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프로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이현석.김나현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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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프리미어 프로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_이현석, 김나현 (책콩서평)

장르 : 자기계발

독서기간 : 2021.04

 

<서평>

작년과 재작년 유튜브의 시대가 비로소 시작되었고 그 누구나 크리에이터라는 명함을 달고 유튜브를 시작하였다. 나 역시 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없이는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잠깐 짬이 나는 시간을 어떻게 때울 수 있는지 걱정이 된다. 특히 핸드폰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하면서 나의 한 달 유튜브 사용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높다. 특히, 작년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유튜브 영상의 소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크리에이터 역시 전 국민의 1/3이 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대유튜버 시대가 탄생했다.

 

나 역시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불안한 직장의 미래 때문에 부업으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 했고, 와이프가 하는 클레이공예와 육아를 컨텐츠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영상 편집 방법을 배워야겠다 했고, 무료로 쓸 수 있는 여러 편집툴을 사용해보았으나 결코 이런 무료 툴로는 퀄리티 높은, 시청자가 볼만한 영상을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으려하니 결국 종착역은 이 책에서 다루는 '프리미어 프로'란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어 프로'는 상당히 다루기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다. 내가 이런 툴에 전혀 익숙치 않는 것도 있지만 더군다나 영어로 되어 있어 독학으로 하기에는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많은 프리미어 프로를 가르쳐주는 유튜버 영상을 보며 공부하게 되었으나 결국 이런 영상들은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에 있는 기능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은 알기 어려웠고 단순히 똑같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순서를 외우는 것에 머물렀고, 책을 보며 기능 하나하나에 대한 기초를 쌓을 필요성을 느꼈다.

 

이 책 '프리미어 프로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는 정말 프리미어 프로를 처음 사용하는 나와 같은 입문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에 대한 기초를 다루고 있다. 기초를 배워야만 이후에 그 기능을 응용하여 더 멋진 영상을 편집하기 가능하기 때문이다. 11개 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각 파트별 중요 표시와 우선순위 TOP가 정해져 있어 영상편집에 가장 필요한 핵심 부분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선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상당히 좋은 구성이었던 것같다. 이 책을 더불어 정말 전문가와 같은 멋진 영상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아닌 프리미어 프로를 기초를 정말 잘 깊이 있게 익혀서 그래도 남들이 봤을 때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기술을 습득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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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자서전 My Life in Red and White
아르센 벵거 지음, 이성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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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르센 벵거 자서전_아르센 벵거 (책콩서평)

장르 : 문학

독서 기간 : 2021.03

 

<서평>

해외 축구를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2002 월드컵 신화를 이룩한 후 많은 자국 선수가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고 SBS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했을 때였을 것이다. 그 당시 FM의 전신 CM과 위닝일레븐이란 게임에 한참 빠져있었다. 사실 아스날은 국내 선수가 뛰는 팀은 아니었지만 왠지 그 팀에 꽂혔다. 축구의 기술이나 전술을 분석할 만큼 관심이나 조예가 깊지도 않아 아스날이 어떤 팀인지도 잘 몰랐다. 그냥 "이 팀이다!" 싶었다.

 

요즘은 직장생활과 육아가 병행되다 보니 거의 새벽 시간대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지 못한다. 사실 팬심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레 나이를 먹어서라기보단 대부분의 아스날 팬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 있어 아스날은 벵거의 아스날과 이후의 아스날로 나뉜다. 단순히 팀 성적이 지금 좋지 못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처음엔 아스날에서 뛰는 티에리 앙리의 팬으로 시작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나의 팬심 또한 이동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나의 심장은 아스날의 수장 아르센 벵거에게 박혔다. 교수님이라 불릴 정도로 지적이며 신사다우며 항상 모든 것을 본인이 품으며 구단과 선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진정 그가 아스날의 아버지라 생각한다.

 

이 책 '아르센 벵거 자서전'은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다. 22년간 아스날을 이끌면서 최장수 감독 타이틀로 은퇴하였지만 결코 그 은퇴가 축복만 있지는 않았다. 은퇴 전 부진한 성적과 영입정책,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 많은 비판에 시달리며 떠밀렸단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그랬듯 의연했다. 아니 의연한 척하려 노력했다. 사실 이 책은 벵거 = 아스날이란 공식 때문에 그의 자서전 대부분이 아스날에 대한 ""을 풀어줄 거라 기대했지만 실상 책은 전혀 달랐다. 인간으로서의 벵거와 감독으로서의 벵거 자신이 어떠했으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이야기한다. 오직 축구 경기를 이기기 위해 전념해왔는지 담담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 담담함 속에 절실함과 절박함이 녹아 있다. 철학가의 생각과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수행자 같은 그의 삶은 지금의 나에게 많은 본보기가 된다.

 

또한 현재 직장 내 선임으로 후배 직원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나의 위치에서, 또 언젠간 조직을 이끌어가야 할 그날에 이 책에서 쓰인 벵거의 철학은 많은 가르침을 주었고 앞으로도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나에겐 어떤 자기계발서나 위인전보다 벵거의 자서전에 많은 배움을 얻었다. 물론 내가 벵거와 똑같이 될 순 없지만 그의 생각과 실천하려는 자세만큼은 나 역시 배워 직장생활과 실생활에 녹여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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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셰익스피어 - 베스트 컬렉션 5대 희극 5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은경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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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눈에 명화로 보는 셰익스피어_윌리엄 세익스피어 (책콩서평)

장르 : 문학

독서 기간 : 2021.03

 

<서평>

너무나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는 세계 명작 세익스피어의 작품. 특히 그의 수많은 작품 중 4대 비극(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포함한 5대 비극과 5대 희극(베니스의 상인, 뜻대로 하세요,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한 여름밤에 꿈)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작품들이며 많은 작품과 미디어에서 여기에 나온 명문구를 인용하거나 이 작품을 원작으로 2차 창작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책의 제목에서처럼 이 책에 실린 5대 비극과 5대 희극 작품 각각에 해당하는 명화들과 연극 장면을 같이 실었다는 점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의 경우에는 삽화가 그려져 있었기는 했지만 세익스피어 작품이 워낙 고전인 데다 번역이 어려워 많은 부분이 축약되거나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장면 장면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어려웠던 반면 이 책을 읽을 땐 같이 들어간 명화를 보면서 일게 되니 스토리에 더욱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미술에 문외한이기에 세계 많은 명화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다시 읽어보게 된 이 5대 비극과 5대 희극을 복습하면서 특히 5대 비극의 작품성은 희극에 비해 훨씬 완성도가 좋았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책으로 엮어냈고 특히 관련된 명화를 같이 집어넣은 점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고, 독자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더불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매우 높게 평가한다. 다만 이 책은 큰 결점이 있다. 바로 오타와 매끄럽지 않은 번역이다. 내가 발견한 오타만 10개가 넘었고 아마도 더 있을 거 같다. 또한 번역 역시 매우 어색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세익스피어의 작품은 원본이 소실된 부분이 많아 의역이 많이 들어간다 들었다. 그럼에도 그간 수많은 번역본이 나왔음에도 이런 처절할 수준의 완성도는 원작의 명성을 깎아내리는 수준이라 생각한다. 출간 전에 오탈자와 번역에 있어서 철저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세익스피어 작품을 다시 읽게 되어 매우 좋았고, 그간 4대 비극에 포함되지 않아 영화로만 접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읽게 된 점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읽었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대강의 스토리만 기억에 남아 다시 한번 줄거리를 상기시킬 좋은 기회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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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탄생 - 오늘을 만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주성원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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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상의 탄생_주성원 (책콩서평)

장르 : 상식

독서 기간 : 2021.02

 

<서평>

이 책과 같이 일반상식을 다루는 책을 접할 땐 항상 고맙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기쁨과 듬성듬성 빠져있는 지식의 틈을 메꿔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아는 척은 아니더라도 몰라서 창피를 당할 일은 없도록 이런 책을 꽤 읽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한창 취업을 준비하던 때엔 1차 서류 심사 후 항상 2차에는 인적성 시험이 있었기에 일반 상식을 공부하는 것은 필수였다. 많은 책을 읽고 한두 줄로 된 용어 설명을 벼락치기로 외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외웠던 단어를 까먹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하였는데, 이 책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기원부터 현재까지 변화의 과정을 읽게 된다면 쉽게 머리에서 잊히지 않으리라.

 

이 책 일상의 탄생은 '오늘을 만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란 부제목과 표지 하단에 우리가 입고 쓰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이용하는 것들과 해마다 기념하는 날들은 어떻게 우리의 삶이 되었을까 하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히 기념하고 잘 알지 못하지만 그대로 잘 즐기는 것들, 우리의 삶의 절대 필요한 물건이 되었으나 과연 이 물건은 어떻게 생겨났을지에 대한 기원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잡학 다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이 책은 총 8개 챕터, 86가지 테마에 대한 기원을 3~5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가볍지만 알찬 상식을 제공해준다. 특히 개인적으론 챕터 7 - 하루의 마무리에서 다룬 각종 주류의 기원과 발전을 통해 어떻게 현재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해 매우 재미있게 읽었고, 챕터 8 - 일 년을 돌아보며 챕터에서는 우리가 그 기원이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무심히 보냈던 각 공휴일이나 기념일에 대해서 다루었다. 특히 한 해가 가는 세월의 흐름에 맞춰 민간에서 되풀이하는 관습을 '세시풍속(歲時風俗)'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인제야 알게 되었다.

 

나처럼 암기에 약하고 일반 상식에 보충이 필요한 사람 중 책을 가볍게 읽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이 꽤 가볍고 쉽게 쓰였고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주제를 다루었기에 정말 재미있게 읽힌다. 정말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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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 톨스토이 단편선 현대지성 클래식 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홍대화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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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_톨스토이 (책콩서평)

장르 : 문학

독서 기간 : 2021.02

 

<서평>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러시아가 황제국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활동한다. 본인은 귀족 신분의 부유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착취당하는 농민의 삶의 질 개선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이러한 노력은 그의 문학 작품에서도 그대로 투영되었다. 그의 문학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그의 생애에 대해 한 번 미리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역사 지식의 필요성을 최근 많이 느끼는 나에겐 고전 문학은 매우 중요한 역사 배움 서적이다. 그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역사책의 텍스트가 아닌 그 당시의 시대상을 그려낸 역사 소설을 읽어보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론 꼭 읽어야 할 고전 100과 같은 작품은 마음속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더욱 챙겨 읽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중 가장 읽기 어려운 작품이 러시아 문학인 것 같다. 문체가 상당히 딱딱하고 특히 고유명사에 약한 나에게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도통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매우 생소한 러시아 역사 지식은 거의 전혀 없기에 시대 배경의 애해 역시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외 단편집 여러 편을 읽으며 나의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특히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읽어보니 그가 철저히 기독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이런 단편 문학이 주는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간곡히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그는 이 책의 열 편의 단편에서 자애와 비폭력을 강조한다. 특히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편의 마지막 노인이 자기 아들에게 전한 불은 처음에 꺼야 한다는 문구는 속에 화가 많은 나에게,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문구인 듯하다. 또한 이 책의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우연한 선행으로 제화공인 자신에게 찾아온 손님이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스토리,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에서 자식 4명을 모두 잃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다 신약성서를 읽고 그의 뜻에 따라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게 되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남을 사랑하라는 큰 가르침을 우리에게 준다.

 

나는 무교이고 사실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못하다. 특히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이기적으로 자신들의 믿음 때문에 방역수칙을 무시하다 집단 감염에 걸려 남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보니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처음에는 약간의 선입관이 있었다. 하지만 톨스토이 역시 그랬으리라. 그가 살았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 본연의 가르침을 망각하고 남을 미워하고 이기적으로 살아갔기에 그 배움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이 책을 썼을 것이다. 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든 통한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 톨스토이의 가르침처럼 남을 사랑하고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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