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는 페키니즈 8살 여아다. 직접 받아 키운 애인만큼 애정 또한 남다르다. 4명의 아이가 태어나 봄,여름,가을,겨울로 부르며 다 키우고 싶었지만 한 아이는 태어나서 바로 어미가 죽였다. 그리고 한 아이는 죽었다. 야생본능을 갖고 있는 어미인거 같다고 친하신 미용사분이 오셔서 이야기 하시며 처리를 해준게 8년전이다. 그래서 두 아이가 남아 딸,아들이란 이름으로 둘을 키우려 했으나 둘이 너무 싸워 실명 위기까지 가서 둘을 다 키우지 못했다. 그리하여 아들을 좋은 분에게 입양 시키고 현재 키우는 아이는 가장 약하고 작게 태어난 딸이다.


어릴때마다 약하기도 약했지만 정말 병원을 제 집처럼 들락거렸다. 가장 처음 큰 병 진단을 받은건 콩팥이 안좋단다. 일우일에 한번 혈액 공급을 받고 어느 정도 지나니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2차 병원을 가야할까?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할까 고민하다 다른 병원을 찾았다. 가서 검사하고 보니 오진이란다...건강하단다...당시엔 든 병원비보다 건강하다니 기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가 안좋단다..슬개골탈구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괜찮을 줄 알았다. 동네에 새로운 병원이 생겨 방문한게 화근이였다. 수술이 약간 엉성하게 됐단다..하는 김에 양쪽을 다해야 한단다..결국 양쪽 다리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난 후 코 근처 주름 절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도 피부가 좋지 않아 꾸준히 병원을 다녔다..그러다 기침이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폐가 안좋단다.입원해야 한단다..위험 할 수 있단다..고민했다..입원 시켜야 할까?
고민하다 좀 멀지만 믿음직한 의사에게 데려갔다. 폐가 아니라 심장병 초기란다. 결국 또 오진이였다.

지금은 심장병 2년차다. 심장병은 초기부터 약을 먹여야 하는데 왜 안먹였냐고 묻는다. 의사가 심해지면 먹이자고 했단 말뿐이 할말이 없었다. 두번째 병원에서 꾸준하게 약을 먹이다 24시 진료가 아닌데 새벽에 응급상황이 발생해 근처 병원에 급하게 뛰어갔다..약 처방이 이상한단다..들어가야 할 약이 너무 적단다..서로 헐뜯기 바쁘다. 다리 수술도 어디서 했냐고 잘못해서 완전 빠져 재수술을 해야 한단다..이렇다보니 병원에 대한 신뢰가 자꾸 떨어진다. 오죽하면 2차 병원으로 가야하나 그런 생각도 든다. 부디 더 진행없이 오래오래 살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경제적인 문제 또한 생각해보고 책임감을 가지고 입양했음 한다. 병들었다고 버리고...크고 나니 안이쁘다 버리고...많은 생각후에 입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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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살이면 정말 오래 살았군요. 저는 개를 좋아하는데 평소 게으른 생활습관을 잘 알고 있는지라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반려견에게 상처를 줄까봐 생각을 차단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