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 - 마음이 아픈 이들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음성
한혜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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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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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썼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아버지가 나에게 분명히
두 팔 벌리시고 하실 말씀이고
내가 아버지께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이다.

📌우리들의 삶이 힘겹고 지치고 놓아버리고 싶을때 특히 정신건강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다면 신앙이 있는 많은 분들은 그들이 믿음이 적다는 편견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로 힘으로 의지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모두에겐 철저한 오해와 무지가 있었다. 신경 질환들은 단지 신앙의 문제가 의지력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이며 또한 그것으로만 회복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이 아픈 곁의 가족이나 이웃을 위로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었다. 아픈 당사자들은 신앙인이 이러면 안된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이웃들은 오히려 강한 의지와믿음으로 극복하라 하면서 상처를 주곤 하였다. 나 또한 삶의 괴로움에 끝없이 깨고 싶지 않는 잠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 믿는 사람이 왜 이러지 라는 것이 더 나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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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생물학적으로 겫고있는 자율신경계의 언발란스 상태를 자기의 의지와 힘으로 극복하려기보다는 적절한 치료와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당뇨병 환자에게 신앙과 강한 의지만으로 당조절을 해보세요 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에게도 애써도 되지 않은 상실감과 죄책감의 순간들이 있었다. 상처는 인정하고 그 마음 그대로 주님께 올려드리며 고통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함을 나누며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의 언어의 온도는 따스하고 매우 친밀하다. 그녀는 환자들과 또한 독자들에게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를 주며 진정한 치유자인 하나님을 현장에서 증거하는 살아있는 전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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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 어떤 정체성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가졌어요.저는 하나님 안에서 솔직하게 마음을 아파하는 신앙인이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인정하고 그 품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분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실 참 부모이시기 때문입니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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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원하지 않는 일들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이시다.
내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정하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상처는 그냥 상처로 받아들이겠다.
무엇보다도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내가 온몸과 마음으로 온전하게 받아들인다면 나는 안 밗의 풍랑에서도 아버지 하나님의 손 안에 안전히 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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