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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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지은이: 박병창

펴낸곳: 포레스트

펴낸날짜: 2022831

 

2020년 팬데믹으로 코스피 1,439p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부동산, 비트코인, 주식이 상승하면서 투자를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뒤처질 것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현상이 준비 없이 투자자들을 부추겼고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때 왜 주식을 했을까, 역시 투자는 아는 사람이 하는거야, 나는 운이 없나 봐등 다양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업분석이 틀려서, 차트 분석을 잘 못해서도, 투자 전략이 잘못되어서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군중심리로 인해 매수할 때의 욕심과 두려움, 매도할 때의 손실 회피와 현실 부정 같은 심리 때문에 잘못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저자의 전작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을 이어 매매 타이밍과 심리를 설명하였습니다. 매매 타이밍을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이유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상승과 하락 시장에서 경험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과 투자는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결국 다시 하락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인내심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결국 기회는 다시 온다는 자기 신뢰와 인내심,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인사이트가 중요하다는 것을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를 매수하여 몇 년 들고 있으면 수익이 나겠지생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 하셨을 것입니다. 장기투자 하기 위해서는 여유 자금으로 유동성 위험에 처했을 때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이 망하지 않고 지속 가능 경영을 할 수 있는지,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지, 경쟁으로부터 도태되지 않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우리나라 1등 기업 삼성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 투자자, 장기 투자자라고 하면서 주가 하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은 관리 소홀입니다. 가격은 결국 기업 가치에 수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틀리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미래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이 다른 판단으로 가격이 형성 됩니다. 남들이 팔때는 이유가 있듯이 남들이 살 때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수급 변화로 주가 움직임이 자신의 판단과 다를 때는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기업 분석 보고서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 발표 됩니다. 보고서 내용대로 기업이 성장하고 목표 주가대로 움직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처럼 보고서와 주가의 움직임은 별개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개인은 직접 기업 탐방을 하고 기업의 성장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분석 보고서를 읽고 향 후 전망을 읽어내야 합니다. 또한, 보고서를 읽으면서 작성자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탐방 후 부정적인 판단이 되었더라도 좋지 않다’, ‘매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쓰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보고서에는 아쉬움, 선방, 확인, 느린 속도, 믿음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을 보고 지금은 기다려 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긍정적 보고서들의 특징은 호실적, 저평가, 빠른성장, 지속성이란 단어 표현들이 많습니다.

 

시장을 이길 수도 없지만 시장을 이기려고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장은 있는 그대로 상상과 하락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아닌 기업을 바라보아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시장을 보아야 할 때는 군중의 심리가 급변 할 때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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