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너른세상 그림책
앨리스 워커 지음, 킴 토레스 그림, 고정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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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세상 어디에나

다정한 사람들은 있단다.

앞으로 소속된 집단보다는

나의 개성과 능력이 중요시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시간이 갈수록 외려 "내 집단" 외의 사람은

철저하게 배척하고 선을 긋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개인의 특성보다는

성별 나이 국적 인종 학력 지역 직업 등...

그가 속한 집단으로

가치를 판단하고, 판단 당한다.

그런 편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은 한정적이다.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접하고 싶은 모두의

색안경을 벗게 해줄 그림책이 나왔다.

퓰리처 상을 받은 앨리스 워커의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이다.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

이집트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노르웨이에도,

스페인에도 다정한 사람들이 있어.

                                    

 

서로 원수처럼 지내 온 나라들도

다정한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싸울 일이 크게 줄어들 거야.

                                    


 

 

이스라엘에도,

팔레스타인에도 다정한 사람은 있어.

반복 구조로 운율이 살아있는 시 그림책으로,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구절을

반복해서 되뇌다 보면 책을 덮을 즈음

따스함이 가득 차오른다.

각 나라들의 특징을 살리고 사람들의 예쁜 미소를 담은 멋진 일러스트 또한 매력적이다.

소위 말하는 잘 사는 나라, 가난한 나라, 전쟁 중인 나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 ...

각자 사정이 다른 수 많은 나라가 나오지만,

이 책 속 사람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미소를 띄고 따스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는 것.

편견을 가지지 말자고 부르짖는 책보다

구구절절한 말 없이 공평한 미소를 보여주는 이 책이 주는 반성과 여운이 더 깊고 길었다.

특히나 오랜 전쟁으로 상처입은 시리아나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언급한 부분과

다정한 지도자를 만나면 싸울 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던 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더 이상 다정한 사람들이 상처입지 않기를...

다정한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낯선 곳을 탐험하고

그늘진 곳에 빛을 전달할 수 있다.

어디에나 악인은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선한 사람들이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살아간다.

첫 해외여행을 앞둔 소년에게 쓴 편지는

앞으로 더 많은 이에게 다정함을 심어줄 것이다.

다정한 사람들이 사라지면 안 돼.

다정한 사람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면

세상은 어둠에 휩싸일 거야.

다정한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

세상이 밝게 빛나길 바라며

#다정한사람들은어디에나

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앨리스워커 #퓰리처상 #편견그림책 #인성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우아페 #다양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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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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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기 쉬운 아이 철학 그림책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 3권이 나왔다.

생각하는 개구리

또 생각하는 개구리에 이은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이와무라 카즈오의 그림책으로,

특유의 그림체가 참 정겹다.

'철학'하면 참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는 철학적 질문을

쉽고, 재치있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아이 때 부터 인문학과 철학을 접하게 해주고 싶지만,

적당한 주제는 어떤 것인지,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하는지

아이가 딱딱하게 받아들이진 않을 지 고민이라면

<생각하는 개구리>시리즈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번째 시리즈인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는 밤과 꿈에 관한 질문이 담겨있다.

밤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밤은 왜 조용한 걸까?

밤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생쥐와 개구리.

나도 어릴 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을 참 많이 했었는데...

(그땐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현실적인 고민과 질문들에 이미 머리가 꽉 차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 지 오랜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질문들도 모두 철학을 담은 질문이 되는구나.

그 어떤 사소한 질문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나누는 그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는 거구나.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는 내용도 좋지만,

생쥐와 개구리의 사랑스러운 모습 또한 큰 매력이다.

졸려하는 생쥐의 머리가 닿일 때 마다 작게 미소짓는 개구리의 저 귀여운 얼굴!

저 무해한 얼굴과 행동들이 철학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주는 듯하다.

왜 꿈을 꿀까?

꿈은 누가 꾸는 걸까?

.

.

.

자고 일어나면 꿈 같은 건 금세 잊어버리는 어른과는 달리

아이들은 꾸고 싶은 꿈도 많고

인상깊은 꿈도 많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꿈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

매일의 대화가 풍성해지지 않을까?

우리 아이를 생각과 질문이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면서

막상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하면

쓸데 없는 질문 하지마!

혹은

글쎄다~

라고 하며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선

거창한 질문도 거창한 대답도 필요없다.

생쥐와 개구리의 대화처럼

궁금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주고받는 그 과정과 경험이

아이에게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쉽게 철학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면 <생각하는 개구리>시리즈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철학그림책 #철학책 #어린이철학책 #유아철학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토론 #그림책독서토론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책과콩나무 #생각하는개구리 #또생각하는개구리 #아직도생각하는개구리 #이와무라카즈오 #진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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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 - 다양성 맛있는 그림책 3
파브리찌오 실레이 지음, 안톤지오나타 페라리 그림, 명혜권 옮김 / 맛있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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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사람은 없어.

세상엔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이 있어!

성향, 피부색, 언어, 가치관...

세상엔 78억 인구 만큼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비슷해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나와 같은 사람은 없으며

나와 너무 달라보였던 사람도

어느 한구석쯤은 공통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을 그저 잠깐 겪은 것만으로

'나와 같은 사람'

'나와 다른 사람'

두 부류로 나누고 나와 다른 사람은 배척하곤 한다.

세계는 지구촌이 되어가는데,

내 경계선 밖의 사람들에게 대하는 차별과 혐오의 시선은 외려 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아이들이 배척과 경계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그림책이 나왔다.

<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이다.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 선생님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학교에서 일한다.

하지만 공통점은 그것 뿐,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맞는 게 없다.

성격도, 생활 방식도, 가르치는 방식 조차!

 

어느 날, 학교에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 선생님을 섞어놓은 듯 한 그로우 선생님이 새로 온다.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 선생님은 그로우 선생님에게 푹 빠지게 되고,

그로우 선생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던 둘은 서로를 닮아 간다.

그로우 선생님은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다양성에 관한 수많은 그림책 중

재치와 몰입감이 좋았던 그림책이다.

아이도 정말 재미나게 읽을 듯 하다.

선생님들의 이름부터

클럼프, 니트 인데다

니트 선생님은 어쩜 머리까지 니트한지...ㅠㅠ

이름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도

니트 선생님은 깔끔한 선과 빈자리없는 깔끔한 채색으로 그려졌고

클럼프 선생님은

경계가 모호한 동글동글한 선에 채색도 듬성듬성되어 있다.

각자의 성향차이를 보여주는 집 안, 복장, 교실의 장면도 주의깊게 살펴 볼 수록 작가님의 센스에 감탄하게 된다.

이기적, 이타적, 개인주의, 단체주의, 선함, 악함, 게으름, 성실함...

성향을 나타내는 수만가지의 단어가 있는 이유가 뭘까?

그만큼 사람이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의 단어로만 이루어진 사람은 없다.

게으르면서 성실하고,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다.

사람들은 자기자신은 복합적으로 생각하면서,

남은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나는 어느 면에서는 희생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이기적이지. 집안일엔 게으르지만 회사일엔 성실해."

"하지만 쟤는 이기적인 면 밖에 없어."

이런 식이다.

그렇게 타인의 단편만 보고 마음의 벽을 쌓아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 선생님이

서로 다른 성향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보다

서로 속으로 쯧쯧거렸던 것 처럼.

하지만 두 선생님은 그로우선생님을 만나

좋지 않게만 봤던 서로의 삶에서

꽤 괜찮은 부분을 찾고 받아들여 성장(그로우)하게 된다.

나를 향한 타인의 잔소리나 부정적 시선은 질색하면서

나와 다른 이에게 은근한 흘김을 보냈던 나에게 반성과 성장의 기회를 준 그림책이었다.

타인에 대한 다양성 뿐만 아니라,

본인을 한 성향으로만 단정짓고 그 틀안에 본인을 짜맞추려는 사람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던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 선생님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더 멋지게 변한 것 처럼, 나도 무지개처럼 다양한 내가 모여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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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숲
로지 이브 지음, 하정희 옮김 / 베틀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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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회가 발전할수록

지구의 상처는 늘어만 간다.

바다엔 쓰레기가 가득하고

오존층은 파괴되었으며

초록이 가득하던 육지는 메마른 대지를 드러냈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동물을 몰아낸 결과는

속도를 내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내 아이에게 푸르른 숲,

파란 바다와 하늘,

다양하고 아름다운 동식물들을

물려줄 수 있을까?

어두워 보이는 미래에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는 그림책 <내일의 숲>이다.

열대우림 속 동물 보호구역엔 네오의 가족이 갇혀 산다.

네오는 숲 바깥 세상이 궁금하지만,

인간에게 들킬까봐 나갈 수 없다.

끝없는 것처럼 넓던 숲은

인간이 나타난 이후로 숲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코끼리 가족들은 형제들과 헤어지게 되고 말았다.

네오는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숲길을 직접 만들기로 한다.

처음엔 네오와 친구 둘 뿐이었지만,

곧 많은 동물들이 네오를 도와 숲 길을 만든다.

불가능 할 것 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많은 동물들이 힘 써준 끝에 숲길이 만들어졌다.

다시는 숲이 사라지지 않기를...

이웃들에게 복수하기 위해(깨끗한 공기 맛 좀 봐라!) 묘목을 심고 20년을 기른 할머니,

주민들을 위해 30년 간 망치로 혼자 돌 산을 깎은 할아버지...

남들은 비웃었던 미약한 시작이

오랜 끈기와 노력 끝에 결국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파괴되는 속도가 더 빠르니까,

내만 해봐야 티도 안나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작조차 하지 않기보다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이 그림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엔 네오의 도전에 부정적이던 동물들이

점점 같이 돕게 되는 것 처럼

내가 먼저 바뀌고 행동하면

내 주변으로 희망의 불씨가 번지게 되지 않을까?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은

이미 각종 재해와 오염으로 돌아오고 있다.

책을 읽고

환경파괴의 사례를 아이와 더 찾아본 후

지구를 위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해 실천해보면

더없이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의 숲>을 읽고 경각심을 가지기를.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내일의숲 #로지이브 #숲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책자람 #베틀북 #베틀북그림책 #환경그림책 #환경보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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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하우스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완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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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느끼는

아이의 두려움에

공감해주는 그림책

낯섦은 어른에게도 두려운 감정이다.

그나마 어른들은 수 많은 낯섦의 경험으로

이 낯섦 또한 곧 익숙함이 될 것이라는 면역이 생겼지만

아이들에게 낯섦이란 괴물과 조우하는 급의 긴장을 준다.

어릴 적엔 반 하나 바뀌는 것에도 그렇게 긴장하곤 했는데

아는 친구도, 이웃도 없는 곳으로 이사를 한다면?

그때 느낄 아이의 두려움은

그야말로 상상이상일 것이다.

이사는 아이에게 세상이 바뀌는 충격이지만

이사의 과정에서 아이의 의사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결정된 일방적인 통보에

아이들은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두려움에 맨몸으로 맞서게 된다.

그런 아이에게 보통의 부모들은 그저

참아라,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 것이다,

라는 말들만 되뇌며

잔뜩 긴장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거나 위로해 주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바뀌어

두려움과 긴장 속에서 위축된 아이의 마음을

깊게 공감해주는 그림책이 나왔다.

김완진 작가의 <하우스>이다.

하우스(집)은 그 어떤 곳 보다 아늑해야 한다.

밖에서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왔든,

집에서는 긴장을 풀고 편안히 쉴 수 있어야한다.

하지만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에게는

집조차 편한 곳이 아니다.

이사한 후 아빠는 계속 늦게 들어오고,

아이는 밤마다 누가 찾아오는 악몽을 꾼다.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왠지 까끌까끌하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이웃들은 하나같이 어찌나 수상한지...

일 층 사는 털복숭이 아저씨는 늑대인간이 분명해보이고,

옆집 배불뚝이 아저씨 배 속에는 로봇이 있다.

윗층 할아버지는 외계인이기까지!

아이가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엄마는 귀담아들어주지 않고,

아이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무시무시한 하우스 속

아이의 두려움을 녹여주는

반전은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마음먹기

밤마다 찾아오는 존재가 아빠라는 것을 깨닫자 아이의 두려움과 불안은 순식간에 자그마해진다.

아이의 마음의 문의 살짝 열리자 무시무시했던 이웃들의 모습도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상황은 바뀐 게 없는데도 말이다.

두려움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원효대사의 해골물처럼.

하지만 이를 아이에게

"니가 두려워하지 않으면 될 일이야!

아무 문제 없어!"

라며 강요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낯선 곳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공감과 위로이다.

마음먹기는 그 후의 일이다.

그렇기에 낯섦에 공감해주는

<하우스>는 아이에게 더 없는 힘이 될 것이다.

꼭 이사가 아니더라도

새학기, 새학원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아이가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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