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 지도 위 인문학 3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

과학과 수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세계사는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과학 원리로 세계사를 읽는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겼어요.

저자가 자동차 전문잡지 편집장으로 일한 경력에 눈길이 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어린이를 위한 배 세계사 100>을 쓰신 분이라 이 책도 기대가 되었어요~!!

생생한 사진과 그림이 함께해서 세계 유산 유적을 만나는 즐거움이 더 커지네요.

한페이지에는 사진과 그림이 다른 한페이지에는 세계 문화 유적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읽기에 부담이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책 속의 장소들이 더 특별한 곳이 될 것 같아요.


야크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야크찰은 사막의 얼움 저장고예요.

사막 한가운데인 이란 야즈드 지역을 비롯해 이란 곳곳에 있어요.

책 제목처럼... <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을 만나게 되요.

지도와 함께 보니까... 그 지역의 기후를 알게 되서 야크찰의 기능에 대해 더 잘 이해가 되네요.

"물의 증발"같은 과학원리는 초록색 박스 안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줘요.

과학과 세계사를 한 교실에서 배우고 있는 느낌이 나네요.


실크로드의 낙타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에 걸친 넓은 지역의 길을 한 눈에 보게 합니다.

실크로드의 주인공인 낙타는 물을 마시지 않고 길게는 한 달까지 버틴다고 해요.

체온을 일정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기에... 실크로드에 동행할 수 있었던 동물이네요.


이 책에서는 과학의 분야별로 세계 유산 유적을 나눠서 정리되어있어서 그런지...

세계 유산 유적을 새롭게 분류하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스톤헨지는 지구과학 영역에 포함되어있어요.

원형으로 배치한 돌리 안쪽에는 청석, 바깥쪽은 사르센석(사암)이라고 해요.

사르센석은 30km, 청석은 2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운반되어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운반했을지 궁금해지네요.

과학 시간에 배우게 되는 "여름과 겨울에 낮과 밤의 길이가 다른 이유"가 박스 안에 설명이 되어있어요...^^

스톤헨지의 하지와 동지 때 해의 위치와 정확히 맞다는 사실을 알고...

하지와 동지의 낮과 밤의 길이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니... 스톤헨지가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오른쪽 면의 가장 윗쪽에는 연대가 나와서 어떤 시대의 유산 유적인지 살펴볼 수 있어요.

세계 유산과 유적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아서~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자주 펼쳐보게 될 것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