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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4 - 여름 캠프의 악몽 ㅣ 구스범스 4
R. L. 스타인 지음, 고정아 옮김, 조승연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4권. 여름캠프의 악몽은 여태까지 나온 구스범스 시리즈 중 가장 오싹하고 반전이 많았던 것 같다.
이야기는 미래가 바탕이다.
빌리는 여름에 '나이트문 캠프'에 간다. 가족끼리 가거나 친구끼리 가는 것은 아니고 프로그램 같은 것이다.
처음 버스를 타고 갈 때부터 아이들은 몇 번 깜짝깜짝 놀란다. 하지만 다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소장에게 9시 이후 숙소를 나가지 말고 어느 오두막집에 가지 말라고 한다. 경고를 어긴 아이들은 한 명씩 사라진다. 게다가 벌에 쏘인 친구가 갈 보건실(의료실)도 없고 도우미인 래리 형은 자신 담당의 아이를 경기 때 일부러 공으로 맞힌다. 아주 세게..
캠프 도중 부모님께 쓴 편지는 어느 한 구석에 다 모여 있고 공중전화 마저 모형이다.
이 위험한 곳을 빠져나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 부모님 방문의 날도 취소, 위험한 산행과 아이들의 실종만이 연속된다. 그리고 마침내 탈출한 2명의 아이들을 총으로 쏴서 맞히라고 한다. 빌리는 용기를 내 싫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은 정부 시험으로써 빌리는 2분의 과학자 부모님과 탐사여행을 갈 것이고 갈 수 있는지 시험본 것이었다.
그리고 탐사여행지는 이상하고 위험한 행성이라고 한다.
바로 지구이다.
구스범스 시리즈 중 처음 해피엔딩이라 놀라웠고, 무서운 부분이 가장 많았는데 끝이 잘 끝나서 왠지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만약 진짜 이 캠프가 시험이 아니었다면..? 빌리는 반항을 해서 소장이 죽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캠프 가기 전 읽으면 캠프에 절대 안 가고 싶을 것 같다. 다행이다.. 지금은 여름 캠프를 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