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왜 주식인가 - 시간에 투자하는 대가의 생각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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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왜 주식인가

 

지은이: 존리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펴낸날짜: 2022210(2쇄 발행)

 

5년 전 부산에서 존리 대표님을 만났었다. 그때도 차는 사는 것이 아닌 타는 것이다. 매일 마시는 커피 값을 아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 존리 대표님은 차가 없다. 우리나라에 잘 되어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대중교통 외에 잘 이용하시는 교통수단이 자전거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주식에 반드시 투자해야 하고 단기간의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오랫동안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주식투자를 단기간의 수익률을 좇는 것으로만 인식하고, 주식투자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 몫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주식은 도박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변화를 일으켰다. 하지만 한국인의 성향을 보여주듯 조금만 올라도 팔고 싶고 조금만 하락해도 안절부절못하며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 싶은 욕망에 빚을 과도하게 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주식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랜 기간 투자해야 하는데 단 몇 퍼센트만 올라도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은 투자의 기준이 없어서 그렇다. 단기에 큰돈을 벌려는 주식투자는 대부분 실패로 이어진다. 운이 좋아서 간혹 큰돈을 벌 수 있지만 계속 운이 좋을 수는 없다. 나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큰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 후 퇴직 생활을 하고 지속적으로 그 동안 모은 돈이 투자로 이어져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현재도 끈임 없이 공부와 투자를 반복하면서 학습하고 있다.

 

그럼, 언제 매도해야 하는가?

첫 번째, 주가가 처음 살 때에 비해 과도하게 올라 그 회사의 실질가치보다 훨씬 더 비쌀 때다. 고 평가 되었을 때 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 회사의 경영이나 영업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의 미래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될 때 이다. 세 번째는 매력적인 기업을 새로 발견했을 경우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본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업의 주식을 사려면 기존의 주식을 팔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선 투자를 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열심히 모은 돈이라고 해도 조만간 사용해야 할 돈이라면 그것은 여유자금이 아니다. 결혼 자금이나 빌린 돈, 등록금, 아파트 중도금등 앞으로 써야 할 돈이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아니다. 주가가 예상 시점에 예상한 만큼 올라주지 않으면 매매로 인한 손해와 매매수수료 손해, 이자 부담으로 인한 손해까지 보게 된다. 투자를 하려다가 돈을 벌기는커녕 빚쟁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워런 버핏은 증권거래소가 10년간 문을 닫아도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행복해야하지 그렇지 않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주식은 오를 것 같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고 싶어서 사야 한다.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가격대에서 주식을 산 후 기다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존리의 왜 주식인가책은 주식 투자를 하면서 궁금한 내용을 Q&A로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수익을 원하기보다. 투자란 무엇인지, 투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싶으신 분 들게 추천 드린다.

 

주식은 전문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훈련이 문제다.

주변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용기,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용기, 주식의 변동성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철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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