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또다시 빵이 되기를 시도해 본답니다.
포기를 모르는 삐뽀의 모습에 삐뽀의 꿈을 응원하게 되네요^^.
어릴 적 말도 안되는 꿈, 꿔본 적 있으신가요?
하늘을 날고 싶다던가, 다른 세계로 가고 싶다던가, 초능력을 얻는 꿈!
참 많은 꿈이 있었는데 다 사그라져 버렸네요.
내 스스로 접은 꿈도 있고,
타인이 만류에 지레 포기해버린 꿈도 있어요.
아직도 잠시잠깐씩 불타올랐다가 사그라드는 꿈들은 있지만, 어릴 적 처럼 정말 이뤄지길 바라며 몽상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버리는 어른이 되어버렸어요.
빵이 되고 싶은 삐뽀의 꿈도 마찬가지지만, 삐뽀는 남이 뭐라해도 굳게 믿고 실행에 옮깁니다.
밀가루를 팡! 쨈을 척!
간절히 바라는 꿈일지라도 안된다는 소리를 들으면 위축되기 마련인데, 삐뽀는 어쩜 이렇게 용감할까요?
삐뽀처럼 끊임없이 하나의 꿈을 위해 한발 짝 한발 짝 다가섰다면 좀 더 다채로운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은 삐뽀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도전하는 사람들 덕에 발전합니다. 그 도전 중에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를 발판삼아 씩씩하게 또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시도도 해보지 않고 '안 될거야.' '해봤자야.'라며 주저 앉는 사람들만 있다면 너무 재미없는 세상이 됐을 것 같아요.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
<빵이 되고 싶은 토끼>를 읽고 우리 아이의 꿈은 무엇인지, 내가 꿨던 꿈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새로운 꿈을 꾸고 서로의 꿈을 토닥여 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