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웅진 모두의 그림책 15
안경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 뿐만이 아니라 엄마도 아니,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책이예요.

안경미 작가님

어디서 많이 봤었는데 했는데 “돌 씹어먹는 아이” 그림을 그린 분이셨더라고요.
그 분의 첫 그림책이네요.
무슨 이야기일까나

 

 

넓은 공간에 아주 작게 글과 그림이 있어요.


앞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입니다.
벽돌집까지 지었으니, 이제 안심이다 생각했는데,


벽돌집이 날아가요!!!!!!! 우앗!!!!!!


원인을 찾기 시작한 돼지 삼형제,
그리고 책장을 넘기는 손이 나와요.

주인공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싶었던 독자의 마음을 현실화하여 책의 물성을 활용해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어려움을 넘어서는 다정하고도 힘이 나는 이야기로 말이다.

작가가 의도한 바가 이거라고 하더라고요.
이야기 속에 독자라니!! 참신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돼지 삼형제를 위해 집을 지어주어요!

그리고 책의 끝부분에 작가가 하고픈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 때문에 읽기 시작한 그림책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도 많이 빠져있어요.
좋은 작가나 그림책을 만나게 되면 너무나 반갑고, 또 즐겁고 행복하고 그렇답니다.

이 책 또한 저와 아이들 모두 즐겁게 해주는 이야기로 또 한 번 행복해졌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