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엄마들의 궁금증을 짚어주고 난 후
그림책과 이야기책, 고전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책을 어떻게 고르고, 읽고, 활동하면 되는 지에 대한 비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생기니 주변에서 필수라고 하는 아기 장난감만 해도 수 십가지입니다.
바운서, 모빌, 아기 체육관, 미끄럼틀, 쏘서, 점퍼루.........
하지만 정말로 아이의 성장에 힘이 되어 주고 다른 아이들과의 차이를 만들어 주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엄마의 언어 자극으로 배우는 단어입니다.
혼자 있으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언어자극을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때, 책을 읽어주면 자연스럽게 단어 입력이 늘어나고,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하루 5분 엄마의 언어자극>에서 발달 단계가 그정도에 도달하지 못한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만 하는 CD, 라디오, 동요 등을 틀어 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소음이 된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CD를 틀어놓고 나는 뭐라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겐 더 악영향인거죠. 아이가 똑같이 이해를 못하더라도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상호작용을 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언어발달을 돕습니다.
책은 꾸준히 / 오래 / 소리내어 읽어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는 건 너무 힘든 일이기에 부모는 아이가 얼른 스스로 글을 읽게되어 '읽기 독립'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보통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책 읽기는 오롯히 아이의 과제가 됩니다.
"책 읽어라!" 독서가 의무가 된 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던 책 읽기를 멈추게 됩니다.
책이 재미있다고 여기면 스스로 찾아읽게 됩니다. 그림책에서 읽어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발달 수준에 맞는 이야기책, 고전까지 폭 넓게 읽어주어야 합니다.
그럼 읽어 줄 책은 어떻게 골라야할까요?
원래 있던 책들에 더해 새 책들까지 매일 폭포처럼 쏟아지니 좋은 책을 선택하고 싶은 엄마들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힙니다.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만 여겨 먼저 다가가는 걸 어려워 말고 엄마가 먼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고르다보면 책을 고르는 눈은 저절로 향상됩니다. 읽다보면 어린아이들이 읽는 건 줄 알았는데 이런 깊이가? 하면서 놀라기도 할 거예요. 시행착오 없이 처음부터 좋은 책을 고를 순 없습니다.
<엄마표 책 육아>에는 좋은 책 고르는 노하우가 담겨있어 시행착오를 줄여줍니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그림책은 부모가 골라줄 수 있습니다. 무작정 많은 책을 읽어주기보다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