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재밌게 읽는 것도 물론이지만 나의 두 아이가 참으로 재미나게 읽었다. 건방이는 비룡소의 스토리킹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뽑은 작품으로 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데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아이들이 읽을 책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 생각을 깨고 참 이 책을 좋아라했다. 특히 권법 수련 무술 등이 나오니 아들녀석을 정말 이 책을 베고 잘 정도였다. 또봐도 또봐도 재미난 책이 좋은 책일것이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들이 조금은 모자라보이는 동질감을 느끼기에 좋은 캐릭터여서도 모르겠다. 약육강식의 세계가 동물의 세계에서 뿐만아니라 인간이라는 동물에게도 적응이 되는..돈이 많거나 공부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 되고 주목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건방이이외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 자리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그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이 좀 더 당당해지는 수단으로 권법을 연마하고 수련한다. 그런 아이들이 주인공인 책..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좀 더 박진감이 넘치는 이 책을 3월의 어린이 책 중에 단연코 일등이라고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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