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하이츠의 신 2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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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츠지무라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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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슬로하이츠의 신 1~2 - 전2권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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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기대되는 츠지무라의 신간!!!! 제목부터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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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가장 많이 써먹는 심리학
지루징 지음, 정유희 옮김 / 센시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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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게 되는데 저자들이 모두 중국인인 경우가 많다.

이 책 역시 지루징이라는 중국인 작가로 대학에서 응용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상담가라고 한다.

우리나라만큼이나 입시경쟁이 심한 중국,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비율이 많기에 그만큼 마음에 관한 도서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중국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책답게 이 책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실 생활속에서의 심리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버스나 카페에서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것조차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다니 그러고보면 스스로도 모르게 창가를 찾는 것이 신기하다.


'죽음의 신에게 붙들린 사람' 편에서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의 이야기는 나에게 새로움을 주었다.

신의 벌로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올려놓아야 쉴수 있는 시시포스, 모두가 헛된 수고를 관두고 

패배를 인정하라지만시시포스는 반복된 그 형벌에 묵묵히 바위를 옮긴다.

영원한 실패자가 되는 형벌이지만 바위를 밀어 올리는 한,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바위를 밀지않는다는 것은 곧 패배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계속해서 바위를 밀어 결국 스스로의 의미에서는 결코 신에게 지지않은 영웅임을 알게해준다.


많은 것을 이룰 필요는 없다. 

그저 내 안에서 나만의 영웅이 되어주는 것 또한 나를 위한 의미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그의 삶이 순조롭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의 실패와 좌절을 대하기 때문이다.

괴로운 사람이 괴로운 것은 그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거나 그의 삶이 온통 가시밭길로 가득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로 어려움을 대하여 온갖 이유를 들어 자신의 실패를 설명하기 때문이다.


순조로운 삶이 행복을 전해줄수는 있지만 그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행복이 아무리 흘러도 마시지 못한다. 행복의 갈증에 계속 시달리며 괴로울 뿐이다. 아무리 열악한 지형인 사막이라 해도 그곳에서 환경을 익히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열악한 환경속에 살고 있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할수 있을까.

그들에게도 웃음이 있고 즐거움이 있으며 사랑이 있다.


저마다 타고난 성격이 다르기에 같은 상황에서 누군가는 대범하고 누군가는 소심해질수 있다.

하지만 대범하든 소심하든 가장 우선은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성격에 맞춰 행복해질 수 있느냐다.

내가 가진 것이 내 성격의 소심함보다 과해 겁이 난다면 조금 덜어내 겁이 나지 않도록 맞추면 되고

내가 가진 것이 내 성격의 대범함에 맞춰 많다면 덜어낼 필요 없이 즐기면 되지 않을까.

내 행복은 내 기준에서 적정선, 적정 온도를 맞추면 된다.


사회에 많은 심리서가 여전히 출간되는 이유는 아직 그 적정 온도를 찾지 못해 뜨겁거나 추워서 눈물 흘리는 이들이 많기 때문인가보다. 나는 나의 적정 온도를 찾아가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적정 온도를 찾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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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속도를 늦춰라 -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장샤오헝 지음, 최인애 옮김 / 다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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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성장을 할 때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것 같고 즐거운 법이다.

우리내 부모님 세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의 사회를 일궈낸 것은, 

그런 고공 성장의 도시 속에서 점점 새로워지고 높게 올라가는 건물들을 보며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빠르게 느낄수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점차 잃어버린 세대가 늘어가고 있다. 

잃어버린 것이 젊은층들의 희망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희망이 없는 곳에 행복이 있을리가 없다. 

부모 세대보다 더 좋은 세상에 살지만 더 많은 행복을 잃어버린 세대.

풍족함 속에서 행복을 잃어버리다니 이만큼 아이러니한 일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주변에는 행복을 잘 관리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두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어떤 형식의 사랑이든 마음속에 사랑이 있다면 사랑이 있는 동안 사람은 행복할 수 있다.

연인과의 사랑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사랑, 동물 혹은 식물과 나누는 사랑.

그리고 더 나아가 지구라는 행성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 어떤 것을 사랑하든 상처를 입히는 수준이 아니라면 

순수함으로 얼마든지 사랑해도 되지 않을까.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거나 힘든일이 연속으로 찾아와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여전히 삶을 사랑한다면

분명 내 마음에서부터 이미 성공은 이루어질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성공을 했기에 여유로울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들에게도 많은 좌절과 추락이 있었다. 

마음 속 많은 어둠속에서도 끝까지 삶을 사랑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고 그런 약함을 사랑하며 자신을 키워나갔다.

그건 아마도 '이런 작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이 행복하다'라는 마음이 아닐까.


9월 1일 세상을 놀라게 한 한국 아이돌그룹의 빌보드 차트 1위.

한국에서 빌보트 1위 정상에 오르는 아이돌이 나올거라고 누가 예상을 했을까.

불과 몇년까지만해도 생각도 하지 못한 성과였다.

성공한 그들이 행복한 것은 당연하다. 그럼 성공하지 못한 그들이 행복하지 못했을까?

행복하지 못한 순간들도 분명 많았을 것이다.

그들이 전한 스스로의 이야기들 속에서도 분명 추락하고 있는 자신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사랑하며 자신들의 꿈을 향해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날아오르려 노력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세지를 던지며 타인들에게도 자기 자신들에게도 

무던히 사랑을 고백했다.


지금의 세대에서 가장 필요한 위로인 ' love myself'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내 안의 행복'이 아닐까.

물질에서 얻는 행복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서부터 나오는 행복으로 삶을 물들이는 것이다.


"잘못을 고치는 것은 그 자체로 위대한 진화다" - 찰스다윈


잘못을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세계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잘못이란 말은 잘했다와 못했다라는 두글자가 붙어있다.

잘못에서 '못하다'의 '못'과 '잘하다'의 '잘'이 붙은 건 분명 

잘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 되지 못해 서 그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문장이 아닐까.


찰스다윈의 말처럼 잘못은 위대한 진화로 가는 가능성의 길인지도 모른다.

잘못을 흔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만 잘못은 분명 고쳐갈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에 긍정적인 의미로도 열어두어야 할 것 같다.


내 삶이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잘못된 마음은 분명 잘됨으로 향해 가고 있음을 의심하지 말고 더 행복함을 찾아보자.


나는 오늘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하다.


태풍이 지나가고 만난 오늘 하늘의 푸름이 너무 행복하다.

혹시나 태풍에 다 죽는거 아닐까? 했던 매미들이 여전히 신나게 우는게 즐겁다.

코로나로 답답하던 이 시기에 한국에서 빌보트 차트 1위 소식이 있어 행복하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었고, 또 이렇게 리뷰를 쓰고 있어서 행복하다.

잘 썻나 못 썻나 그런 생각으로 작아지지 않고 그저 글쓰는 지금을 즐기려는 

내가 장하다.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당장 그저 맑은 하늘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가장 좋은 길 위에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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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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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의 대다수가 성공을 부르짖고 있다.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고, 모두가 동일하게도 잘 먹고 잘 사는 삶을 꿈꾼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결국은 재력과 성공으로 이어지는게 당연한 공식처럼 여겨진다.

예전 시대와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예전과 굳이 비교를 한다면 지금의 우리는 옛시대보다

훨씬 잘 먹고 잘 사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행복도는 점점 낮아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수치도 더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꼭 성공을 위한 조언의 글이라기 보다 어떻게하면

'나 스스로가 어떻게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아갈지'를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조언의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할 나를 위해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질 나를 위해 이렇게 해보라는 추천들이다.


삶이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 영국 소설가 조지 버나드 쇼


지금의 시대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특별함을 부여하면서도 끝없이 정형화를 부여하는 세계같다.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남들만큼의 무언가는 가지고 있길 바라는 것.

남들과 비슷하면서도 남들보다 튀어야 살아남는다고 끝없이 이중잣대를 들이민다.

그러다보니 나를 찾는것인지 남들속에 있는 나를 찾는것인지 알길이 없다.

버나드 쇼의 명언은 그래서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무수히 많은 같은 별들 중에 지구가 지구만의 모습으로 창조되었듯

우리 모두 하나의 별이자 하나의 지구가 되어야 우주를 이룰 수 있다.

지금도 여전히 무수히 많은 각각의 별들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저 너머에서도 빛을 내고 있을 것이다.

이미 태어난 순간 존재하는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가 보지 못하는 자신을,

끝없이 찾으려고 헛된 짓을 하는지도 모른다.

거울이 없으면 내가 내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끝없이

스스로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내 모습을 찾는다.

찾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나라는 존재에 대해 나 스스로가

의미를 부여하고 빛을 밝히는 것이 진정 나를 찾는 길임을 잊지 말자.

어둠 속에 있어도 내가 밝게 빛난다면 물가에 비친 나 자신을 꼭 찾아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어둡다면 아무리 앞에 거울이 있어도 어둠 속 내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

나만이 갖는 나의 빛을 창조해내자.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습관이라고 한다.

하버드대 학생들이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배우는게 부지런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부지런함이 저절로 익혀지도록 반복하고 되풀이해 기여코 습관적으로 부지런함을 유지하는 것,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필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나태해지기는 쉽지만 열정적이게 되는 것은 어려운 만큼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부끄럽게도 미루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다.


조금 있다가라고 하던것이 내일이 되고 내일이던 것이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며

결국 일년을 되세겨보면 미루는 습관의 홍수 속에 아무런 수확없이 한해를 마감하곤 한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포기하게 되는게 사람의 마음이기에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고 낙담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계획대로 하지 못한 것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당장 습관화되지 않는다고 마음을 쓰지말고

천천히 다시 반복해 결국은 부지런한 습관이 내 것이 되도록 만들자.

타의적 성공이 아니라 내가 행복을 느끼는 '나 자신의 의미있는 성공'

자의적 성공을 향해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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