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내 마음을 말해요
스토미 오마샨 글, 쉐리 워렌 그림, 이선주 옮김 / 두란노키즈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두란노 키즈의 기도 시리즈예요~*

어릴 적 읽지 못했던 성경동화를 엄마가 되어서 읽는 즐거움이 크네요.^^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말해요./ I tail to God about how I feel.

 

우리에게는 감정이 있어.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지.

하나님은 우리 감정이 어떤지 항상 관심 있게 보고 계시단다.

 

 

우는 풍선의 모습을 보고 4살 아이가 "왜 그래요?"라고 묻네요.

풍선의 다양한 표정을 보고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화가 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소리를 지르는 아이의 모습 속에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앞에서는 조심해야지 했던 나의 안 좋은 모습이 아이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걸 보며...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가 잠정을 잘 표현하도록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가끔 화가 나>

아이들도 화가 날 수 있는데... 아이는 걱정도 없고 화낼 일도 없다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 것같아요...

화가 날 때면 하나님께 애기하면~ 하나님은 기분이 다시 좋아지도록 도와주신다고 하네요.

그러곤 물어요... "너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나니?"

 

 

 

<친구가 내 장난감을 망가뜨려서 화가 났어>

화가 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어요.

 

"하나님, 친구를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 이상 화내고 싶지 않아요.

장난감보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휠씬 중요하니까요."

 

각 상황에 따라 아이의 입장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책 읽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한 줄 문장이 들어있어요.^^

하나님, 나는 ____________________ 때문에 화가 나요.

 

쓸쓸함, 무서움, 걱정, 화가남, 마음이 아픔, 슬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의 감정을 잘 살피고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그림이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모습이 제일 좋네요...ㅎㅎ^^

 

 

나는 슬플 때도 있고 화날 때도 있지만, 행복할 때가 더 많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가장 행복해 할때를 함께 생각해보았어요.^^

책 속에 있는 "예수님 이야기 듣기,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말하기..."도 우리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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