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는 모험길에서 상냥한 친구도 만나고, 나무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늘을 본답니다.
피터와 에르네스토는 다시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떠나 모험을 떠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궁금하긴 하지만... 괜히 떠났다가 상처만 입게되면 어떡해.'라는 생각이 발목을 잡지요.
에르네스토에게는 단짝친구와 맛난 간식, 안락한 보금자리를 잠시 떼어놓을 수 있을 만큼 [꿈]에 대한 갈망이 컸던거겠죠.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본 적이 있나요?
정해진 길을 따르며 딱히 꿈이랄게 없었던 저에게도 육아를 하며 꿈이 생겼답니다.
아이, 가정,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일에 모험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망설이고 있기에 위험천만한 나무 아래 세계로 서슴없이 여행을 떠난 에르네스토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더 대단한건 피터였죠!
에르네스토에 대한 걱정만으로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지 모를 땅에 발을 내딛다니.
이게 더 힘들고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친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요?
위험이 가득할거라 생각했던 나무 아래에서 피터는 마음씨 따뜻한 동물들을 만나 용기를 얻습니다. ( 싸늘한 맥도 만났지만^^)
피터와 에르네스토 그리고 두 친구를 도와주는 동물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쿵짝쿵짝 주고받는 대사 하나하나에 귀여움과 따스함이 가득 담겨있답니다.
모험을 하는 여정 내내 위험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멋진 친구들을 이렇게나 많이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현실에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결과를 낼 때까지 역경만 있을 것 같지만 그 길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곤 하지요.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래픽 노블을 통해 재미는 물론 꿈을 좇을 수 있는 용기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새로운 도전이 망설여지나요?
삶에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될 사랑스러운 책을 찾으시나요?
<피터와 에르네스토는 단짝이야>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 소설과 만화의 장점을 결합한 그래픽 노블이 인기를 얻고 있죠! 보물창고는 wow그래픽노블 시리즈를 계속 발간하고 있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멋진 그래픽노블을 찾으신다면 보물창고 그래픽노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