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하나둘
귀를 닫고 셋 넷
방은 스르르 잠이 들어요.
첫 부분에 나왔던 방의 전체 그림과 마지막에 나오는 방의 그림을 비교해보세요.
방 안의 모두 모두 스르르 잠든 모습에 읽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잠이 온답니다.
열려 있던 방을 꼭 닮은 상자의 뚜껑도 닫혀 있네요.
적은 글밥과 하나둘셋넷 잔잔한 네 박자의 리듬이 정말 자장가처럼 느껴집니다.
간단한 음을 붙여 노래하듯 읽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을 잘 살펴보면 아이와 개 뿐만이 아니라 차에 타고 있던 인형, 그림 속의 풍차와 관리인까지 하나둘셋넷 박자에 맞춰 눈을 감는 답니다.
여기 나오는 물건들은 대부분 네 박자처럼 모서리 4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림을 보며 모서리가 4개인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 아이와 짚어 보는것도 좋겠지요?
하얀 여백 속에 그려진 이보나 작가님 특유의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줍니다.
잠을 못 자는 아이가 있다면 책장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잠에 빠져들게 하는 그림책 <네 박자 자장가>를 읽어 주면 어떨까요?
+) 믿고 보는 논장 출판사는 좋은 그림책을 많이 출간 하고 있어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님의 그림책 말고도 정말 좋은 그림책이 많이 있으니 깊이 있는 그림책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논장 그림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