 뿐 이었을 것이다.
나는 3.1 절이 올 때마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하와이 이주민들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마음을 새록새록 배우게 되었다. 1900년대 일제 시대에서의 머 나먼 땅으로의 떠나면서 과연 조선에서의 떠나온 가족들과의 만남을 감히 소망할 수나 있었을까.


세명의 조선 처녀들의 끈끈한 연대와 사랑은 조선에서 살았다면 어떤 운명으로 갈려져 뒤틀어졌을지도 모른다. 낯선 땅에서 같은 조선인이라는 하나로 버티고 버티며 위로하고 협력했을 것이다.


《"저 아들이 꼭 우리 같다. 우리 인생도 파도타기 아이가." •••홍주 말대로 자신의 인생에도 파도 같은 삶의 고비가 수없이 밀어닥쳤다.•••어느 한 가지도 쉬운게 없었다.•••바다가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파도처럼 살아 있는 한 인생의 파도 역시 끊임없이 밀어닥칠 것이다.•••함께 조선을 떠나온 자신들은 아프게, 가쁘게, 뜨겁게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파도가 일으키는 물보라마다 무지개가 섰다. (P.324) 》


버들의 삶을 읽으면서 ...10대 수줍고 꿈많은 소녀에서부터 일편단심 남편 바라기 아내와 강인한 엄마로서 변화 성장해 가는 그녀의 삶을 존경할 수 밗에 없었다. 환경이 아무리 기가막혀도 난 과연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인내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삶을 그녀의 인생을 포기 하지 않은 그녀는 남편 없이 생계를 책임지며 '그녀만의 독립운동' 을 삶의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 것이다. 그럼 나는 민족과 조국을 위하여 나의 자리에서 어떻게 삶으로 보여주며 지켜나갈 수 있을까?


비단 버들 뿐 아니라 동시대 하와이 이주 여인들의 삶은 기막힌 우리의 역사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정신과 혼 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전의 결말은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송화와의 자매애와 순환의 연대로 결합하여 한국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레이의 끝과 끝처럼 세 명의 엄마와 나는 이어져 있다.나는 또 어느 곳에 있든 하와이, 그리고 조선과도 이어져 있다.•••해안에 부딪힌 파도는 사정없이 부서졌다. 파도는 그럴 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살 것이다. 파도처럼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갈 것이다.할 수 있다. 내겐 언제나 반겨 줄 레이의 집이 있으니까. (P.384) 》


기막힌 현실에 처한 이 시대에 서로를 비판하며 불평하는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나의 엄마들이" 그랬던 것 처럼 각자의 처한 자리를 지키며 삶을 선하게 살아가는 것만이 지금을 슬기롭게 이기는 길이라 믿는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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