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신분이 낮다고만 알았는데 자격루, 앙부일구, 간의 등의 뛰어난 발명품을 만들어서...
그 부모님들이 어떤 분일까 궁금했던 적은 있어요.
장영실의 아버지는 원나라 소수, 항주 사람이고, 어머니는 기생이었다고 해요.
이런 내용이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어요.
학교 다닐 때 이런 내용을 배운 적이 없는데... 요즘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이런 내용을 알게 된다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수로왕이 아유타 왕국의 공주인 슈리라트나인 허황옥 왕비와 결혼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이웃 나라를 오가는 것도 쉽지 않은 시대에 뱃길로 2만 5000리(약 1만km)나 떨어진 인도의 작은 나라 공주가 찾아와서 왕과 결혼하고 아들에게 왕비의 성인 '김해 허 씨'를 물려주기도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