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신희에게

 

하나님께서 아빠와 엄마에게 너무나 귀중한 선물로 주신 우리 딸! 아빠와 엄마를 많이 사랑해주어 너무 고맙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엄마의 삶을 잘 이해하고 아빠의 목회를 잘 이해하고 돕고 싶어 하는 너를 보면서 늘 하나님께 감사한단다. 너와 함께 한 가정에서 함께 사는 것이 아빠와 엄마에게는 너무나 큰 행복이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란다.

 

중학교 올라가서 긴장 속에서 공부에 매진하면서 가끔 체력적으로 힘들고 마음대로 진도가 나가질 않아서 힘들어 하는 너를 보면서 아빠도 너를 잘 돕지 못해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단다.

 

학교 공부를 하고 음악공부와 미술 공부, 그리고 글쓰기 영재 교육을 받고 있는 너에게 아빠는 아빠로써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써 한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단다.

 

너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음성도 직접 듣는 귀한 아이이기에 매일 기도하면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아주 오랜 시간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한 마디로 기도하면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도해보렴...

 

- 하루룰 시작할 때 : 오늘 하루로 보람 있게 보내도록 인도해주세요.

- 학교에 등교해서 : 오늘 학교에서 좋은 일 복된 일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 수업이 시작될 때 : 이 시간 꼭 배워야할 것들을 잘 깨닫게 해주세요.

- 수업이 마칠 때 : 오늘 배운 것 중에 중요한 것은 꼭 기억나게 해주세요.

- 자율학습을 시작할 때 : 오늘 배운 공부를 잘 정리하게 해주세요.

- 학원에 도착했을 때 : 오늘 학원에서 좋은 일 복된 일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 학원 수업이 시작될 때 : 이 시간 꼭 배워야할 것들을 잘 깨닫게 해주세요.

- 학원 수업이 끝날 때 : 오늘 배운 것 중에 중요한 것은 꼭 기억나게 해주세요.

- 시험을 준비할 때 :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으니 시간을 지혜롭게 쓰게 해주세요.

- 시험을 시작할 때 : 시험에 나온 것들이 다 기억나게 해주세요.

- 시험을 마칠 때 :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마디씩만 기도하렴. 그래도 충분하단다. 너는 이미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했으니 아빠가 이렇게만 말해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잘 이해하리라 믿는다.

 

사하라 사막은 원래부터 사막이 아니었다. 사하라 지역이 사막이 된 이유는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으니 자연히 사막이 되었단다. 나는 네 인생이 사막과 같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은혜가 네 삶에 내려와야 한단다. 그래야 네 삶이 가벼워지고 쉬워진단다.

 

아빠가 군에 있을 때 고성에서 산불이 났다. 그때 사람들이 많이 동원되어 불을 끄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단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전까지 산불은 계속 번져만 갔단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비가 내리자 비로소 산불이 꺼졌단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네가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다. 시험에는 항상 운이 따라야 한다. 네가 준비한 것에서 시험이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하나님께 인도해달라고 구하고 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한다. 그리고 매번 시험을 볼 때마다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단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서도 겸손하게 부르짖어 기도한단다. 아빠는 네가 이미 그 비밀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너 혼자 열심히 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하고 모자라고 두렵고 걱정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은혜가 부어질 것을 믿는다면, 너는 공부를 하면서도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딸아 너무 잘하려고 무리하지 말아라.

너는 분명히 잘 할 것이고 너는 분명히 잘 될 것이다.

 

앞으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이렇게 편지를 쓰마...

 

2014년 4월 15일

 

너에게 늘 고마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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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 - 율법을 벗고 복음의 본모습을 보다
앤드류 팔리 지음, 안지영 옮김 / 터치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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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원제목은 '종교 없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책 제목은 복음에 더할 것이 없다고 번역되어 있다. 다른 말로 복음 하나면 충분하다는 뜻이다. 책을 읽으면서 매우 적절한 제목이란 생각을 감탄하면서 계속 했다.

저자인 앤드류 팔리는 책 '벌거벗은 복음'으로 유명해진 분이다. 그래서 저자를 소개할 때 유난히 벗긴다는 표현이 많다. 또 순수한 복음 또는 순전한 복음이란 말도 자주 등장한다.

이 책도 역시 그 범주에 포함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복음의 은혜를 충분히 누리고 있느냐며 스스로의 삶과 교회의 현실에 대해 점검해 보도라고 권한다.

책은 저자가 원도우형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애플 노트북을 구입했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애플 노트북을 구입할 때,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판매하시는 분이 원도우와 애플의 운영체계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설명에 즉식 노트북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 애플 노트북을 쓰면서 저자는 곧 원도우 체계가 필요치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애플의 운영체계로도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것을 복음과 율법에 대한 비유로 사용한다. 우리는 율법의 시대를 살았다. 법 조항을 지켜야 했고,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란 명제 속에서 살아가는 데 길들여 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모든 것을 그렇게 해석하고 이해한다. 그래서 복음이 우리의 삶에 들어왔고,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복음과 율법이 혼재된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복음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 말한다. 정말 복음의 은혜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지 삶을 점검해 보라고 도전한다. 책을 읽다보면, 반율법주의자나 또는 무율법주의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저자가 말하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난다. 저자는 무율법의자 또는 반율법주의자로 오해를 사는 한이 있더라도 복음이 가진 본질을 붙들고, 복음의 은혜를 충분히 느끼고 경험하라고 권한다. 왜냐하면 우선순위에 있어 복음의 은혜를 깨닫고 누리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율법은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주님은 율법이 아닌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해방시키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무한한 책임을 주시면서 스스로 모든 것을 조심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셨다. 이것이 복음이 주는 자유이다.

그 자유를 받으면 이전에 느끼지 못한 두려움을 갖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길을 구하고 찾아 그 길을 따르게 된다. 율법의 조항이 아닌 오직 은혜로 주신 자유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면서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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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예배하고 싶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 되기
양명호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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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배의 기초가 무엇인지를 다시 묻는다. 예배의 본질..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다시 기억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오늘날 예배의 본질은 깊은 혼돈 속에 있다. 찬양을 부르면 그것이 곧 예배인가? 기도하고 기본적인 형식을 갖추면 그것이 곧 예배인가? 우리는 본질과 근원을 고민하지 않는다. 형식에 취하고 형식에 그냥 안주해있다. 예배는 분명 진정한 예배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셔야 한다. 하나님과의 책임 있는 관계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부르는 찬양과 기도는 예배가 아니다. 느부갓네살의 찬양을 넘어서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찬양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면, 그 다음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진정한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백과 찬양은 하나님을 움직이지 못한다. 현실과 괴리된 고백과 찬양은 하나님을 움직이지 못한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이 형식만 갖추었다고 그것을 예배로 인정하시지는 않으신다.

다음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에 반응하여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긍휼에 반응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예배다.

예배는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권능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 앞에 나를 드리는 것이 예배다. 그것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다. 이 책은 예배가 무엇인지를 처음부터 다시 묻는다. 그리고 우리의 예배가 얼마나 본질에서 벗어나 있는지를 알려준다.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이고 싶다. 습관에 따라 드리는 예배가 아닌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참된 예배자이고 싶다. 매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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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 지속가능한 한국 교회를 위한 최초의 미래학 보고서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1
최윤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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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목사님의 책 ‘한국교회 미래지도’는 최근에 읽었던 어떤 기독교 서적보다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매우 생소한 미래학이란 학문을 전문적으로 전공하신 목사님이 쓰신 책이라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의 교회가 위기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의 의견들은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위기를 진단하고 다소 막연한 대책을 내놓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 책은 보다 실제적이고 실증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책 자체가 아주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어려운 용어와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다소 있어 읽고 이해하는 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큰 줄거리는 너무나 선명했고,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는 분명 엄청난 시간과 생각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저를 가장 많이 변화시킨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은 위기에 대한 진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도 한국교회는 위기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큰 위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크게 5가지로 요약합니다. 우선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 것입니다.

다음 저출산으로 일할 수 있는 인구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고령화시대가 되어 일할 수 없는 인구들은 계속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2026년이 되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고, 같은 추세로 나가면 2050년에는 인구의 46%가 65세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일할 수 있는 인원보다 부양해야할 인구가 휠씬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다음 퇴직연금이 고갈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4대 연금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입니다. 이중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적게 내고 많이 받는 방식으로 이미 2010년까지 적자규모가 21조입니다. 적자규모는 매년 세금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2035년이 되면 연금과 건강보험료로만 300조가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국가는 이를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세금을 국민들에게서 거둬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거품의 붕괴입니다. 지금 한국은 부동산 거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부동산 가격의 정상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러면 부동산과 관련되어 개인과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위기와 상관없이 한국에는 너무나 분명히 예견되는 또 다른 위기가 있습니다. 바로 통일입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통일 시나리오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는 전쟁으로 통일되는 것인데, 아무도 원하지 않기에 일어난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둘째는 북한의 지도자가 바뀌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김정은에서 김정남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바뀐 김정남이 개혁개방정책을 취함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셋째는 북한의 붕괴에 따른 흡수 통일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인데, 문제는 통일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통일 비용을 예상하는 것은 서로 차이가 있는데, 통일이 되면 당장 필요한 금액이 약 100-130조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향후 20년동안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북한의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돈이 매년 180-270조가 듭니다. 그러면 20년 동안 약 1,680조 정도가 드는데, 그런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현재 남한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통일 시나리오는 통일이 되면 일정기간동안 국가연합의 형태도 갔다가 후에 온전한 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외국자본을 유치하여 북한의 경제 회복에 필요한 돈들을 감당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앞날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참 많은 걱정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4가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다시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위해 생명을 내어놓는 마음으로 양육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미래를 위한 합당한 비전을 새롭게 세우라는 것입니다. 셋째 경제 정의를 실현하는 데 교회가 앞장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 성경으로 돌아가 단순히 성장 위주의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유익을 얻었고, 최윤식 목사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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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복음 - 우리가 잃어버린 기독교의 심장
매트 챈들러 & 제라드 윌슨 지음, 장혜영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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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쏟아는 엄청난 찬사가 과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완전한 또는 명백한이란 의미를 가진 "Explicit"란 단어를 복음 앞에 쓴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은 완전한 복음 또는 명백한 복음이다. 저자가 이런 제목을 붙인 것은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복음이 한쪽이 치우친 반쪽짜리의 불완전한 복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미덕은 균형이다. 이 책은 2가지 사이에 분명한 균형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하늘의 관점에서 본 복음과 땅의 관점에서 본 복음이다. 둘 사이의 명백한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의 복음은 온전한 복음이 되지 않는다. 

 

복음이 땅에 매여 있을 때, 그것은 철저히 인간의 관점에서 복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럴 때에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관점을 상실하게 되고, 교회는 교만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더이상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고 선교의 완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상실하게 된다.  

 

반대로 복음이 하늘에 매여 있다면, 인간적인 사랑으로 인해 복음의 본질이 홰손된다.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강조되면서 복음의 본질이 빠진그리스도 없는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리고 성경이 아닌 문화가 삶의 기준이 된다. 결국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중단하게 된다. 

 

우리가 가져야할 복음의 온전한 모습은 균형이다. 복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주어진다. 그것을 우리가 믿음이라고 부른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인간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이 새롭게 변화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우리의 삶을 이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추정된 복음이 아닌 완전한 복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이 기독교의 심장인가? 우리는 무엇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가? 우리의 관점에서 시작된 복음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복음으로 우리의 삶은 움직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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