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말소주택 절세 가이드북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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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말소주택 절세 가이드북

 

지은이: 신방수

펴낸곳: 두드림미디어

펴낸날짜: 202234

 

새 정부로 바뀌면 부동산 정책은 매번 바뀐다. 그로인해 세금 기준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세금을 잘 못 계산하여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게 되었더라도 다시 돌려주지는 않는다. 주택임대업을 하시는 분들은 양도소득세 때문에 걱정이다. 예전에는 민특법, 소득세법상 중과 배제 및 비과세 일반규정과 비과세특례규정들이 적용 되었는데 갑자기 자동말소나 자진말소 같은 제도가 도입되고 말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독자 스스로 다양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례들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임대사업자의 양도소득에 궁금한 분들에게 추전 한다.

 

어떤 당에서 대통령이 선출되느냐 따라서 부동산 정책은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한다. 더 많은 복지정책으로 부동산 쪽에서 세수를 많이 걷어가고 있는 것은 불편한 현실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다주택자들이 범인 인 것처럼 떠들어 된다. 현 정부에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곳은 임대사업을 하는 투자자들 일 것이다. 그 동안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면서 임대사업 등록을 하면 절세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어느 기간이 지나면 등록이 말소되면서 세제지원이 자라지고 과세로 들어가 이에 대해 방어를 하지 못한 층은 세금에 그대로 노출되고 말 것이다. 앞으로 말소되는 주택이 늘어나고 있으니 이런 현상은 계속이어 질 것이다.

 

취득세는 12퍼센트까지 중과세가 적용된다. 주택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중요한 점은 임대주택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주택임대사업자를 가장 괴롭히는 세금 중 하나가 바로 종부세다. 매년 61일 과세가 된다. 종부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종부세를 줄이려면 주택 수를 줄이면 된다. 양도세의 경우 자동말소 같은 제도가 들어오면서 거주주택 비과세와 임대주택 적용배제에 대한 제제지원의 요건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게 변해 버렸다.

 

임대주택으로 등록 했음에도 중과세 적용배제를 받지 못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자동말소가 되는 주택은 종부세 예측을 정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 말소가 되면 전년도 보유세 과세기준일(61)에 맞춰 주택을 취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종부세가 크게 증가될 위험성이 있다. 종부세가 많다고 예측되면 61일 전에 주택 수를 줄이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양도, 증여, 재등록 등이 있다. 자진말소는 주임사가 선택할 수 있으므로 말소 전에 실익분석을 정확히 해야 한다. 특히 2022년 중에 양도세 중과세제도가 한시적으로 폐지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감안해두기 바란다.

 

민특법이 개정되어 시행되기 전에는 모든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을 등록할 수 있다. 이날 이후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아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만을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2020818일 이후부터 기존 등록자들에 대해 등록 시 선택한 등록유형에서 정하고 있는 임대의무기간(4, 8년 등)이 경과하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된다. 한편 임대의무기간이 경과하기 전이라도 자진해 말소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주택이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동말소의 대상

단기임대로 등록한 모든 주택(준주택 포함)

장기임대로 등록한 모든 주택(준주택 포함)중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은 제외, 이하 동일)

 

주택임대업에 대한 세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에 대한 세제의 변천사를 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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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재미있을지도 모르는
니노미야 아쓰토 지음, 박제이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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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재미있을지도 모르는

 

지은이; 니노미야 아쓰토(박제이 옮김)

펴낸곳: 문학수첩

펴낸날짜: 2022311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책의 제목이 왠지 흥미로웠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학자 11명의 낭만적이고 문학적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수학자는 무엇을 연구하고 어떻게 연구 업적을 인정받으며, 고등수학과 일상생활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대답도 제시하고 있다. 갑자기 떠오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몇 달간 고생하는 과정을 따라가도 보면 자신만의 수학을 즐기려는 진심이 전달된다.

 

쿠로카 선생님이 수학을 좋아한 시점은 초등학교 때이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 수학 문제를 내면서 놀았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직접 만든 문제를 수학 잡지에 응모해서 여러 번 뽑히기도 했다. 수학자들은 소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엄청난 수고를 들여서 2400만 자리나 되는 소수를 발견하고서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 35처럼 차이가 2인 소수의 쌍을 쌍둥이 소수라고 부르며 귀여워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차가 4인 소수의 쌍을 사촌 소수’, 차가 6인 경우를 섹시 소수라고 부른다. 섹시 소수는 6월을 나타내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는 명칭이다. 수식은 자연계의 모든 법칙을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그 수를 분해하다 보면 반드시 소수에 도달한다. 사물을 분해하다 보면 반드시 원자에 당도하는 원리와 같다.

 

아직 세계에서 누구도 푼 적 없는 수학 문제가 있다. ‘리만 가설의 문제이다. 얼마나 어려운 문제냐면 미국의 한 연구소가 이 문제를 푼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준다고 발표했을 정도이다. 문제를 만든 장본인 리만은 약 150년 전 인물이다. 서른아홉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수식에도 성격이 들어난다. 수학자들도 어떤 수식을 좋아하는지는 각자 다르다. 일종의 그림 취향과 비슷하다. 리만 논문도 손으로 쓴 게 남아 있는데 그걸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 리만의 수식은 약간 어둡고 내향적이다. 수학계의 거인 오일러는 약 250년 전 인물인데 시력 저하로 고통 받다가 결국 양쪽 눈이 실명되지만, 구술필기로 방대한 논문을 남긴 인물이다.

 

우리가 불리는 가설은 수많은 사람의 연구 목표가 되어야 비로소 ○○가설이라고 부리게 된다. 수학의 세계를 완전히 뒤흔들 문제가 떠올랐다면 오히려 혼자만 간직하고 싶겠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는 100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참고서와는 다르게 아무도 답을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표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가설은 스스로 풀어서 논문으로 쓰면 된다.

 

수학이라는 취미는 연필과 종이, 그리고 시간과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시간은 생각을 하기 위한 시간이지만 공간이라고 하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종이를 어느 정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수학은 돈이 드는 학문 중 하나이다. 공학 쪽처럼 실험 기구를 사지는 않지만 여행비가 많이 든다. 다양한 사람과 자주 만나는 일이 수학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내가 만나러 가기도 하고 누가 와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토 선생님은 이탈리아, 이집트, 프랑스 등 이곳저곳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신다. 수학은 혼자 하는 것이지만 가령 수리분석 문제를 풀려 할 때, 분석 안에서만 일을 하면 한계에 부딪힌다. 다른 시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연구자가 모여 부터 토론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발상이 나오기도 한다. 어떤 분야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다른 분야로부터 접근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진정한 수학 공부는 무엇일까? 지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는 것도 나름대로 좋은 일이라고 한다. 대학 1학년 미적분 교과서나 정평 나 있는 책을 전부 재구성해 보라고 한다. 아무것도 참고하지 말고 스스로 노트에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서나 과정도 책에 있는 대로 할 필요 없이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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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버블 - 근대 자본주의는 연명할 수 있을까
오바타 세키 지음, 신희원 옮김 / 미세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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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버블

 

지은이: 오바타 세키(신희원 옮김)

펴낸곳: 미세기

펴낸날짜: 2021930(초판2쇄 발행)

 

2020224일 미국 주식시장이 이유도 없이 갑자기 폭락했다. 사람들은 1987년 블랙 먼데이를 떠올랐다. 사람들은 1987년 블랙 먼데이를 떠올랐다. 코로나로 인한 폭락이었다. 코로나 위기는 맞지만 주가 폭락과는 관계가 없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폭락에 불을 당긴 방아쇠, 즉 계기는 코로나 위기였지만 코로나 자체가 원인이 아니었다. 그럼, 폭락의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진짜 이유는 이미 주식시장에 버블이 낀 상태였기 때문이다. 버블이 터지면 쪼그라진다. 이것이 진실이다. 올랐기 때문에 그 후에는 반드시 떨어진다.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버블을 더 크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버블은 영원하지 않으므로 폭락이 대폭락이 될 뿐이다.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고 사람들이 팔기 시작할 때 시장은 붕괴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끝이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그 요인이 코로나 위기였다.

 

코로나19로 코스피 지수는 1,439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3,316선까지 상승했다. 325일 현재 2,729 포인트에 마감했다. 그 동안 약 2배 넘는 가격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2,591~2,750선 사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버블이 왜 생겼을까?

직접적인 이유는 금융완화, 세계적으로 비정상적인 규모의 금융완화에 있다. 전 세계에 돈이 흘러넘쳤고, 그 돈이 주식시장에 흘러들어 버블이 형성되었다. 대규모 완화는 일본은행이 2000년에 제로금리를 시작하고 2001년에 양적 완화를 발명한 이후 거듭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리먼 사태 이후 일본은행 자체의 진화를 넘어 전 세계를 감염시키게 되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버블은 자금이 남아 운용난에 빠진 기곤투자가가 이율이 높은 투자처로 몰린 결과, 리스크자산과 안전자산의 가격이 비슷해지는 리스크 테스크 버블로 인해 생겨났다.

 

가난한 나라가 잘사는 나라의 시장에 더해지면, 가난한 나라는 값싼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고 잘사는 나라는 그를 통해 만들어진 상품을 살 능력이 있으므로 생산에 맞는 수요가 생겨나 경제가 확대된다. 이때 자본을 제공하는 것은 잘사는 나라이므로, 잘사는 나라는 자본투자로 돈을 벌고 점점 부를 늘려 자본이 더욱 축전된다. ‘짐 로저스가 쓴 책 중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를 보면 북한하고 대한민국이 통일하면 좋은 투자처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시장, 경제, 사회는 어떻게 될까. 세계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이 비포 코로나, 애프터 코로나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공권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여 행동 제한을 두었고, 중국은 이동금지 명령을 내릴 정도로 강력한 규제를 실시했었다. 그 결과 감염 방지의 확대는 방지할 수 있었지만 우리들의 프라이버시는 침해 받았다. 실물경제 부분은 리먼 사태처럼 대공황이 온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스톡(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파악한 경제조직 중에 존재하는 재화 총액) 쇼크가 아니라 플로 쇼크(일정 기간 동안 산출한 경제활동 수량, 국민소득, 국민총생산 판매액, 임금 따위)에 그쳤다. 그리고 금융 부분이 직접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 이럼 점에서 코로나만 잘 수습된다면 경제는 구조적으로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중요하게 보아야 할 포인트는 리먼 사태로 패닉에 빠진 시장은 전 세계의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로 구제함으로써 버블이 다시 만들어졌고 그 결과 국채 버블이 만들어 졌다. , 그것은 정크본드 버블로 옮겨가게 되었다. 코로나 영향은 리먼 사태 때보다 크진 않고, 금융기관은 직접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FED(미국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은 리먼 사태 때보다 훨씬 크고 재정 투입도 엄청나다. 이렇게 버블은 또 다시 버블을 반복되고 있다.

 

앞으로의 경제와 버블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 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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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왜 주식인가 - 시간에 투자하는 대가의 생각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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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왜 주식인가

 

지은이: 존리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펴낸날짜: 2022210(2쇄 발행)

 

5년 전 부산에서 존리 대표님을 만났었다. 그때도 차는 사는 것이 아닌 타는 것이다. 매일 마시는 커피 값을 아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 존리 대표님은 차가 없다. 우리나라에 잘 되어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대중교통 외에 잘 이용하시는 교통수단이 자전거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주식에 반드시 투자해야 하고 단기간의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오랫동안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주식투자를 단기간의 수익률을 좇는 것으로만 인식하고, 주식투자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 몫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주식은 도박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변화를 일으켰다. 하지만 한국인의 성향을 보여주듯 조금만 올라도 팔고 싶고 조금만 하락해도 안절부절못하며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 싶은 욕망에 빚을 과도하게 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주식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랜 기간 투자해야 하는데 단 몇 퍼센트만 올라도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은 투자의 기준이 없어서 그렇다. 단기에 큰돈을 벌려는 주식투자는 대부분 실패로 이어진다. 운이 좋아서 간혹 큰돈을 벌 수 있지만 계속 운이 좋을 수는 없다. 나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큰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 후 퇴직 생활을 하고 지속적으로 그 동안 모은 돈이 투자로 이어져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현재도 끈임 없이 공부와 투자를 반복하면서 학습하고 있다.

 

그럼, 언제 매도해야 하는가?

첫 번째, 주가가 처음 살 때에 비해 과도하게 올라 그 회사의 실질가치보다 훨씬 더 비쌀 때다. 고 평가 되었을 때 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 회사의 경영이나 영업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의 미래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될 때 이다. 세 번째는 매력적인 기업을 새로 발견했을 경우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본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업의 주식을 사려면 기존의 주식을 팔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선 투자를 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열심히 모은 돈이라고 해도 조만간 사용해야 할 돈이라면 그것은 여유자금이 아니다. 결혼 자금이나 빌린 돈, 등록금, 아파트 중도금등 앞으로 써야 할 돈이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아니다. 주가가 예상 시점에 예상한 만큼 올라주지 않으면 매매로 인한 손해와 매매수수료 손해, 이자 부담으로 인한 손해까지 보게 된다. 투자를 하려다가 돈을 벌기는커녕 빚쟁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워런 버핏은 증권거래소가 10년간 문을 닫아도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행복해야하지 그렇지 않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주식은 오를 것 같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고 싶어서 사야 한다.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가격대에서 주식을 산 후 기다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존리의 왜 주식인가책은 주식 투자를 하면서 궁금한 내용을 Q&A로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수익을 원하기보다. 투자란 무엇인지, 투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싶으신 분 들게 추천 드린다.

 

주식은 전문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훈련이 문제다.

주변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용기,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용기, 주식의 변동성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철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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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콘텐츠가 전부다 - 천상천하 ‘콘텐츠’ 독존, 세상에 없는 유일무이 콘텐츠 트렌드서의 탄생
노가영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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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콘텐츠가 전부다

 

지은이: 노가영, 이정훈, 박정엽, 허영주

펴낸곳: 미래의창

펴낸날짜: 20211223

 

미국의 경영 구루이자 테크 미래학자인 케빈 켈 리가 말하는 1,000명의 팬 이론이 있는데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는 팬이 1,000명만 있으면 디지털 세상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 하다고 한다. 책을 보다 잠시 인스타 팔로우를 확인해 보니 현재 988명이나 되었다. 그럼, “나도 경제 활동을 해보아도 되지 않을까잠시 생각해 보았다.

 

2020년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피드에 업로드한 콘텐츠로 22조 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지만, 사용자들에게 돌아오는 돈은 없었다. 나의 노동으로 남이 수익을 올리는 것에 불합리함을 느낀 사용자들이 생기면서 뉴스 선별과 추천으로 팬덤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뉴스 추천 서비스로 수익을 내는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이 생겨났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플랫폼을 벗어나 커머스 활동을 독립적으로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극장일 것이다. 매출의 70%가 감소했다. 밀폐된 공간, 영업시간 제한, 띄어 앉기, 방역비 증가로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약 3,668억 원에 달아는 누적 영업 손실을 기록 했다. 20202워 이후 25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25일 기사를 보면 적자를 보존하기 위해 영화 관람료 1,000원을 인상한다고 한다.

 

이렇게 코로나19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우리는 안 쓰던 곳에 돈을 쓰기 시작했다.’ 과거 동네 중국집에 자장면을 시키면서 별도의 배달료를 지불한다는 건 어색한 일이었다. 대학교 시절 중국집 배달비는 없었다. 그래서 자장면 한 그릇 시키면 미안해서 군만두를 시키거나 자장면이 아닌 볶음밥을 주문하고 그랬는데 현재 배달비를 보면 음식가격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거 같다. 정부에서 지난 1월부터 퀵서비스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고용보험 의무화를 적용했다. 현재 라이더는 부족한데 단건 배달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이야기 안 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로 빈부 격차가 확대되면서 부의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성공했음에도 제작사는 총제작비의 10~20% 수준밖에 받지 못한다. 그나마 전략적인 제휴를 맺은 파트너의 경우에는 20% 이상을 주기도 한다. 200억 원의 제작비로 알려져 있으니 제작사의 수익은 고작 20억 원 내외일 것이다. 한국이 벌어들인 돈은 제작 마진이 전부이지만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은 <오징어 게임> 편성 하루 전날 2043,000만 달러(245,160)가 상승하였다.

 

펜데믹으로 불안하고 답답한 하루 일상이 지속되면서 우리들은 유튜브를 찾게 되었다. 펜데믹으로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다. 유튜브의 1등 공신은 실시간 스트리밍이다. 실시간 스트리밍이 물리적 공간을 대신했던 사례 중 가장 와닿는 사례는 바로 결혼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결혼식에 하객을 부르기 어려워진 예비부부들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결혼식을 생중계 했다.

 

지금 우리는 멀티 소셜미디어의 시대를 살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디스코드, 포파라치, 네이버 블로그까지 다양한 플렛폼 중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양질의 긴 글이라는 옷이 잘 맞는 사람은 페이스북을 하면 되고, ‘감성적인 사진이라는 옷이 좋은 사람은 틱톡을 하면 된다.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이 분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알고리즘을 더욱더 정교화하고 있고, 강력한 마약인 돈을 사용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콘텐츠가 전부다시리즈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던 2019년 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의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를 제언하고자 기획한 트렌드서다. 독자들에게 최신의 데이터 공유와 이에 근거한 합리적 추정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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