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식시오 - 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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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식시오

 

펴낸이: 박종석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펴낸날짜: 2021528(초판 2쇄 발행)

 

이 책은 주식 성공담이 아닌 저자의 부끄러운 실패를 기록한 책이다. 2011년부터 10년 동안 시행착오들을 꾸준히 반복하면서 실수를 거듭한 과정을 잘 설명 해 주고 있다. 주식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과 좌절과 자책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해주며 흙 수저부터 다이아몬드수저까지 하루 빨리 라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주식을 해보라고 전하고 있다. 절대로 잃지 않는 주식 전략 따위는 그 어디에도 없듯이 초보자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나와 같이 반복된 실수를 하지 말라는 충고를 전하면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정신과 펠로로 일했다. 지금은 구로 연세봄 정신 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일하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외래 교수로 있다.

 

이렇게 공부 잘하는 사람도 재테크에서 실패를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처음 재테크는 펀드로 시작 했다. 그 시절 누구나 펀드 하나 정도 가입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였으니 멋도 모르고 그냥 가입했다. 그리고 계속 하락해서 마이너스가 나고 나서 손절하고 펀드 책을 본 후 다시 펀드를 가입한다. 지금 생각하면 겁도 없었던 것 같다. 그것도 리먼브라더스 파산사건 이 후 과감하게 임의식 매수 방법으로 분할 매수를 통해 90% 초반까지 수익을 냈다. 그 자신감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싶어서 주식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처럼 처음에는 수익을 계속 났다. “나 소질이 있는 거 아니야생각 하게 되지만 그때뿐이었다. 나는 저자처럼 억 단위 손실은 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손실에 또 손실을 내고 상장폐지 되고 자본잠식에 감자당하고 테마주를 따라 다니고 하면서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경험을 했다. 그렇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이 책은 나한테 다시 한 번 교훈을 주며 지금 내가 다시 용기를 내어 경험을 교훈삼아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일 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 그런 계기를 준책이다.

 

돈의 흐름은 인간의 욕심을 딸라 흘러가기에 개인과 군중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없다. 투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그 순간이 아니라 그 주식을 사기 전 준비에서 이미 시작된다. 시장의 흐름과 그 종목을 충분히 공부 했는지 자산 비중은 얼마나 안정적인가에 따라 성패는 결정되는 것이다. 부자들은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지루하고 고통스러워도 수많은 시행착오로 감내하고 이겨낸 생존자들이다. 만일 당신이 초보자라면 부자들의 투자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 가지 질문을 해본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과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이 다르다. 그렇기에 서로 성격이 다른 것이다. 성격이 다르듯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MBTI 유형에 맞는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 투자 중독으로 병원에서 잘리면서 큰 깨달음을 얻고 예전에는 한 번에 1,000만원씩 매수했는데 지금은 100~200만 원씩 분할매수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한 달에 한두 차례만 매수 매도를 하고 나머지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본업과 일상에 집중하며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쓰고 있다. 우리가 깨닫고 얻어야 하는 것은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그것을 통해 잠자는 사이에도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루틴을 만들고 습관이 쌓이면 올바른 태도가 된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상위 5% 정도만 꾸준한 수익을 내는 주식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실수 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을 통해 체크해주고 있으며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 나가야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벌고 싶어한다. 저자는 10년 정도 투자 기간 동안 엄청난 손실을 보았지만 최근 다시 공부와 행동으로 그 손실을 복구하면서도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실수를 반복하시는 분, 내가 사면 떨어진다는 분, 내가 팔고나면 오른다는 분, 주식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겁 많으신 분등 주식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실수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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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오르는 아파트 보물지도 - 대한민국 아파트 실수요자를 위한
김세민.정은성.이상수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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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오르는 아파트 보물지도

 

펴낸이: 김세민, 정은성, 이상수

펴낸곳: 그리고 책

펴낸날짜: 2021610

 

이 책은 후회 없는 아파트 투자를 위한 안내서이다. 제 주변을 보아도 잘 살고 있던 아파트가 조금 오르자 이제 고점이야라고 매도하고 전세로 갈아탔는데 이거 웬걸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불과 몇 개월 지나 1억 가까이 올랐다. 이렇게 투자 정보를 잘 몰라 낭패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사를 앞두고 목동아파트와 그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서울 외곽의 나홀로 아파트 사이에서 고민해 보신 분 있을 것이다. 대출이 부담스러워 서울 외곽의 나홀로 아파트를 선택 했다면 지금쯤 후회와 아쉬움을 안고 살았을 것이다. 서울 외곽의 아파트는 대중교통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입지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가격 상승이 미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방면의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투자 결정이 얼마나 큰 손해를 끼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부동산 투자를 위해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획득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를 처음 구매하거나 조금 더 나은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혹은 투자가 목적일 때 상대적으로 더 나은 아파트를 선택하기 위해 부동산 정책과 외부환경에 따른 아파트 투자지역을 조금 더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1장에서는 부동산거래를 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을 10계명으로 간략하지만 명확하게 정리하였다. 2장은 각종 부동산 정책에 따른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 투자 시에 주의할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 3장은 최근 아파트 공급분석과 입주 동향에 대한 분석으로 향후 몇 년간 공급 부족에 따른 아파트 가격상승을 예측하고 주목할 만한 아파트 선별요소를 제시하였다. 4장은 부동산에서 주요 호재로 작용하는 교통의 변화를 중심으로 저술했다. 5장은 한국부동산의 대표적인 주요 학군에 따른 단지를 소개 하였다.

 

아파트는 실거주 목적이든 투자 목적이든 부동산의 환금성이 가장 뛰어난 투자이다. 이 책에 주요 내용을 필독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려 부의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

 

-부동산 매매할 때 손해 안 보는 방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라면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계약금을 높이거나 중도금을 빨리 지불하는 것이 좋다.

실제 소유주와 계약을 해야 한다.

아파트 매매 시 아파트선수관리금은 매도인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받고, 매수자가 새로 유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일에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매매가가 시세보다 과도하게 낮다면 더 주의하여 확인을 해야 한다.

부동산 구입 시 매매대금 외에 이사비용, 인테리어비용, 취득등록비용, 세금 등의 부대비용이 필요하다.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이라면 등기부등본뿐 아니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을 발급받아서 권리를 확인 한다.

저녁시간에도 방문하여 인근지역의 소음과 야간조명 등을 확인한다.

대출 승계는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에는 채권최고액과 실제 채무액을 은행을 통하여 직접 확인해야 한다.

갭투자의 경우에는 임차인가 전세계약서 사본과 각종 세금 완납증명서를 확인한다.

 

p39

재건축은 계획부터 완결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여유가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안정적인 투자시점을 선택해야 한다.

 

p52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공원, 주차장 등 단지 내 편의시설과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잘 갖춰져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p59

선호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 시기, 분양 물량 및 공급 타입, 청약 자격 등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만약 청약에 떨어지더라도 부적격 당첨자 물량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이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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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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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 전은규의 집 팔아서 땅을 사라

 

펴낸이: 전은규

펴낸곳: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펴낸날짜: 2021615

 

집 팔아서 땅을 사라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과거 생각이 났다. 아는 지인이 잃어버린 30의 일본 얘기를 하면서 집값이 이제 떨어진다. 집 팔고 전세로 살고 남은 돈으로 땅을 사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땅은 안 샀다. 지금 생각하면 다행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만일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땅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였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은규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스피드 뱅크 영어본부, 닥터아파트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부동산투자 전문자로서 <대박땅꾼 Lad>과 부동산 인터넷신문 <토지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흔히 부자하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야 부자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매일 불철주야 일을 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부자가 아니라고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자유로운 삶이 없다면 결코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이를 위해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물질부자와 시간부자를 꿈꾸는 이유이기도 하다.

! 토지 투자를 통해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어 보자.

 

3기 신도시 발표가 끝났다. 9년 이래 가장 많은 보상금 22조가 풀리기 시작했다. 당연히 주변 땅 값도 덩달아 오를 것이다. 아직은 멀었지만 짐 로저스는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에서 남북통일이 서서히 진행 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먼저 북한과 교류하는 대한민국 땅 근접지의 지가가 오를 것 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북쪽 땅이 오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현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프로젝트가 발표 되었다. 수도권 외이 토지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다. 이제 아무 땅이나 사서 인생역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공부하고 발품을 팔면 땅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높아지면 더 좋은 땅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20대 후반부터 잠자는 시간을 빼고 늘 땅 생각만 했다고 한다. 박봉과 야근으로 돈과 시간에 쪼들린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숙박비가 아까워 소형차에서 쪽잠을 자면서 땅 보러 다니는 일에 미쳤지만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행운이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부동산 관련 책하면 왠지 딱딱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어려운 용어, 방대한 내용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대박땅꾼 전은규의 집팔아서 땅을 사라5명의 등장인문이을 통해(대박땅꾼, 32세 왕성급, 43세 나신중, 50세 도전녀, 64세 노신사) 재미있게 이야기를 주고니 받거니 하는 경험의 스토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이란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담긴 정보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책 중간 중간에 대박꿀팀이란 알뜰정보들이 가득하다. 농지연금에 대해 들어보기만 했지 자세히는 몰랐다.

<농지연금 신청자격>

가입 연령- 신청연도 말일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가입 조건- 신청인의 영농경력이 5년 이상

대상 농지- 신청자가 소유한 지목이 전, , 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 중인 농지

 

중국 후한 말기 정치인으로 위나라 건국의 기초를 닦았던 조조도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바로 탁월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지식만 쌓으면 죽은 지식이라고 하지 않은가, 독서를 통해 내 삶이 바뀌는 그런 삶을 살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보기 바란다. 유뷰브 대박땅꾼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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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레전드 황만순의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 바이오, 반도체를 넘보다
황만순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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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레전드 황만순의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지은이: 황만순

펴낸이: 박수인

펴낸곳: 리치캠프

 

의약품 시장이 반도체 시장보다 3배정도 크다. 한국에서 최초의 바이오 벤처 기업이 출연한 것은 1992년이다. 이후 19967월 코스닥 시장에 개장 되면서 바이오 벤처 창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투자가 가능해 졌다. 바이오 기업의 총액은 10년 전만 해도 코스피 시가 총액 1%에 불과 했지만 현재 9.1% 수준이고 코스닥은 27%이상 된다. 현재 나도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한 상태이다. 코로나 19 초기에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인기였지만 백신이 나오면서 그 열기는 조금 식은 상태이다. 하지만 회사를 분석하고 CEO의 경영 마인드와 과거의 질병에 대해 공부 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투자를 시작하여 지금은 수익이 발생된 상태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바이오 섹터는 절대 사지 말라고 충고 한다. 어렵거니와 모 아니면 도라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 황만순은 서울대학교 약제학 석사를 거쳐 유한양행에서 신약 개발 관련 연구를 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현재 바이오 분야의 캐피털리스트로 변신 했다. 2002년 혈당 측정기 업체 아이센스7억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190여 개 기업에 7,500억원 이상을 투자 하였으며 그 중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는 코로나 19 진단 키트를 전 세계에 수출, 치료제 개발 기업에 대한 선 투자이다.

 

핸드폰을 보면 보통 2~3년에 교체하게 된다. 매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 특허를 내도 경쟁 구조가 심해 새로운 기술 발전을 요구한다. 하지만 바이오는 하나를 개발하면 수십 년 동안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산업이다. 제조업 이지만 성향이 다른 부분인 것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60조개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 안에는 핵이 있고 인간의 핵 안에는 23쌍의 염색체가 있다.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염색체를 풀면 긴 가닥으로 된 DNA가 나온다. 이중 나선 구조를 가진 DNA는 시토신, 구아닌, 아데닌, 티민등 4가지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순서로 배열되었느냐에 따라 유전 정보가 달라진다. 그래서 DNA는 우리 몸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설계도라고 할 수 있다.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mRNA방식의 백신이다. mRNA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몸속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인체에 들어가 mRNA는 몸속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게 되고 면역 세포가 이에 대항해 항체를 만들게 된다. mRNA백신은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외부에서 직접 배양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제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내용을 전달할 수는 없지만 바이오 투자자라면 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은 바이오 섹터가 왜 매력적이며 바이오의 위탁생산(CMO), 수탁개발(CDO), 신약개발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가 어떤 것 인지, 디지털 헬스케어, 미생물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AI치료등 다양한 정보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 기업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때 무엇을 눈 여겨 보아야 하는지를 그 동안 벤처 캐피털 CEO를 지내면서 얻은 노하우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 한권의 책바이오 투자 레전드 황만순의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그 동안 바이오에 대한 책을 3권정도 읽었기에 저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 바이오 섹터에 대해 회사를 소개 하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회사가 좀 더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임상 실험 단계에서 매출이 재무상태표에 잡히기 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예상되며 투자는 어느 시점에 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할 수 있는 자료이다. 투자는 남의 말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공부를 하고 연습을 통해 회사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바이오 투자에 관심이 계신 분은 꼭 한 번씩 읽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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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이언스 - 불확정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생명과학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오시연 옮김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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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이언스 2025

 

펴낸이: 요시모리 다모쓰, 오시연 옮김

펴낸곳: 이지북

펴낸날짜: 2021527

 

이 책의 내용은 세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100세 시대 모든 사람은 오래살고 싶어 한다. ‘세포라고 하면 간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대단한 일을 한다. 세포를 잘 알면 생명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 병은 세포라는 아주 작은 단위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노화는 세포가 나이를 먹는 것이다. 우리는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의 지식 없이 의사에게만 자신의 몸을 맡기기에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내 몸을 망칠 수 도 있다. 과학적 사고로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싶어 요시모리 다모쓰는 바이오 사이언스책을 쓰게 되었다.

요시모리 다모쓰는 세포생물학자이며 의학박사이다. 오사카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생명기능연구과 교수이다. 독일 유학 시절 1996, 오토파지 연구 분야의 선구자인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 연구실에 합류했다. 이후 국립유전학연구소 교수 및 오사카대학 미생물병 연구소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세포 안의 우주에 매혹돼 40년 이상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생각은 인간이나 모든 생명체의 숨길 수 없는 자연스러운 소망일 것이다.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토파지 즉, 자가포식 이라고 한다. 세포의 죽음과 질병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발견되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인간의 노화와 장수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치매 등 난치성 질병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생물학 지식은 필수이다. 코로나 대 유행으로 면역학과, 세포학, 바이러스에 대한 검증되지 않는 내용들이 쏟아졌고 과학적으로 무엇이 타당한지 분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세포가 작동하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세포의 기초부터 최신 정보까지 세포의 모든 것을 다르고 있다. 학교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은 내용도 꽤 있다. 하나씩 곱씹어 읽다보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 세포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시야가 훨씬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나 지금이나 인류 최대의 적은 질병이다. 질병에 시달린 수천 년 역사에 비해, 수많은 감염병 중 극복한 것은 하나에 불과하며 극복한 역사는 미미하거나 짧다. 세포 하나하나는 살아있다. 한 세포 안에 한 인간을 만드는 모든 유전정보가 들어가 있는데 이 유전자 세트를 게놈이라고 한다. , 생명의 설계도이다. 세포를 배양하면 기억까지 복제할 수는 없지만 겉모습은 완전 똑같은 클론 인간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윤리적 문제로 인해 아무도 시도하고 있지는 않다. 단백질은 생명의 크기 중 가장 작은 곳 계층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다. 세포라는 사회에서 단백질이 주인공이다. 세포소기관에서 일을 하며 태어나면서부터 직업이 정해져 있어 직업을 선택할 자유가 없다, 일꾼이자 건축자재인 셈이다. 효소도 단백질인데 영양과 오염된 성분을 분해하며 지질과 핵산을 만드는 등 엄청나게 많은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단백질이나 지질, DNA 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의 세포 수는 다르지 않다. 크기가 다를 뿐이다. 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메커니즘은 모두 동일하다. , 유전자 변이가 원인이다.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어떤 단백질이 소멸하거나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면 병에 걸리는데 자식에게도 유전이 되면 그 아이도 같은 병에 걸린다. 피부암이 되었다고 해서 이이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유전하는 것은 아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난자와 정자 등의 생식세포에 변이가 일어났을 때 생긴다.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진단으로 자신의 BRCA1에 이 변이가 있음을 알고 암에 걸리지 않았는데 예방 차원에서 양족 젖샘, 즉 가슴을 절제 수술을 했다. 유전자 변이가 모든 자손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멘델의 법칙에 따라 일정한 확률로 자손 중 몇몇에게 유전된다. 백신은 몸에 약한 병원균을 넣어서 몸이 병원균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다. 백신을 투여해도 오토파지가 활성되지 않으면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백신 접종을 한 사람도 백신을 2번 맞으면 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올라간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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