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태권 소녀 - 태권도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1
허은실 지음, 김고은 그림, 이봉 감수 / 책읽는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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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는 출판사인 "책읽는곰"입니다.
여기에 창작동화라인인 '그림책이좋아'라인과 전통문화에 대한 내용이 나온 '온고지신'은 특히나 애정하는 바인데, 이번에 21권 "날아라 태권소녀"가 출간되었더라구요.
우리나라 태권도를 소개한 책이 의외로 없어서 신선하고 즐거웠답니다.

 

더구나 남자아이 주인공이 아닌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서 더욱 더 반가웠고요.
주인공 아리는 겁도 많고 부끄러움도 많은 아이입니다.

그런 친구이지만 태권도를 할 때는 "태권소녀"가 되어요.
잘 몰랐는데, 남아들 사이에서는 띠의 색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승급 심사 이런것도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리는 노란띠~
아리를 괴롭히는 친구에게 태권 V처럼 혼내주기 위해서라도
아리는 오늘도 열심히 태권도 연습을 한답니다.

자기를 괴롭힐 때는 어쩔수 없이 잠자코 있었던 아리가
약한 아기고양이를 괴롭히는 걸 보고는 정의감에 불타 친구에게 태권도 품새를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흥미로운게 친구를 태권도로 때린게 아니라, 적당히 겁을 준 부분.
아이 답고 귀엽고 그렇더라구요.
뒷부분은 앞으로 읽을 독자를 위해서 노코멘트.


온고지신 책 들은 뒤에 이렇게 자세하게 문화, 생활등을 소개해두었어요.
태권도는 예절을 중요시 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사실 잘 몰랐거든요.
이번에 아이와 함꼐 배웠네요.
올림픽 종목이고, 우리나라 국기(國技)이기도 하니, 알아두고 외국 친구들이 생기면 소개하면 참 좋겠지요.
세계문화도 알아야하지만 기본인 우리나라 문화도 충실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전 우리나라 문화가 담긴 책을 은서나 준서에게 늘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요.


은서가 특히나 애정하는 책은
연이네 설맞이, 가을이네 장 담그기, 달래네 꽃놀이예요.
우리 세시풍습도 알 수 있고, 또 연이네 서울나들이 같은 경우는 역사도 살펴볼 수 있고요.
이제 날아라 태권소녀가 나왔으니 전권 21권이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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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웅진 모두의 그림책 15
안경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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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뿐만이 아니라 엄마도 아니,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책이예요.

안경미 작가님

어디서 많이 봤었는데 했는데 “돌 씹어먹는 아이” 그림을 그린 분이셨더라고요.
그 분의 첫 그림책이네요.
무슨 이야기일까나

 

 

넓은 공간에 아주 작게 글과 그림이 있어요.


앞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입니다.
벽돌집까지 지었으니, 이제 안심이다 생각했는데,


벽돌집이 날아가요!!!!!!! 우앗!!!!!!


원인을 찾기 시작한 돼지 삼형제,
그리고 책장을 넘기는 손이 나와요.

주인공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싶었던 독자의 마음을 현실화하여 책의 물성을 활용해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어려움을 넘어서는 다정하고도 힘이 나는 이야기로 말이다.

작가가 의도한 바가 이거라고 하더라고요.
이야기 속에 독자라니!! 참신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돼지 삼형제를 위해 집을 지어주어요!

그리고 책의 끝부분에 작가가 하고픈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 때문에 읽기 시작한 그림책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도 많이 빠져있어요.
좋은 작가나 그림책을 만나게 되면 너무나 반갑고, 또 즐겁고 행복하고 그렇답니다.

이 책 또한 저와 아이들 모두 즐겁게 해주는 이야기로 또 한 번 행복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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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멋진 새 있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15
매리언 튜카스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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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Marion Deuchars 매리언 튜카스는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이 책 어디서 많이 봤는데!!!
원서 파는데서 봤어요. 가격도 너무 좋았고 궁금했는데, 번역되어 나왔나보아요.

책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깡마른 다리를 보고 다들 놀려대요.

음~~ ㅜㅜ
슬픈 빌리
이것저것 다 해봅니다.

미술관에 가서 멋진 생각이 떠올랐대요.
부리에 그림을 그려요.
그랬더니 부리를 보느라 다리는 신경도 안써요.

때로는 빨간부리 그대로 두었답니다.


출판사에서 이 책을 이렇게 소개했어요.
"우리는 자신과 다른 외모나 특성에 대해서 수군거리고 험담하는 일에 왜 이리 적극적인 걸까요?
외모뿐 아니라 집단의 기질이나 성격이 달라 어울리지 못해도 쉽게 눈총을 받는 현실이지요. 그림책 속에서 이 상황을 대처하는 빌리의 지혜는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우리 모두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빌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까요?"

요즘같은 세상에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낼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오늘도 읽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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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수상한 발자국 비룡소의 그림동화 256
밸러리 토머스 지음, 코키 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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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마녀 위니와 수상한 발자국 서평후기

마녀위니 시리즈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도서관에서 몇 번 빌려주었는데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서 책 내용이 흥미 없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번에 나온 “수상한 발자국”은 은서가 좋아할만한 내용이더라고요.
냉큼 신청했더랍니다.
수상한 발자국의 주인이라니!!
누굴까.....
마녀 위니 시리즈 20권까지 나왔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나온 아이들 같아요.
당장 모두 다 읽어봐야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한 모습이 표지 더라구요.

발자국 주인이 궁금해서 숲에 들어가는 위니와 윌버 (고양이)

하늘을 날다가 윌버가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 친구들은 발 작고 덩치 큰 착한 털복숭이 괴물이었답니다.
발자국 주인이 아니었어요.

떨어진 윌버를 찾는 위니
미로 길이 있어요. ㅋㅋ
아이와 같이 찾기 하면 재밌더라구요.

마지막, 발자국 주인이 누군지 나오는데
윌버는 아는데, 위니은 몰라요.

이런 재미가 있는게 위니 시리즈구나 싶었어요.

 

이 책을 계기로 마녀위니 시리즈를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책이 나오면서 코키 폴 작가님이 한국도 방문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룡소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그림 그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https://www.instagram.com/p/BpqKEGtHmho/?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a3qlv0mr8v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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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57
미카 아처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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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 에즈라 잭 키츠 상

저희 첫째가 요즘 즐겨 읽는 책이 시의 구조, 시란 무엇인가 쓰여 있는 책인데 그 책이 뭐랄까 지나치게 교과 위주라서, 풍부한 감성을 보여줄만한 좋은 책이 없을까 하던 찰나에 만나 본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입니다.


미키 아처 작가는 15년간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다양한 재료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2017년 에즈라 잭 키츠 수상작이라고 되어 있어요.
에즈라 잭 키츠(1916~1983)는 어린이책에 처음으로 흑인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미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예요. 작품으로 “눈 오는 날”이 유명하죠. 에즈라 잭 키츠 재단은 다양성·독창성 등 키츠의 정신을 이어받은 신예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매년 상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이 수상하게 되었나봐요.


주인공 다니엘은 온갖 사물에 관심을 갖고 면밀하게 보는 친구예요.
아마 이미 시에 대해 알고 있는데 표현이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일요일에 공원에서 시를 만나자는 글을 보고 매일 공원에 각기 다른 동물에게 시에 대해 물어봐요.
대표적으로 화요일이랑 금요일을 찍어봤는데요.
그림이 독특하고 예쁘지요.

화요일에 청설모에게 물어보는데요.
청설모의 답이예요.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금요일엔 거북이에게 물어봐요.

거북이의 대답이지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장면, 넘 예쁘고 공감되지 않으신가요?


시에 대한 동물들의 표현도 좋지만
다니엘의 마지막 저 문구가 와닿더라구요.

여러분에게 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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