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탄생 - 오늘을 만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주성원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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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상의 탄생_주성원 (책콩서평)

장르 : 상식

독서 기간 : 2021.02

 

<서평>

이 책과 같이 일반상식을 다루는 책을 접할 땐 항상 고맙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기쁨과 듬성듬성 빠져있는 지식의 틈을 메꿔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아는 척은 아니더라도 몰라서 창피를 당할 일은 없도록 이런 책을 꽤 읽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한창 취업을 준비하던 때엔 1차 서류 심사 후 항상 2차에는 인적성 시험이 있었기에 일반 상식을 공부하는 것은 필수였다. 많은 책을 읽고 한두 줄로 된 용어 설명을 벼락치기로 외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외웠던 단어를 까먹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하였는데, 이 책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기원부터 현재까지 변화의 과정을 읽게 된다면 쉽게 머리에서 잊히지 않으리라.

 

이 책 일상의 탄생은 '오늘을 만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란 부제목과 표지 하단에 우리가 입고 쓰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이용하는 것들과 해마다 기념하는 날들은 어떻게 우리의 삶이 되었을까 하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히 기념하고 잘 알지 못하지만 그대로 잘 즐기는 것들, 우리의 삶의 절대 필요한 물건이 되었으나 과연 이 물건은 어떻게 생겨났을지에 대한 기원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잡학 다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이 책은 총 8개 챕터, 86가지 테마에 대한 기원을 3~5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가볍지만 알찬 상식을 제공해준다. 특히 개인적으론 챕터 7 - 하루의 마무리에서 다룬 각종 주류의 기원과 발전을 통해 어떻게 현재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해 매우 재미있게 읽었고, 챕터 8 - 일 년을 돌아보며 챕터에서는 우리가 그 기원이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무심히 보냈던 각 공휴일이나 기념일에 대해서 다루었다. 특히 한 해가 가는 세월의 흐름에 맞춰 민간에서 되풀이하는 관습을 '세시풍속(歲時風俗)'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인제야 알게 되었다.

 

나처럼 암기에 약하고 일반 상식에 보충이 필요한 사람 중 책을 가볍게 읽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이 꽤 가볍고 쉽게 쓰였고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주제를 다루었기에 정말 재미있게 읽힌다. 정말 추천해 드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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