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하고 대답하는 동물들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코끼리는 무엇으로 대답할까요? 달팽이는? 꽃게는? 페이지를 넘기기 전 아이에게 이 동물은 어떻게 대답할 지 질문한 후 확인한다면 아이들이 책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다 읽고 난 후 "다른 동물에게는 무슨 소리를 붙일 수 있을까?""그 동물은 어떻게 대답할까?" "OO이는 이름을 부를 때 부른 소리를 붙였으면 좋겠어?"같은 질문을 아이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어흥 어흥 사자니?" / "깡총깡총 토끼니?" 같이요.
어른에게는 너무나도 쉽게 느껴지는 말도 아이에게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말을 처음 배울 때 이 책을 이용하면 배우기가 놀이가 되고, 반복을 통해 다양한 말을 재미있게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읽어주며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보석같은 경험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름을 부르면 마법처럼 손을 번쩍 들고 우렁차게 대답하는 아이를 볼 수 있겠죠
“'~아' 하고 아이에게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손을 들며 대답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살 정도이지요. 그전까지는 소리가 난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며 대답을 대신하던 아이가 손을 들어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은 엄마에게 굉장히 기쁜 신호일 거예요. 몇 번이고 반복하는 엄마들을 자주 보는데 굉장히 흐뭇한 광경입니다.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말문도 트이게 되겠지요.”
- 코니시 유쿠오, 일본유아학회 이사장/도시샤대학 유아학연구센터 교수 -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의 그림책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신다면 말 배우기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시리즈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 <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