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존 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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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2권 취업만이 답일까?

요즘 일을 하면서, 나이가 들면서 늘어가는 생각이 있다. 언제까지 근로소득으로 살 수 있을까? 내가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가지거나 몸이 아플 때...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늘었다.

친구들에게 이런 생각을 말한 적이 있는데 나랑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고 있었다. 아마 사회생활을 할수록 사회생활에 익숙해지는건 맞지만 그 반대로 이제 그만하고싶다는 생각 또한 그만큼 큰 것 같다. 나는

한 회사에 꽤 오래 다녀본 적도 있고 여러번의 이직을 했는데 새로운 회사에 갈 때마다 느끼는건 일이 점점 하기 싫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사람들은 아닐 수 있지만 나는 그랬다. 그러다보니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

딱히 어떠한 기술이나 능력이 있지 않지만 말이다.

그런 막연한 생각의 나래만 펼치던 차에 존리선생님의 취업만이 답일까?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돈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존리선생님을 모르진 않을 것것 같지만 설명해본다.

2014년 메리츠자산운용 CEO로 부임하면서 고국으로 돌아왔고, 현재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출시했다.

그의 신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곧 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 대상으로 주식과 펀드를 들며, 좋은 기업에 오래 투자할 것을 권한다.

저서로는 《엄마, 주식 사주세요》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등이 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과 금융문맹 탈출 2권 다 읽었는데 아직도 제자리여서 자극받기 위해 또 책을 읽어본다.

이 책은 그림책이다. 그림책이라서 가까이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 같다. 글보다 그림이 더 쉽게 다가오고 더 이해할 때 편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서율은 부모님의 기대로 인해서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하고 있고 면접을 보는 취업준비생이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자격증도 많이 따고 영어공부도 열심히했지만 불합격하고 있다.

20년 넘게 부모님, 선생님 시키는대로 살아왔고 열심히 했는데 왜 취업이 되지 않는지 불만을 가지고 있다.

사서역할로 존리선생님이 나오고

만화책 주인공들의 현재상태의 불만과 걱정에 대해서 방법을 제시하고 도움을 준다. 계속된 불합격으로 인해서 불만이 많은 서율이에게 사서는 좋은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이유가 뭔지 물어본다. 주인공들은 돈때문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돈 걱정 없이 여행도 하고 배우고 싶은거 배우면서 멋지게 살고싶다고 말한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경제적인 자유!

경제적 자유는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받아서는 할 수가 없다.

월급으로는 현상 유지일뿐 부자가 되기에는 정말 어렵다.

책처럼 이것저것 지출하고 나면 남는 게 별로없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텅장이 되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난다.

일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요즘같이 취직하기 힘든 세상에서는 취직한사람들보다 취직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팔거나 창업 요령을 가르치는 사람이 돈을 더 벌고 있다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취직만이 답이아니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있다.

남을 위해 일하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가장 빛나보일 때는 남의 일을 할 때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할 때

존리의 명언_하라

하루라도 빨리 주식 투자해라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다. 장기투자하라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고 부자가 돼라.

연금저축펀드 하라.

간절히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라.

하루 만 원 월급의10%를 투자하라.

존리의 명언_하지말라

취업에 집착하지 말라(창업하라)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

커피 사 먹지 말라.

사교육 하지 말라.

차 사지 말라.

부동산에 집착 말라.

보통 하지말라는 것에는 구매와 연관이 되어있다.

요즘 20대 창업이 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일자리가 줄고있고

그러다보니 취업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동기 중 가장 큰 것은 자신 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두번째 동기는 수입이 많을 것 같아서.

세번째 동기는 임금 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 였다.

지금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일을 하기 싫어서 창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을 뿐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겠구나 싶었다. 창업하라!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많은 것을 투자해야하고 힘든 일이기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 맞다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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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kg이다 - 100kg 비만 여성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지키는 이야기
작은비버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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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여서 재미있었고 쉽게 잘 읽혔다. 저자의 생각과 마음도 잘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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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kg이다 - 100kg 비만 여성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지키는 이야기
작은비버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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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kg이다.

100kg 비만 여성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지키는 이야기

작은비버

작은비버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포근포근하고 다정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비만 여성으로 살며 겪고 느낀 일상을 그린 만화가 이기도 하다.

저체중부터 과체중까지 다양한 몸의 사람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이 책을 엮었다.

필명은 살이 찌고 나니 비버가 되었고 그 별명이 마음에 들어서 키가 작은 비버가 되었다고 한다.

책 제목에서 알다시피 저자는 100kg이다. 100kg가 되어본 적이 없지만 살이 쪘을 때 주변에 시선이 말랐을 때랑 다르다는걸 알 수 있다. 여자 몸무게가 50키로를 넘으면 여자가아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있고 얼굴이 통통해지고 배가 좀 더 쪘다싶으면 살빼라 다 너 건강하라고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을 들은 적도 있다. 그런데 100kg라고 한다면 주변 시선이 어땠을지 예상이 간다.

택시에서 남친(책에서는 여자친구)에게 통화하는데 기사님의 무례함이 느껴지는 내용이 담겨있엇다. 택시기사님께서 저자를 향해 손님, 얼굴은 예쁘니까

영상통화만 하면서 연애하고 만나기 전에 살을 빼라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

얼마나 무례한가. 그 분 입장에서는 얼굴이 이쁘니 살빼고 이쁘게 만나라라고 했을 수 있다. 물론 마음을 넓게 썼을 때

내가 저 상황에서 저런 말을 들었다면 화가 났을 것 같다. 저자분 처럼 화를 내거나 하지는 못했겠지만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하나 생각했을 거다.

100kg이라고 해서 다짜고짜 평가한 뒤 조언을 가장해 전하는 오지랖을 받아도 되는 사람,  받아도 괜찮은 사람이 아니다. 다정한 척하는 참견과 다정한 조언을 구별할 줄은 안다.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다.

오지랖은 오지랖이다.

책 안에 그것이 궁금했다! 라는 코너 같은 느낌으로 담긴 부분이 있다.

그림으로 저자의 경험담과 생각이 담겨있는 걸 보다가 글이 많이 적혀있는걸 보니 색달랐다.

그것이 궁금했다라는 내용에는 100kg인 저자에게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이 적혀있다. 

사람들을 만나면 왜 살을 빼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런 질문을 받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남이 하는 말이나 평가에 덜 영향받는 노하우가 있는지

비만 여성으로 지내면서 몸 때문에 함들었던 때는 언제인지 등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저자와 비만 여성들이 똑같은 일들을 겪고 그것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이겨내는지 노하우 등을 공유되어있다. 얼마나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마르다고 모든 옷을 소화하는 것도 아니고 비만이라고 모든 옷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있긴 있구나! 저 사람에게 맞는 옷이 있듯, 나한테도 맞는 옷이 있다는 사실에 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은 기분이었다. 입고 싶은 옷 대신 맞는 옷을 고르며 실망과 안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자신의 몸에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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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정지음 지음 / 빅피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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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맛깔나는 단어와 표현들을 엿볼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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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정지음 지음 / 빅피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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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삐빅! 거기까지. 그 정도 간격을 유지하세요!

사람 사이 적당한 거리에 대한 알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멀어서 아쉽고 가까워서 힘든 나와 당신의 이야기

책의 제목과 일러스트가 눈에 쏙 들어온 책이다.

일러스트는 색감이 따뜻하고 귀여운데 제목에는

미쳤다는 단어가 있어서 호기심이 갔다.

재미있게 읽었던 몇 부분을 소개하고자한다.

나는 심이다 라는 제목의 내용이 있는데

한창 유명했던 게임인 심시티 빌드잇이라는 게 있었다고한다. 글쓴이랑 나이가 비슷한데 나는 이 게임이 유행했는지 몰랐다. 암튼 이 게임은 사장이 되어 가상의 시민 '심'들과 함께 도시를 개발해 나가는 게임이라고 한다. 글쓴이는 집 지어주고 길만들어주고 공원 지어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도시가 커질수록 심들의 아우성이 거세졌다고 한다.

그 심들의 아우성과 불만이 얼마나 심했는지

인앱구매를 남발해도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었다고 한다. 있는 돈 없는 돈 쏟아부어 경찰서를 지어주면 하수처리시설 없다고 불만 하수처리시설 완성하면 악취가 나서 못 살겠다고 난리를 쳤다고 한다.

이 게임을 해보지 않았지만 이 것만 보면 게임하면서 짜증을 몇 번이고 냈을 것 같았다.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인데 이렇게 불만이 많고 너무 현실하고 비슷하면

재미있던 게임도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았다.

글쓴이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심들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쩔쩔매다보니 열받기 시작했다고한다.

돈 되는 건물만 짓기도 바쁜데 복지니 뭐니 딴지를 거는 심들이 뻔뻔하게 느껴졌고 지불하는 세금에 비해 너무 큰 권리를 주장한다고 여겨졌다.

나 정도면 착한 시장이다! 마음에 안들면 다른 도시로 가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외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한다. 그동안 글쓴이가 만났던 사장들의 마인드와 똑같아서!

일하는 사람은 본인의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바쁘게 열심히 일을 하고 크게 느껴지지만 사장들에게는 한없이 작게 느껴졌을거라고.

이렇게 게임을 통해서 직원으로서의 나와 나를 고용해준 사장의 서로 다른 시점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더 나아가 그런 관계성을 이해하게 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아예 상대를 이해 못했을 때와 이해했을 때 완전하진 않아도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쌍방과실

나 좋다는 사람 나도 좋던데.....

그러다 많이 속았어요. 처음에는 나 없이

못 살겠다더니 나중엔 나 없어야 살겠다더라고요.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 중에서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를 제우스쯤 되는 줄 알았다고한다. 글쓴이에게 보통 여자들에 비해 기가 세다고했고

항상 자기 말에 많은 대답을 한다 라고 했다.

과연, 글쓴이가 남자친구한테 할말을 다했을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일부만 했을거라 생각한다. 글쓴이도 책에 할 말을 다해본 역사가 없다고 적어놨다.

그런 얘기를 들은 글쓴이가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냐만은 똑같은 태도로 상대를 대하기보다는 비행기 속 프로페셔널한 승무원 흉내를 내어 비상구 아내하듯이 우리에겐 헤어지는 방법이 있으며, 사실 그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일러주었다고 한다.

굉장히 재치있으면서도 현명하신 분 같다.

그런 행동을 보이면 남자친구는 밀물 시간인지 모르다 파도에 철썩 얻어터진 꽃게처럼 거품을 물었다고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는 정말 글쓴이가 상황이나 모습을 굉장히 재치있고 센스있게 표현한다고 생각했다.

엄숙하고 뭐라도 된거 마냥 자기에게 말을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돌려서 제우스라고 표현하는 거나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거품을 문 꽃게라고 표현하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모습을 승무원이 비상구를 안내한다고 표현한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센스있게 느껴졌다.

이 부분이 외에도 글쓴이의 센스있고 재치넘치는 표현들과 생각을 볼 수 있다.

친구, 사장, 남자친구 등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형성되는 관계에 대한 내용들이 잘 담겨 있다.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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