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지은이: 박병창

펴낸곳: 포레스트

펴낸날짜: 2022년 8월 31일

2020년 팬데믹으로 코스피 1,439p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부동산, 비트코인, 주식이 상승하면서 투자를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뒤처질 것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현상이 준비 없이 투자자들을 부추겼고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때 왜 주식을 했을까, 역시 투자는 아는 사람이 하는거야, 나는 운이 없나 봐”등 다양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업분석이 틀려서, 차트 분석을 잘 못해서도, 투자 전략이 잘못되어서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군중심리로 인해 매수할 때의 욕심과 두려움, 매도할 때의 손실 회피와 현실 부정 같은 심리 때문에 잘못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저자의 전작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을 이어 매매 타이밍과 심리를 설명하였습니다. 매매 타이밍을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이유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상승과 하락 시장에서 경험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과 투자는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결국 다시 하락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인내심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결국 기회는 다시 온다는 자기 신뢰와 인내심,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인사이트가 중요하다는 것을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를 매수하여 몇 년 들고 있으면 수익이 나겠지” 생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 하셨을 것입니다. 장기투자 하기 위해서는 여유 자금으로 유동성 위험에 처했을 때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이 망하지 않고 지속 가능 경영을 할 수 있는지,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지, 경쟁으로부터 도태되지 않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우리나라 1등 기업 삼성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 투자자, 장기 투자자라고 하면서 주가 하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은 관리 소홀입니다. 가격은 결국 기업 가치에 수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틀리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미래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이 다른 판단으로 가격이 형성 됩니다. 남들이 팔때는 이유가 있듯이 남들이 살 때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수급 변화로 주가 움직임이 자신의 판단과 다를 때는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기업 분석 보고서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 발표 됩니다. 보고서 내용대로 기업이 성장하고 목표 주가대로 움직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처럼 보고서와 주가의 움직임은 별개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개인은 직접 기업 탐방을 하고 기업의 성장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분석 보고서를 읽고 향 후 전망을 읽어내야 합니다. 또한, 보고서를 읽으면서 작성자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탐방 후 부정적인 판단이 되었더라도 ‘좋지 않다’, ‘매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쓰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보고서에는 아쉬움, 선방, 확인, 느린 속도, 믿음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을 보고 지금은 기다려 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긍정적 보고서들의 특징은 호실적, 저평가, 빠른성장, 지속성이란 단어 표현들이 많습니다.

시장을 이길 수도 없지만 시장을 이기려고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장은 있는 그대로 상상과 하락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아닌 기업을 바라보아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시장을 보아야 할 때는 군중의 심리가 급변 할 때가 기회입니다.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바른생각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지은이: 바른생각, 김민영, 정선화, 윤동희

펴낸곳: 알에이치코리아

펴낸날짜: 2022년 8월 17일

성(性)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왠지 부끄럽고 이성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하기 어렵지는 않으신가요? 성(性)이라는 한자를 보면 마음 심(心)과 날 생(生)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몸으로 ‘생명’을 탄생 시키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생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가 있기에 ‘기쁨’까지 포함됩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기쁨’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性)은 기쁨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

자녀들이 “아빠는 고추가 있는데 왜 나는 없어”,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 “나는 어디서 나왔어”라는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보통 “니가 어른이 되면 알아, 그건 사랑하는 사람과..)등 성행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성’은 단순한 성행위가 아닌 포괄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인권 존중, 사회구조, 평등, 인간의 기본 권리 등 다양하죠. 이처럼 생물학적으로만 바라보지 마시고 더 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또래를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양육자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성교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정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양육자들은 아이를 갖겠다고 다짐하는 순간부터 성교육을 준비해야 하며 0~3세일 때 성교육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지만 4세 정도 되면 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아이가 갑자기 성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좋은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성에 대해 생각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좀 더 설명해 드리면 성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닌 ‘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신이 보내 주신 선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신이 잠시 맡긴 선물이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해 지혜롭게 키운 후 사회로 다시 보내야 하기에 함부로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성범죄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그건 어릴 적 가정에서 경계존중에 대해 훈련을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계를 존중한다는 것은 ‘동의’와 ‘거절’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동의를 구한다는 것은 “엄마 나 이거 만져도 돼요?”, “친구야 나 이거 한번 봐도 돼?” 사소해 보이지만 성과 관련해서도 동의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만 할 것이 아니라 양육자도 “엄마가 이거 한번 만져 봐도 되니?”, “아빠랑 이거 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고 일상생활에서도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거절’에 대해서도 연습이 필요 합니다. 거절을 당해도 민망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좌절하거나 속상해 하고 ‘저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하고 미움과 분노를 싹틔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동의를 구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거절을 받아들이는 힘’을 키워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6세~7세 정도 아이들에게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질문을 하면 보통 엄마랑 아빠랑 손을 꼭 잡고 잠을 자면 아기가 생겨요! 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이들은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느낌 적으로 잠만 자는 것만으로는 아기가 생길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대별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5세 보다는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자가 몸 밖에 있다가 죽지 않도록 아빠의 몸에서 바로 엄마의 몸으로 전달해야 하는 거야. 그런데 난자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엄마의 질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가야 해. 아빠의 정자는 고환이라는 곳에서 음경을 통해 나와. 그런데 몸 밖에 오래 있으면 안 되니까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난자에게 무사히 가려면 음경에서 질로 바로 전달해 줘야 하는 거야.” 이렇게 말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그림책을 보면서 설명해 주셔도 됩니다. 성행위에 대한 설명만 해주시지 마시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이 얼마나 신중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꼭 이야기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못 다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는 많은데요. 피임의 종류, 그루밍, 성병,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을 ‘바른생각 Q&A'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먼저 올바른 성교육과 ’성(性‘)에 대한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가정환경도 바꿔 주세요.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 살 안찌고 사는 법, 개정증보판
존 A. 맥두걸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8년 11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미국, 캐나다,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골다공증이 많은 나라입니다.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 피해는 거의 대부분 동물성 음식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주로 청소년 시기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드름은 누구나 걸리는 일반적인 증상이 절대 아닙니다. 피부 표면에 사는 박테리아는 지방을 먹이로 해서 살아가는데 이 박테리아가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시키면서 지방산이 피부를 자극해서 염증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이것이 여드름입니다. 피부에서 기름기가 사라지면 여드름은 완벽하게 사라집니다. 지방이 없는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피부세포가 분비하는 피지의 양을 현저하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기름진 음식을 더 끌어당겨서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을 깨트려버립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한 채소를 먹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술이 독하기 때문에 중화시키기 위해 저절로 고기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동양의 숭려들이 '술과 고기'를 금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간식이나 후식으로 즐겨먹는 케이크, 아이스크림, 쿠키, 초콜릿 캔디 등 설탕과 지방이 섞여있습니다. 정제설탕도 문제이지만 지방이 듬뿍 섞여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젱제설탕은 인슐린 생산을 촉진시키고 지방은 혈관을 타고 흘러들어갑니다. 이렇게 들어간 지방들은 내 엉덩이와 배 둘레에 축적되는 것이죠.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의 98%가 설탕과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설탕, 지방, 나트륨으로 범벅되어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그리고 완벽하게 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의 소화는 입에서 시작합니다. 침에서는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 중 하나인 프티알린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침에는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없을까요? 또,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가 없을까요? 우리은 월래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금은 과학 기술과 산업혁명으로 더 많은 단백질과 지방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녹말을 당으로 변화시키는 많은 포유류의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이다. 녹말을 가수분해하여 말토스로 만드는 소화효소이다. 이자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아밀롭신과 마찬가지로 α-아밀라아제이다. 녹말을 가수분해하여 말토스로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이 작용은 구강 내에서는 충분히 진행할 시간이 없고, 보통 위액에서 강한 산성이 될 때까지 15∼20분간 위 안에서 소화가 계속된다. 염소이온 등 무기이온에 의하여 활성화되고 식염이 있는 상태에서 작용최적 수소이온농도(pH)는 6.9이다.

그럼, 평생 살 안 찌고 살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그 방법에 대한 10대 원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살 안 찌는 10대 원칙

첫째, 모든 동물성 식품을 없애라

둘째, 모든 종류의 기름을 없애라.

셋째, 모든 고지방 식품을 없애라.

넷째, 모든 밀가루 식품을 없애라.

다섯째, 통곡물과 감자를 먹어라.

여섯째, 각종 콩을 섭취하라.

일곱째, 녹황색 채소를 식단의 1/3 이상 채워라.

여덟째, 요리하지 말고 신선한 것 그대로 먹어라.

아홉째, 말린 과일로 주스를 피하고 살아 있는 과일을 먹어라.

열 번째, 설탕 종류를 절제하라.

이렇게 늘 먹는 음식을 건강한 '자연 식물식'으로 바뀌면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자연식물식) 섭취로 인하여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하지 않게 됩니다. '풀을 뜯듯이 여러 번 먹고 우리 몸이 소화할 시간을 주면서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밥상에 너무 많은 반찬을 두어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하며 음식을 꼭꼭 씹어 식사하시기를 당부 말씀드립니다.'

더 궁금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책 속의 내용을 살펴봐 주세요.

그럼, 마음껏 먹어도 살 빠지는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마치도록 할게요.

마음껏 먹어도 살 빠지는 음식들

1. 모든 종류의 과일(사과, 바나나, 딸기, 포도, 오렌지 등)

2. 모든 종류의 채소(상추, 양배추, 양파, 당근, 토마토 등)

3. 통곡물과 통곡물 시리얼(현미, 옥수수, 오트밀 등으로 만든 것)

4. 각종 덩굴식물 및 열매(애호박 및 호박, 도토리 등)

5. 모든 종류의 콩과 식물

6. 모든 종류의 뿌리식물(감자, 고구마 등)

7. 천연소금 및 천연 설탕, 그리고 공장에서 만들지 않은 천연양념 등

인플레이션 시대, 상승할 아파트 하락할 아파트

인플레이션 시대, 상승할 아파트 하락할 아파트 - 3년 만에 순자산을 10배 이상 키운 제이크 차의
제이크 차 지음 / 이레미디어 / 2022년 8월

인플레이션 시대, 상승할 아파트 하락할 아파트

지은이: 제이크 차

펴낸곳: 이레미디어

펴낸 날짜: 2022년 8월 26일

그 동안 신고가를 찍으며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이 작년 하반기부터 멈 짓 하더니 이제는 팔려고 내 놔도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한 쪽에서는 “그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폭락할 것이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약간의 조정은 있겠지만 코로나 전 가격으로는 안 갈 것이다.” 라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에 의해 크고 작은 사이클을 타며 움직인다고 말이다. 기준점을 잡고 제대로 공부를 한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부동산 자료는 넘쳐 나지만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많은 분들이 손쉽게 물고기를 손에 쥐고 싶어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서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 방향과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투자 전략 등 궁금한 부분들을 긁어주고,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 차트를 활용해서 말이다.

2007~2008년 서계 금융 위기를 일으키는 데 큰 영향을 준 전 세계적 금융 위기가 있었다.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 미국에서 2001년부터 2006년 계속된 주택 가격의 상승시기에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판매되지 말았어야 할 채권들이 신용 평가사들의 돈 벌이 전략 때문에 오히려 높은 등급을 부여받고 전 세계로 팔려 나갔다. 또한 다른 금융 상품과 결합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자산 변동은 항상 굴곡이 생긴다. 짧게 보면 엄청난 충격으로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간 후 돌아보면 계속 우상향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식은 클릭 한 번에 매도하기도 하고 부분 매도도 가능하다 하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사고파는데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시장이 얼어붙으면 팔려고 해도 팔수가 없다. 환금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로인해 자산가치가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는 안정자산이 되었다.

p71

입주 물량에 따른 매매지수와 전세지수 차트를 분석해보자. 차트를 보면서 공급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지역을 눈여겨보자. 2025년까지 데이터만 봐도 공급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파트는 순식간에 지어지지 않기 때문에 분양 예정 물량을 갖고 앞으로 3년 공급을 추정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매매지수와 전세지수는 공급에 따라 움직였다.

p150

수요는 인구수 규모가 큰 도시, 중소도시 중에서는 인구수가 늘어나는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인구수의 증가는 곧 일자리의 증가를 나타내고, 정비 현황이 활발한지를 보요주기 때문이다. 수요가 큰 도시 중에서 앞으로 공급 감소 추세에 있는 지역을 선정한다.

p181

우리나라의 주택 시장은 전세지수가 굉장히 중요하다. 상승 여력 차트는 이 지역이 앞으로 얼마만큼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는지를 나타낸다. 전세지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이고, 매매지수가 덜 상승할수록 좋은 것이다. 매매지수가 전세지수를 뛰어넘어서 너무 많이 상승해버리면, 이 상승 여력은 줄어들게 된다. 상승 여력이 거의 다 떨어질 때 매도 타이밍이다.

책 후렴에 보면 ‘에필로그’에 많은 빅 데이터를 어디서 확인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엑셀만 조금 할 줄 알면 저자와 같이 분석할 수 있다. KB부동산에서 매주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분석 해볼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부동산 앱을 활용한 데이터를 살펴 볼 수 있다.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댄 애리얼리 부의감각

지은이: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펴낸곳: 청림출판

펴낸날짜: 2022년 2월 10일(29쇄 발행)

살아가면서 돈이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며 투잡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투자를 통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더 많은 부를 쌓는다고 힘들게 만든 부를 지속해서 유지하기란 힘들다. 소비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1등 복권에 당첨 되면 흥청망청 사용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기사 내용이다. 강원도 정선 지역 카지노 중심으로 무단 방치 차량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기사이다. 카지노에 왔다가 방치된 차량들이다. 카지노 인근 도로변이나 주차장, 공터 등지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되었다가 견인된 차량이다. 이 중 견인한 지 3~4년이 지난 차량도 있다. 차주가 직접와서 찾아가야 하지만 차를 가져가지 않는다.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는 인간의 복잡계 심리를 잘 묘사해 주고 있다. 돈이란 소비를 하기위해 존재하지만 우리는 왜 늘 돈을 쓰고 후회하는지, 부의 감각을 키우기 위한 10가지와 돈 쓰는 기술, 상대성과 기회비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상품을 구입 후 대금으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지불한다. 둘 중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금액은 같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 자신이 지출하는 돈의 액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할뿐더러 지출한 금액이 얼마인지 더 잘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가치는 우리가 기꺼이 돈을 치르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쓸모를 반영한다. 본질적으로 가치는 기회비용을 반드시 반영한다. 가치는 어떤 물건을 사거나 어떤 경험을 하기 위해 우리가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것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선택이 갖는 실질적인 가치에 따라 돈을 지출해야 한다.

사례

▶어떤 사람들은 1만 달러나 들여 휴가여행을 가면서도 무료 주차장을 찾느라 날마다 20분씩 허비한다.

▶아파트 월세가 4,000달러 이상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휘발유 가격은 15센트만 올라도 선거 판세가 요동친다.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를 사려고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한다. 우리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나중에는 자신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느낀다.

이렇게 돈의 세상은 복잡하다. 신용카드, 담보대출, 눈에 잘 띄지 않게 숨어 있는 수수료, 모바일뱅킹, 카지노, 자동차 대리점, 투자 컨설턴트, 아마존닷컴, 부동산 매물의 호가, 온갖 계약서에 적힌 작은 활자가 그렇다.

하루 중 돈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로 생각하면 돈 걱정을 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렇게 지출 습관이 어떻게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지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출하는지를 알 수 있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