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돈 설명서
라슈미 시르데슈판드 지음, 이하영 옮김 / 솔빛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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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돈...

돈은 벌고 쓰기만 하는 것일까요?

여러모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가치관을 어떻게 심어주면 좋을까요?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저축하고, 불리고, 기부하는 방법까지...

돈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써야되는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있는 "돈 설명서"예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어있으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는 알찬 책이네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요약이 되어있어서 핵심정리가 되어있는 참고서를 읽는 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돈을 생각할 때 벌고 쓰는 측면만 생각했는데...

저축하고 불리고 기부하는 방법까지 좀 더 세밀하게 나눠서 생각해보는 점이 좋았어요.

초등학생이면 돈을 벌기에는 어린 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네요.

자신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목표와 삶의 자세가 바뀌어갈 거란 생각이 드네요.

돈을 쓸 때도 '필요한 것'인지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해요.

충동구매와 패스트패션 등 소비에 대한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줘요.

저축에 대한 것도 은행에 사탕을 맡기는 것으로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최고의 저축 천재가 되기 위한 방법도 유쾌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네요.

그 중 한 가지는 요리를 배우라는 것이예요. 사먹지 않아서 재산을 모을 수 있을뿐더라 몸에도 훨씬 좋다고 해요.

저렴하고 빠르게 내놓을 수 있는 프로 요리사 같은 음식을 최소한 일곱 가지 배워 놓기~!!

저자에게 감사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나가면서 서로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같아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는 것도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같네요.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형제, 자매가 함께 실천하고 부모님이 격려해주면 좋을 것같아요.

아이들에게 저축만 이야기했는데... 불리는 방법까지도 소개되어있어서 반가웠어요.

꼭 필요한 내용을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마지막 장에서는 기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기부해야 될까부터 시작을 해요.

기부를 하면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되서 행복해진다고 해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동참을 하면 좋을 것같아요.

무조건 기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부의 좋은 점을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기부할 곳을 선정할 때 합법적인 자선 단체인지 그 단체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된다고 해요. 돈을 쪼개서 많은 곳에 지원하는 게 좋을 지 한 곳에 지원해야될 지 고민이 되는데... 기부액을 지나치게 잘게 쪼개는 건 안 좋으니까 최대 5개까지로 제한하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돈이 적어서 기부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기부에는 시간나눔같은 자원봉사도 있음을 알려줘요. 그리고 기부를 습관으로 만들어 기부 근육을 길러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돈 설명서예요~!!

이번 설에는 조카들에게 세뱃돈과 함께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그리고 추석에 세뱃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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