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둘 하나
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 사계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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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의 팬으로써 몇달 전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을 읽었다..

그러면서 아직 마흔이 안된 나는 마흔이 되면 나도 그런 반항을 할까하는 소심한 걱정이 들었다.

나도 아이셋을 키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늘 행복하다고는 절대 장담할 수 없다..

 

그 책을 읽고 선생님의 책을 찾아 나서서 먼저 읽은 책이 셋둘하나 이다..

 

바람이 울다 잠든 숲을 먼저 잡았지만 왠지 셋둘하나 제목에 노란 편지의 마술사 모자가 더 맘을

이끌었나보다..그래서 읽기 시작한 셋둘하나..난 이 책속의 주인공들이 되었다..

 

최나미 선생님의 힘을 느꼈다..이제 점점 엄마의 말에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는 4학년 10대 딸이

앞으로 겪을 일들.그리고 내가 이십년전도 더 전해 겪었던 그런 친구와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읽는 내내 난..스산함도 느끼고 주인공들이 가졌을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한 아픔이 느껴져서 혼자 몰래 울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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