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스탠리 초록도마뱀
엘라인 윅슨 지음, 크리스 저지 그림, 김선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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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다섯 가지 이유~!!

스탠리 말에 따른 다섯 가지 이유를...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하게 되요.

대박 배짱 사건과 규칙 파괴에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차트와 그래프에 신기하고,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이었어요.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스탠리와 동생 프레드의 세상이예요.

단어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책을 읽고 다시 살펴보니 하나 하나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네요.^^

스탠리는 차트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책의 곳곳에서 차트를 만나는 즐거움이 컸어요.

프레드는 달팽이 앵거스를 키우고 있어요.

곤충들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예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챙겨주고 마음을 써주는 형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스탠리와 프레디가 캠프를 가서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캠프에 참가하면서 친구들과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계속 펼쳐지고 아이들의 거친 말투에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걸 지켜볼 수 있어 가슴뿌듯한 시간을 맞기도 해요...^^*

사실 남자 아이들이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익숙하지 않은데...

스탠리가 다양한 차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들이 정말 재밌어요.^^

스탠리와 친구 리암의 재미난 일 막대그래프예요.

재미있음의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이 정말 재미있어요.

과자로 체스두기는 "너무 재미있어서 재미있는 일을 하려고 했던 걸 까먹음"의 재미난 일이네요.^^

과자로 체스두기를 해봐야할까봐요...ㅎㅎ

이드리스 집에서 밤샘 파티 할 때 누가 잠 안 자고 버틸 수 있는지 내기하기는 "후회막심"이라고 하네요.

책을 옆으로 돌려서 보는 차트에 스탠리가 어떤 일을 재밌어하는 지 알 수 있어요.

책을 보면서 재밌었던 것 중 하나는... 오른쪽에 표시된 "내 마음 온도계"를 보는 것이었어요.

완전 멘탈 불괴, 땀 줄줄, 덥고 짜중, 미적지근, 아슬아슬 살얼음판, 불안 초초 등으로 마음 상태를 알아볼 수 있어요. 그늘 속 편안함, 완전 개운 등... 정말 재치만점인 표현을 만날 수 있어요.

일기장에 "오늘의 날씨"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 온도계"를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프레드의 세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달팽이 앵거스인데요...

캠프에 앵거스를 데려와서 생기는 깜짝 놀랄 사건이 일어나기도 해요.

스탠리가 말한 이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다섯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달팽이에 관한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기도 해요.^^

일본의 흰 눈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그 달팽이는 새한테 잡아먹혀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요.

어딘가 새로운 곳에서 똥을 눌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앵거스가 "숲이 주머니 속보다 좋은 이유"를 달팽이 그림에 표현한 것이 정말 재치있네요.

캠프를 마치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동물에 비유해서 이야기하며 격려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친구를 어떻게 사귈지 몰라 악동처럼 행동했던 잭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가리라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미지의 영역으로 돌격한 스탠리와 친구들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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