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숲
로지 이브 지음, 하정희 옮김 / 베틀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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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회가 발전할수록

지구의 상처는 늘어만 간다.

바다엔 쓰레기가 가득하고

오존층은 파괴되었으며

초록이 가득하던 육지는 메마른 대지를 드러냈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동물을 몰아낸 결과는

속도를 내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내 아이에게 푸르른 숲,

파란 바다와 하늘,

다양하고 아름다운 동식물들을

물려줄 수 있을까?

어두워 보이는 미래에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는 그림책 <내일의 숲>이다.

열대우림 속 동물 보호구역엔 네오의 가족이 갇혀 산다.

네오는 숲 바깥 세상이 궁금하지만,

인간에게 들킬까봐 나갈 수 없다.

끝없는 것처럼 넓던 숲은

인간이 나타난 이후로 숲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코끼리 가족들은 형제들과 헤어지게 되고 말았다.

네오는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숲길을 직접 만들기로 한다.

처음엔 네오와 친구 둘 뿐이었지만,

곧 많은 동물들이 네오를 도와 숲 길을 만든다.

불가능 할 것 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많은 동물들이 힘 써준 끝에 숲길이 만들어졌다.

다시는 숲이 사라지지 않기를...

이웃들에게 복수하기 위해(깨끗한 공기 맛 좀 봐라!) 묘목을 심고 20년을 기른 할머니,

주민들을 위해 30년 간 망치로 혼자 돌 산을 깎은 할아버지...

남들은 비웃었던 미약한 시작이

오랜 끈기와 노력 끝에 결국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파괴되는 속도가 더 빠르니까,

내만 해봐야 티도 안나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작조차 하지 않기보다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이 그림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엔 네오의 도전에 부정적이던 동물들이

점점 같이 돕게 되는 것 처럼

내가 먼저 바뀌고 행동하면

내 주변으로 희망의 불씨가 번지게 되지 않을까?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은

이미 각종 재해와 오염으로 돌아오고 있다.

책을 읽고

환경파괴의 사례를 아이와 더 찾아본 후

지구를 위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해 실천해보면

더없이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의 숲>을 읽고 경각심을 가지기를.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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