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초록색, 보라색, 파란색 등등 많은 색을 저마다의 이유로 가지고 싶은 고양이들이 나온답니다 ^^.
아이와 함께 어떤 색을 갖고 싶은 지 얘기하며 읽으면 좋겠지요?
저는 색을 갖는다면 형광색으로 하고 싶어요.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걸 좋아하거든요!ㅎㅎ
너도나도 다른 색을 원하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마지막 고양이는 자신의 검은 털을 선택해요.
좌르르 윤기나는 검은 털과 초롱초롱 검은 눈이 마음에 쏙 든대요.
자신이 이미 가진 것의 소중함은 모르고 갖지 못한 것만 바라는 우리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는 고양이지요?
내가 가진 검은 털도 남에게는 최고로 보일 수 있고, 내가 사랑하고 가꾼다면 그 어떤 털보다 멋질 수 있는데 말이에요!
지금의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멋진 그림책이랍니다.
책에는 이런 교훈말고도, 아기가 좋아하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해요.
보들보들 다가닥다가닥 꿈틀꿈틀 반짝반짝 등
의성어 의태어에 흥미를 가지고 책에 집중하는 0-3세 아이들에게 딱 좋은 그림책입니다.
선명한 색감과 단순한 그림의 보드북이라 아기들 초점책으로 쓰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원색에 검은 무늬가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거든요!
다른 책은 보여줘도 보는 듯~ 마는 듯~ 했던 우리 아이가 열심히 책을 바라보더라고요 ^^.
아기 때는 초점책으로, 조금 커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멋진 보드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0-3세 유아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